파나마 운하 통행료 인상

□ ACP, 통행료 인상

 ○ 파나마운하관리청(ACP)은 파나마운하 확장 프로젝트 비용 충당을 위한 운하 선박 통행료 인상안을 2009년 5월 1일부터 적용함.

  - 통행료 인상 계획은 5월과 10월 2단계로 진행되며, 통행료 인상분은 선박 유형에 따라 다름.

 ○ 일반화물선 7.4%, 컨테이너선14.3%, 탱크선 8%, 건화물선 6.4%, 차량운반선 7.5% 인상됨.

  - 컨테이너선의 경우 2007년 5월 54달러, 2009년 5월 인상 이전까지 63달러였으나 5월부터 72달러임.

  - 여객선 통행료는 10월 1일부터 5달러 상승해 120달러임.

 ○ 운하 확장 프로젝트는 52억5000만 달러가 소요됨에 따라 ACP는 2006년에 2007년부터 적용될 통행료 인상안을 결정함.

□ 파나마운하 이용 현황

 ○ 세계 경제위기 규모에 비해 파나마 운하 이용은 호조를 보임.

  - 2009년 1~3월 물동량은 총 7500만7000톤으로 전년 동기 7800만4000 대비 3.3% 감소함.

  - 회계연도 2009년 1분기 통과 선박 수는 3914척으로 전년 동기 3971척 대비 1.4% 감소함.

자료원 : 파나마감사원

 ○ 2009년 1분기, 일반화물·건화물·탱크류(원유, 정유, 화학 제품 등) 운반선의 경우 긍정적 이용률을 기록한 반면 냉동화물선, 컨테이너선, 차량운반선, 여객선의 이용은 다소 저조했음.

 ○ 파나마 운하 이용 서비스가 개선됨.

  - 2009년 1분기 기준, 통행대기시간을 포함한 운하 통과 평균시간은 선박 1척당 27.90% 하락. 사고율은 선박 1000석 기준, 1.51에서 1.02로 32.4% 감소함. 예비시스템 사용률도 94.31%에서 79.56%로 15.6% 감소함.

□ 파나마운하 확장 진행 상황

 ○ 지난 3월 31일 ACP는 52억5000만 달러 운하확장안의 6.7%인 3억5444만4000달러의 계약 경매를 종료함.

 ○ 운하확장안에서 가장 중요한 경매는 굴착 및 태평양 입구 운하 준설임.

  - 태평양 입구의 굴착 계약은 현재 단계별로 진행 중임.(1단계 : 85%, 2단계 : 58%, 3단계 : 2%)

 ○ 태평양 입구 준설 계약은 총 1억7100만7000달러 규모로 22% 진행됨. 또한 가툰호수의 굴착 및 확장의 경우 23% 진행됨.

 ○ ACP는 새로 건설될 3번째 갑문의 디자인을 비롯한 건설 관련 3개 컨소시엄의 기술 제안 검사를 완료함.

□ 시사점

 ○ 우리나라는 파나마 운하 통과 선박수 기준 세계 5위국임.

  - 미국 동부와 중미, 브라질 등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파나마 운하를 거쳐야 하므로 파나마 운하 통과 수수료 인상에 따른 운임 인상 요인이 발생할 수 있음.

  - 향후 운송료 인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운송업계의 공동대책 마련 등과 같은 대책이 필요함.

자료원 : 파나마KBC 자체 자료, 일간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