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산업기술] EU 풍력산업 현황과 전망
  • 경제·무역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선화
  • 2009-05-19
  • 출처 : KOTRA

 

[산업기술] EU 풍력산업 현황과 전망

- 2㎿ 이상 대형터빈 의존도 심화전망, 유럽 내 풍력전시회 활용 결정적 -

 

 

 

□ EU 풍력산업이 재생에너지산업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형터빈에 대한 의존도가 지속될 전망임.

 

 ㅇ 특히 대형터빈은 시장수요 급증으로 2007년에 관련부품 부족현상이 심화될 정도여서 관련 부품업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음. 또한 선호하는 풍력 프로젝트 규모도 50㎿에서 55~99㎿ 규모로 바뀌는 등 최근 시장 기호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

 

□ EU 풍력산업 현황

     

 ㅇ EU 풍력산업의 직접 고용원은 16만 명 내외로 현재 EU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6.6%만을 차지하면서 바이오매스, 수소전지, 지력 등보다 그 비중이 낮지만 가장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

  - 2003~07년 중 EU시장에 설치된 생산능력이 연평균 20% 이상 증가했으며, 2007년 중 연간 EU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생산능력의 40%가 풍력

 

 ㅇ EU에서 1997~2007년까지 풍력 발전량은 1997년의 4753㎿에서 2007년 5만6535㎿로 연간 25% 이상 증가했으며, 매년 새로 설치된 생산능력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중 1277㎿에서 8554㎿로 연간 19% 증가

     

 ㅇ 독일, 스페인이 선두 국가로 생산능력 기준으로 볼 때 이 두 국가가 EU 전체의 66%를 차지하며, 이어 덴마크,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 등이나 이들 2위 그룹 국가과 두 선두 국가와의 격차는 매우 큰 상태임. 그러나 이 두 국가의 비중은 2010년에는 다른 국가의 활발한 신설비 설치로 인해 60% 이하로 줄어들 전망임.

     

EU의 풍력 발전 생산능력 추이

            (단위 : MW)

국가

2003

2005

2007

2010

오스트리아

415

819

982

1,200

벨기에

68

267

287

800

불가리아

0

10

70

200

사이프러스

0

0

0

0

체크

9

28

116

250

덴마크

3,116

3,128

3,125

4,150

에스토니아

2

32

58

150

핀란드

52

82

110

220

프랑스

257

757

2,454

5,300

독일

14,609

18,415

22,247

25,624

그리스

383

573

871

1,500

헝가리

3

17

65

150

아일랜드

190

496

805

1,326

이탈리아

905

1,718

2,726

4,500

라트비아

27

27

27

100

리투아니아

0

6

50

100

룩셈부르크

22

35

35

50

0

0

0

0

네덜란드

910

1,219

1,746

3,000

폴란드

63

83

276

1,000

포르투갈

296

1,022

2,150

3,500

루마니아

1

2

8

50

슬로바키아

3

5

5

25

슬로베니아

0

0

0

25

스페인

6,203

10,028

15,145

20,000

스웨덴

399

510

788

1,665

영국

667

1,332

2,389

5,115

EU 전체

28,491

40,500

56,535

80,000

주 : 2005년은 EU 25, 2007년 이후 EU 27 누적 생산능력 기준

자료원 : EWEA(2008)

 

2007년 중 새로 설치된 생산능력의 회원국별 현황

자료원 : EWEA(2008)

     

□ 주요 종사기업과 포지셔닝 전략

     

 ㅇ 공급체인 관리가 풍력산업 종사기업의 중요한 경쟁 요인이 되고 있음.

  - 터빈 제조업체와 부분품 공급업체 간 관계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며, 특히 지난 3년간 시장 호조로 수요가 늘어날 때 중요성이 절정에 달했음.

     

 ㅇ 규모의 경제 극대화를 위해 규모가 커지고 영업범위도 지리적으로 확산 중

  - 1990년대 말까지는 풍력업체들이 덴마크와 독일에 주로 집중돼 있었고 농가에서 하나 정도의 풍력터빈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제 유럽의 풍력 소유주들은 대부분 다국적 기업들로 설치한 생산 능력이 몇 GW에 달하는 대규모임.

     

 ㅇ 현재 유럽 풍력산업에서 활동 중인 5대 주요 플레이어들은 다음과 같음.

  - 첫째, 유틸리티(에너지나 인프라 관련 공공기관들을 의미함.)

  - 둘째, 약 20개의 유럽 대형 독립발전업체들(IPPS). 각자 발전용량이 300㎿를 넘으며, 수직적으로 통합돼 있고 주로 스페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에서 활동

  - 셋째, 스페인의 IPPS와 기타 독립발전업체들

  - 넷째, 독일 투자가

  - 다섯째, 기타 유럽 투자가와 IPPS

     

 ㅇ 특히 유틸리티기관들이 각국의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해 풍력에너지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2002년 풍력산업에 종사하는 유틸리티가 설치한 생산능력 비중은 17%였는데, 2007년 25%로 증가했으며, 특히 2005~06년 생산능력이 크게 늘어남.

     

 ㅇ 2007~10년 중 유럽의 15대 유틸리티들과 IPPS들은 총 18GW 이상의 생산설비를 건설할 계획으로 총 투자규모는 250억 유로 규모. 이러한 투자 확대에 힘입어 유럽 풍력시장은 2010년까지 연간 9GW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

     

 ㅇ 유럽 풍력제조업체들은 2㎿ 이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주요 기업은 다음과 같음.

