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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캐나다, 그린주택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5-08
  • 출처 : KOTRA

 

캐나다, 그린주택

- 정부차원에서 그린화사업을 펼치며 공공기관 건물 그린화 –

- 개인주택의 그린빌딩 인증 및 수요 증가 –

 

 

 

□ 친환경주택 건축의 경제성

 

 ○ 주거용 건물을 건축 또는 리모델링할 때 친환경 기술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소요되는 장·단기적 비용을 계산해야 함. 무엇보다 친환경 건축물을 짓기 위해 구입해야 하는 폐열 이용(waste heat recovery)장치와 태양열 패널 등은 주택 건설자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음.

 

 ○ 친환경 건축산업을 지향하는 밴쿠버의 Light House Sustainable Building Centre는 EnerGuide 기준에 따라 친환경 건축물의 최저 기준인 80점(연방정부 에너지효율 프로그램인 R2000과 동일)을 받기 위해서는 건설에 일반 건축물 – EnerGuide 66점 – 보다 1.1~1.4%의 비용을 추가로 소비하면 된다고 함.

  - EnerGuide는 캐나다정부의 에너지효율성사무소(OEE)가 발표한 친환경 기준으로 에너지 사용량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100에 가까울수록 친환경적이라는 의미임.

 

 ○ 건축회사 Leading Homes의 Simon Baston 운영자에 의하면 설계와 건축과정을 친환경 건축에 대한 지식이 있는 전문가에게 의뢰하지 않는 한 추가비용이 15%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 Simon은 서 밴쿠버 지역에 LEED 골드 인증 – 일반 건축물보다 에너지를 65% 적게 소비 - 을 목표로 고급주택을 짓고 있음. 이 건물은 친환경적 기술을 포함하지 않는 같은 형식의 건물보다 5%의 추가비용을 소요할 예상임.

  - Simon씨는 경제상황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전체적으로 하락하기는 했지만 친환경 건축물은 장기적인 에너지효율과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가진 만큼 특별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함.

 

LEED Gold 기준 주택

출처 : Leading Homes

 

   * 사진설명 : 1. 창문, 문 : ‘최저탄소배출(Low-E)’ 처리, 2. 외벽, 지붕 : ‘최저탄소배출(Low-E)’ 처리, 3. 유기농 야채밭 : 가뭄 피해 방지 장치, 빗물 관개시설 적용, 4. 평면부분(도로, 마당, 지붕) : 빗물 관개시설로 마른 바닥·지붕 유지, 5. 난방 : 고효율 난방장치, 6. 온수 : 폐기된 온수(greywater)의 남은 열을 재사용해 최대 80%까지 온수비용 절약, 7. 화로 : 고효율 장치로 가스배출량 10% 줄임. 8. 수영장 : 태양열을 이용해 온도 유지(95% 에너지 절약), 소금물로 화학 살균물질 대체(사용량 80% 대체), 9. 콘크리트 : 재활용 가능 물질 비산회(fly ash)로 30% 대체, 10. 지붕 : 돌출부분으로 여름에는 온도를 낮추고 겨울에는 건물 보호, 11. 외피 장치 : 여름에는 서늘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유지, 12. 단열 장치 : 여름에는 서늘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유지

 

 ○ Energy Star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EnerQuality Corp의 Corey McBurney 운영책임자는 Energy Star 인증 주택을 짓기 위해 추가비용이 들어도 매달 절약하는 에너지 비용을 고려하면 결과적으로는 흑자가 남는다고 함.

 

 ○ 2007년 시행된 Angus Reid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2%가 친환경 건물에 살고 싶어하며, 62%는 추가비용으로 5000~2만 달러를, 8%는 2만 달러를 넘는 액수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함.

  - 시애틀의 GreenWorks 부동산 회사는 2007년 지역 주택 판매를 분석한 결과 친환경 건물이 다른 면으로는 동일한 건물의 평균 가격보다 6%의 프리미엄(추가비용)을 받고 판매됐다는 사실을 발견. LEED 등 공식 인증을 받은 건물은 평균 10.5%의 프리미엄을 받음.

 

□ 일반 소비자의 친환경주택 프로젝트 예시

 

 ○ Jeremy Bell 부부는 2007년부터 그들이 거주할 주택을 직접 지도하며, 건축하고 있음. 부엌 확장과 맞춤 주택 디자인 등 고급화 옵션을 추가하는 대신 친환경적 요소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후 건축을 담당하는 토론토의 Altius Architecture사와 연계해 에너지 효율적인 난방과 환기 시스템, 외벽장치를 적용

 

 ○ Altius Architecture의 Cathy Garrido 설계사는 친환경주택을 만들 때 고려하는 첫째 요소는 태양열과 태양광이라고 함.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넓은 창문을 설치하고 지열을 끌어올려 난방을 할 때 방 사이에 난방과 환기가 자유롭게 이어지도록 설계

 

 ○ Bell 부부는 전기와 가스를 사용하는 이중 난방장치와 단열재를 포함한 외벽장치, Energy Star 인증, low-E(아르곤 가스의 사용으로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 창문과 문, 폐수 재활용설비 등을 포함해 건설 비용을 다시 책정했다고 함. 그러나 온타리오주가 주택 친환경 리모델링 사업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세금 환불(Rebate) 프로그램에 신청해 총 9560달러를 지원받을 계획임.

 

□ 사례 : 캐나다 최고의 친환경주택

 

 ○ 2007년 완성된 온타리오 Guelph에 있는 ‘녹색’주택은 캐나다에서 최초로 LEED 플래티넘(최고 인증 수준)을 받은 주택건물이며, 북미 최고의 친환경 수준(에너지효율, 대체에너지 활용 등 종합)임. 현재는 친환경 건물의 모델로 대중에게 개방돼 있음.

