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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자산업도 대규모 감원 한파로 몸살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5-14
  • 출처 : KOTRA

 

프랑스 전자산업도 대규모 감원 한파로 몸살

- 프랑스정부, 반도체산업 긴급 지원조치 강구 중 -

 

 

 

□ 세계화에도 건재했던 프랑스 전자업계, 매출 폭락으로 대규모 감원계획 발표

 

 ○ R &D산업에 주력함으로써 세계화로 인한 산업 해외이전 사태에도 건재할 수 있었던 프랑스 전자산업이 글로벌 불경기로 인한 판매 급감으로 추진했던 구조조정작업을 올해 들어 더욱 강화하는 등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급기야 프랑스 정부는 반도체산업 지원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나타남.

 

 ○ 프랑스 경제연구통계기관(INSEE)의 통계에 의하면 프랑스 전자산업은 지난 1년 동안 7100명이 일자리를 잃어 총 고용규모가 38만2000명으로 축소됨.

 

 ○ Freescale(1000명), Nortel(550명), Neccomputers(334명), Sony(312명), Texas Instruments (305명), Packard Bell(240명), NXP(220명), FCI Microconnections 등 최근 대규모 감원계획을 발표하는 기업 수가 급증하고 있음.

  - Altis 1400 및 Atmal사는 1000명 감원계획 발표

  - 지난해 200명을 감원했던 프랑스-이탈리아 반도체기업인 STMicroelectronics는 올해 해외 종사 인력 가운데 4500명을 감원한다는 계획을 발표

  - ST-Ericson사는 프랑스 내 2000명의 인력 중 1200명 감원 계획 발표

 

□ 2001년도 인터넷 위기사태 이후 7만6000명 감원

 

 ○ 프랑스 전자산업계에서는 지난 2001년 세계적인 인터넷 위기 이후 지난해까지 이 산업 종사자의 17%에 해당하는 7만6000명이 일자리를 잃음.

 

 ○ 특히 전자부품산업에 종사하는 인력 규모는 2006년 5만4800명으로 2001년 대비 1/3이 감소함.

 

 ○ Alcatel의 경우 최근 8년 동안에 종업원 수가 3만8000명에서 1만1000명으로 감소함.

 

 ○ 캐나다의 Nortel사는 5년 전에 2500명이었던 고용 규모가 지난해 700명으로 감소한 후 이 가운데 500명은 이미 올 초에 감원계획 대상으로 발표돼 조만간 200명으로 축소될 전망임.

 

□ 유럽에서 아시아로의 중심시장 전환에 따른 현상

 

 ○ 프랑스 공업부장관은 세계 전자산업 및 시장의 중심지가 아시아로 전환됨에 따라 나타난 이 현상은 불가항력적이어서 컨셉 및 디자인 산업만이 미래를 보장해줄 수 있다고 봄.

  - 프랑스 전자산업의 중요한 원동력인 마이크로전자 및 나노기술의 개발이 이 분야의 미래를 위한 큰 관건이라고 판단함.

  - 이 회사가 소재하는 샤또포르(Chateaufort)는 1500명의 주민을 가진 작은 마을로 1년 예산의 4.5% 및 법인세의 12%를 이 회사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이 회사의 감원 및 산업활동 감소로 인해 상당한 경제적·사회적 타격을 받게 될 형편이어서 대정부 지원 로비 등의 타개책 마련에 여념이 없음.

 

 ○ 프랑스 정부는 전국 도처에 산재한 이 분야에서 고급 인력들이 실직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반도체산업 지원 조치를 마련 중인 것으로 나타남.

 

 ○ 뤽 샤뗄 프랑스 공업부장관은 “프랑스가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전자칩 카드산업은 프랑스의 주요한 전략산업으로 비록 많은 투자비용을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지원 조치의 당위성을 입증해주는 좋은 사례”라고 설명함.

 

□ 시사점

 

 ○ 프랑스에서 안정된 직업으로 알려진 R&D(고급 화이트 칼라)직종이 세계적인 불경기를 만나 대규모실업 직종으로 몰락 위기를 맞게 돼 프랑스 전자산업의 마지막 보루가 흔들릴 수 있는 위기를 맞음.

 

 ○ 이것은 고급인력의 자국 유치정책을 내걸고 이에 필요한 각종 세제 혜택 및 이민정책을 추진해오던 프랑스 정부에는 커다란 충격이어서 급기야 반도체산업 지원조치를 국회에서 논의토록 하는 등 전략산업 보호에 앞장 서고 있어 유럽연합(EU)의 반응이 어떨지 귀추가 주목됨.

 

 ○ 이미 경기부양 및 자동차, 그리고 금융산업 지원 등으로 정부재정이 고갈상태인 프랑스로서는 또 다른 재정적 추가 부담을 안게 될 전망임.

 

 ○ 이로 인해 집권당 내부에서는 세금 인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으나 유럽 의회 선거를 의식하고 있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를 일축하고 있어 프랑스의 공공부채 비율은 80% 수준으로 급증할 전망임.

 

 

자료원 : 프랑스 경제연구통계기관(INSEE), 프랑스 경제일간지 Les Echos(2009.5.13) 및 La Tribune(2009.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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