  - Vestas사, 2001~07년 중 유럽에 연간 설치된 생산설비의 평균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3㎿ 규모의 V90 터빈으로 오프쇼어시장을 장악

  - Enercon사, Vestas사의 유럽 주요 라이벌사로 2001년 이후 새로 설치된 생산 능력의 20%를 공급하고 있으며, 2㎿ 규모의 E-80 터빈을 주로 판매

  - Gamesa사, 2005년 이후 유럽에 새로 설치된 생산 능력의 연평균 18~19%를 담당했으며, 2㎿ 규모의 G80 터빈을 판매

  - Siemens사, 2004년에 Bonus사를 인수하면서 유럽에 새로 설치된 생산 능력의 연평균 7~10%를 차지. 2.3㎿ 규모와 3.6㎿ 규모의 오프쇼어터빈을 판매

  - GE사, 1.5㎿의 플랫폼으로 경쟁하고 있으며, 판매의 상당부분이 유럽이 아닌 자국 홈시장인 미국에서 거둠. 이에 따라 비록 이 회사가 2.5㎿ 규모의 터빈을 내세우면서 유럽시장 재탈환을 추진하고 있긴 하나 2003년 시장점유율이 11%에서 2007년에는 2%로 떨어짐.

  - Nordex사, 2001~07년 유럽에서 설치된 연간 생산능력의 6%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프랑스에서의 꾸준한 판매와 홈시장인 독일에서의 판매 때문임. 주로 2.3~2.5㎿ 규모의 N90 시리즈를 시장에서 판매

  - 기타 공급업체 : Acciona Windpower, Alstom Edotecnia, REPower 등이 있으며, 시장점유율 5% 내외임.

     

□ 프로젝트 및 터빈 규모별 산업 규모

     

 ㅇ 풍력이 주요 유틸리티와 대형 IPPS의 발전산업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면서 풍력프로젝트의 평균 규모가 점점 커지는데, 프로젝트 규모별 경향은 다음과 같음.

  - 20MW 이하의 프로젝트 : 이 분야는 2004년까지 유럽, 특히 독일 풍력발전의 주력부대였으나 현재 이 규모의 프로젝트들이 유럽에 연간 새로 추가되는 생산설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 미만에 불과

  - 20~50㎿ 규모의 프로젝트 : 유럽은 20~50㎿ 규모의 중간 규모 프로젝트 온쇼어시장이 점차 포화상태가 됨. 하지만 단기적으로 평균 20~30㎿ 규모의 온쇼어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임.

  - 55~99㎿ 규모의 프로젝트 : 이 분야도 점차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2007년 이 규모의 비중은 약 20%를 차지. 특히 각국은 다른 규모보다 이 규모 프로젝트들에 좀 더 신속하게 허가를 해주는 경향을 보임.

 

 ㅇ 한편 풍력터빈의 평균 규모 역시 최근 급속도로 커졌는데 터빈 규모별 경향은 다음과 같음.

  - 1㎿ 이하의 터빈시장 : 유럽의 터빈 공급자들의 대부분이 이 그룹에 속하며, 2004년에 이 규모의 터빈 설치가 특히 남유럽에서 절정에 달했음.

  - 1~1.49㎿ 규모의 터빈시장 : 이 규모의 터빈을 공급하는 공급업체는 몇 개 사에 불과해 유럽의 틈새시장이 될 수 있으나 동시에 유럽의 이 규모 터빈 설치도 총 설치 용량의 3%에 불과하다는 제약이 있음.

  - 1.5~1.99㎿ 규모의 터빈시장 : 이 규모의 터빈은 2002년에 절정에 달했으며, 일반적으로 지난 3년간 설치된 이 규모의 생산용량은 연간 1500㎿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음. 이 분야의 점유율은 2004~05년 유럽 내 총 설치용량의 30%에서 20%로 줄어들었는데 이는 선도 기업들과 신규 진입자가 2㎿ 이상의 대형터빈시장으로 이전했기 때문임.

  - 2㎿ 이상의 대형터빈시장 : 이 규모의 터빈이 유럽 내 총 설치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2005년 이후 이 분야가 시장의 표준이 되고 있음. 대형터빈 선호 현상은 2006년에도 지속됐으며, 심지어 2007년에는 관련 부품 부족 현상이 심각했었음. 유럽은 앞으로도 대형터빈에 계속 의지할 것으로 전망됨.

     

□ 시사점

     

 ㅇ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조달 가능한 자금의 제약으로 인해 신프로젝트 추진은 당분간 한계가 있을 것임.

     

 ㅇ 발전 자체와 함께 배관망에 대한 송출 프로젝트 진출에도 관심을 기울일 만함.

  - 유럽업계에서 보는 실제 풍력산업의 당면 과제는 발전된 에너지를 배관망으로 송출하는 것임. 전력 송출 업무를 담당할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충분하지 않으면 발전된 풍력이 쓰이지 못하고 그대로 버려질 것이기 때문

  - 이에 따라 실제로 풍력 관련 네트워크 확장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EU의 재생에너지 지침, 그리고 거의 완결된 역내 에너지시장 관련 법규 등을 통해 네트워크 개선, 배관망 접근에 대한 의무와 인센티브들이 제공되고 있어 관련 네트워크 확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임.

     

 ㅇ 유럽 풍력업체들은 풍력 관련 비즈니스가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므로 평상시 상호 간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강조. 아울러 관련 부분품의 기술 및 안전규격 준수 여부 또한 매우 중요함.

  - 따라서 새로 거래선을 뚫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상담보다 풍력 및 재생에너지 관련 전시회에 참여해 다른 기업과 제품을 명료하게 비교하는 것과 관련 국제인증을 사전에 획득해 전시회에서 이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 특히 유럽이 재생에너지와 관련해 경쟁우위에 있는 만큼 유럽 내 개최되는 각종 전시회 참가가 필요함.

     

     

자료원 : 유럽풍력협회, ENDS, EUROPA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산업기술] EU 풍력산업 현황과 전망)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