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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의료기기산업은 불황에 오히려 성장세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조세정
  • 2009-04-30
  • 출처 : KOTRA

 

독일, 의료기기산업은 불황에 오히려 성장세

- 간편한 소형 가정용 의료기기가 뜨는 추세, 틈새시장으로 노려볼 만 –

 

 

 

□ 독일 의료 기기 산업 규모 및 현황

 

  독일 하이테크산업 연합회 Spectaris의 통계에 따르면, 2008년 독일 의료기기 업체들의 연간 매출액은 아래 표와 같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182억 유로를 기록했음.

  - 이는 의료산업의 특성상, 경기 흐름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환자수 그리고 그에 따른 의료품 및 의료기기의 수요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돼 금융위기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침체는 의료산업에는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아울러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한 인구 증가 및 고령화된 사회는 각종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꾸준한 수요 발생 및 성장의 원인이 돼옴.

 

  Spectaris의 2009년 의료기기 산업 전망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내년에는 총 매출규모가 올해 대비 약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지역별로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성장세가, 반면 독일, 미국, 러시아 시장은 약간의 감소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독일 의료기기 업계의 연매출 변동 추이(국내외 구분)

                                                                                  (단위 : 억 유로)

자료원 : Spectaris

 

□ 독일 주요 의료기기 업체 매출규모 및 현황

 

  독일을 비롯한 세계 의료기기시장은 3대 의료기기 업체인 지멘스, 필립스, 제네럴 일렉트릭사와 기타 1250여 개의 중소기업들로 구분할 수 있음.

  - 이 3대 의료기기 업체의 경우 MRT(자기공명단층X선촬영장치) 및 X선촬영장치 등과 같은 고가(價)의 의료기기 부문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며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독일 주요 의료기기 및 의료품 기업들의 2008년도 연 매출액은 아래의 표와 같이 Siemens, Fresenius 및 B. Braun사가 상위 3위를 차지함. 특히 독일 지멘스 의료기기 부문은 미국의 GE, 네덜란드의 Philips와 함께 매출, 기술력 등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세계 3대 의료기기 업체중의 하나로 분류됨.

 

주요 독일 의료기기 업체의 2008년도 연매출

                                                                                (단위 : 억 유로)

자료원 : Spectaris

 

  독일 내 의료기기 산업계 종사자 수는 2003년 이후 지난 6년간 2005년을 제외하고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특히 지난 2006~08년, 2년 간은 연간 4000명 이상의 급속한 증가를 나타냄.

 

독일 의료기기 업체 종사자수 변동 추이

                                                                                                                (단위 : 1000명)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추정치)

종사자수

87.9

90.4

90.0

90.1

94.7

99.1

자료원 : ZVEI

 

□ 독일 의료기기 업계의 수출 현황 및 주요 수출국

 

  표1의 연 매출 변동 추이 그래프에서 나타났듯이 독일 의료기기 업계의 해외수출은 연간 매출액의 약 65%를 차지함.

  - 특히 대미 수출은 총수출의 약 25%를 차지할 만큼 수출국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그 뒤를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러시아 등이 잇고 있음.

  - 독일 의료기기 업체에 있어 미국시장이 수출상대국으로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금융위기가 시작된 현재 미국의 전반적인 시장 불안은 독일 의료기기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됨. 특히 고비용이 드는 최첨단 진단기기 및 수술장비들의 경우 미국지역 구매자들이 기기 구입에 대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독일 의료기기 업체들의 주요 수출국 및 수출규모

                                                (단위 : 억 유로, 2007년 기준)

자료원 : Spectaris

 

□ 2009 의료기기 산업의 틈새시장

 

  의료기기 산업의 새로운 트랜드

  - 의료기기 산업은 점차 고도의 기술 집약 산업으로 진보하면서, 신기술 개발 주기는 점차 짧아지고, 현재 평균 매 2~3년마다 기존 도입 진단 기기 또는 수술기기들에서 기능이 개선된 새로운 기기가 등장하고 있음.

  - Spectaris의 바일러(Tobias Weiler)씨에 따르면, 현재 의료기기 업계의 트랜드는 소형화, 사용 기기의 간편한 사용법, 그리고 기기에 동반되는 서비스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함.

  - 또한, 가정용 의료기기가 의료기기산업에 있어 제 2의 시장으로서 앞으로 성장이 기대됨. 예를 들어, 오랜전부터 일반 가정에 널리 사용된 전자 체온계를 뒤이어 최근에는 혈압측정기 또는 이동식 스트레스 측정기 등이 개인 및 일반 가정에 보급되면서 가정용 및 개인 의료기기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 웰빙바람 역시 의료기기 업계에 시장 확대 및 매출 향상의 기회가 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의료기기산업은 일반적으로 타산업에 비해 경기 흐름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으며, 기기의 개인 사용 확대, 웰빙바람으로 인한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 등으로 향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분석됨.

 

  아울러 이 산업은 점차 새로운 기술 개발 주기가 짧아지고 있음에 따라,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 비용이 들지만, 국내 업체가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에서 정부의 사업 초기 지원 등이 뒷받침 될 경우, 경기흐름에 큰 타격을 받지 않는 의료기기산업에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향후 기업의 매력적인 수익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Spectaris, ZVEI, FAZ 및 KBC 자체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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