 

 ○ 관계자인 Oding씨에 의하면 건축을 시작하기 전 에너지 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꼼꼼한 단열장치를 하고 다중벽을 세울 때 인부들이 내벽의 단열재를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 등 친환경 건물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모두가 무엇을 왜 하는지를 아는 것이라고 함. 아직 친환경 건물 (특히 주택건물)을 짓는 방법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시도하는 건축회사의 경우 기초 설계와 관계자 교육을 확실히 해야 함.

  - 외벽과 내벽 사이에, 그리고 지하실 바닥 밑에 2inch 두께의 단열재를 설치함.

  - 지하실에 지열 사용장비를 설치해 난방·냉방

  - 빗물 재활용시설을 완비해 정원과 부엌, 세탁기에 연결

 

 ○ Guelph의 주택은 겉에서 보기엔 별다른 특이사항이 보이지 않았지만 건축에는 총 15만 달러의 추가비용이 소요됐음. 그러나 5인용 가정이 매년 약 5000달러를 주택 관련 비용 – 건물 유지, 에너지 – 으로 지출하는 데 비해 LEED 플래티넘 인증 주택에서는 900달러면 충분함.

 

□ 친환경 바이어 가이드

 

 ○ 새로 짓는 주택을 구입할 경우에는 외형과 디자인을 비롯해 원하는 친환경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그러나 대부분의 건축회사들은 친환경 옵션에 별도 비용을 부가하는 만큼 완성된 주택에 친환경 설비를 설치하는 데 비해 경제적으로 이득이 없을 수 있음.

 

 ○ 주택을 구입하기 전 일반적인 주택 검사 외에 에너지 감사를 신청해 얼마나 효율적인 건물인지를 확인할 수 있음.

 

 ○ 토론토의 건축설계 디자인 회사 Moss Sund Associates의 Carolyn Moss 건축가는 컴퓨터 모델을 사용해 주택당 다양한 친환경 옵션의 설치비용과 적용효과를 단위별로 분석할 수 있다고 함. Carolyn은 건물의 위치와 형태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는 만큼 구입자는 미리 친환경 옵션들의 효과를 비교해야 조언

 

 ○ 토론토 주택건축가협회(Greater Toronto Homebuilders' Association)의 Bob Finnigan 회장은 몇 년 전 연방정부가 도입한 R2000에 이어 국제 기준인 Energy Star, 미국에서 건너온 LEED 등 친환경 건물인증이 다양해졌으며, 캐나다의 친환경 주택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 친환경 옵션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자재와 장비 구입도 수월해지고 있다고 함.

 

□ 친환경 주택 판매 사례

 

 ○ Treehouse Land Development 리모델링·건축 회사를 운영하는 Peter Goodman은 2008년 토론토 171 Inglewood의 주택을 160만 달러에 구입해 6개월의 확장과 개조, 설치 후 330만 달러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데 성공함.

  - 리모델링 결과 지하실과 1, 2, 3층을 확장해 공사 전 1900제곱피트에서 4300제곱피트로 확장

 

 ○ Goodman은 캐나다의 친환경 주택시장에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며, 새로운 집을 짓는 것보다 존재하는 주택을 LEED나 R2000 등 환경인증 기준에 따라 개조해 판매하는 것이 더 큰 수익을 낼 수도 있다고 주장함.

  - 부진한 건축시장에서 친환경 기술 전문이라는 차별적 마케팅을 통해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음.

 

 ○ 171 Inglewood의 목표시장은 토론토 중심지에 거주하는 부유층이었음. Goodman은 친환경 주택도 크고 편리한 주거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Inglewood 주택의 경우에도 외관상으로는 전혀 ‘녹색’건물이라는 표가 나지 않는다고 함. Goodman은 리모델링 시 1. 가격이 적당하고 2. 미관상 보기 이상하지 않으며, 3. 일상생활에 불편이 되지 않는 친환경 기술을 골라 적용함.

  - 8개의 태양열 패널을 설치했다면 난방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충당할 수 있었겠지만 앞·뒷마당에 사용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2개만 적절히 배치

  - 2만 달러의 설치비용이 드는 빗물저장장치 대신 3000달러로 설치할 수 있는 폐수재사용장치(drain water recovery system) 도입

  - 대중교통과 공원 등 공공시설 근처에 위치했기 때문에 LEED 인증 시 가산점을 받음. Alpha Tec Consulting and Construction회사의 John Godden 건축설계사에 따르면 Inglewood 주택은 두드러지지 않고 주위의 다른 건물과 조화를 이룬다고 평가함.

 

 ○ 171 Inglewood Drive는 LEED 실버 인증을 획득함. 온타리오의 건축 기준보다 에너지를 72% 적게 소비함. Goodman은 리모델링 시 추가비용으로 6만 달러를 사용해 에너지효율을 80% 늘렸다고 하며, 그 정도가 알맞은 액수라고 함. 더 많은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LEED 골드 인증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330만 달러보다 높은 액수를 받고 판매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 평가함.

 

 ○ Goodman은 171 Inglewood 구입자를 대상으로 구입 이유를 문의한 결과 장소와 확장된 규모, 그리고 LEED 인증이라는 3가지 요소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

 

□ 시사점

 

  현지에서 건축자재 및 주택 자체에 대한 친환경성이 점점 중요한 요소로 건축시장에 자리 매김하고 있음. 소비자의 성향과 추세를 잘 파악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

 

  예를 들어, gravure과 같은 재질은 폐수가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점점 사용이 줄고 있음. 따라서 인체에 무해하고 폐기 시 환경오염이 거의 없고 생산단계에서도 환경오염 및 파괴가 최소한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근거가 필수적임.

 

 

자료원 : 현지 언론 및 주택잡지 통합, CaGBC,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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