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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구 선진국가 중 소비심리 회복 가장 빠를 듯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4-30
  • 출처 : KOTRA

 

캐나다, 서구 선진국가 중 소비심리 회복 가장 빠를 듯

- 2009년 1/4분기, 지출 절감계획 중인 소비자수 9% 감소 -

     

    

 

□ 캐나다 소비자 동향 현황

     

 ○ 2009년 1월에 이어 2월에도 소매 판매 상승세 지속

  - 2009년 2월, 캐나다의 소매 판매는 2009년 1월 대비 0.2% 증가한 337억 캐나다달러를 기록

  - 이는 애초의 기대치보다 낙관적인 수치로 계속해서 증가하는 실업률 수치(2009년 3월 기준, 8%)에도 불구하고 2009년 1월부터 시작된 전월 대비 소매 판매 상승세를 두 달 연속 이어감.

  - 가격 상승을 제외한 2009년 2월의 소매 판매 수치는 2009년 1월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나옴에 따라 예상 밖의 가격 상승 효과가 2009년 2월 소매판매 증가에 상당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임.

  - 건축 및 Outdoor 자재부문이 3.0% 상승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수치는 2월의 주택 매매 회복 움직임을 감안하더라도 예상 밖의 긍정적인 수치임.

  - 그 밖에도 음식 및 음료 부문이 0.7% 상승을 기록했으며, 상승의 주 원인으로는 경제사이클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음식부문의 가격 상승과 레스토랑이나 바에서의 음주 대신 직접 주류 구매 후 집에서 소비하는 경향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남.(주류 소매 판매의 경우 2.3% 증가함.)

  - 건축 및 Outdoor 자재 부문과 음식·음료 부문을 제외하면 2009년 2월 소매 판매는 2009년 1월 대비 0.2% 감소를 보였으며, 이러한 현상의 주원인은 자동차, 가구, 전자제품 등 고가제품의 소매 판매 감소 때문임.

     

2009년 2월, 캐나다 소매 판매 현황

자료원 : Toronto Dominion Bank Financial Group Economics

     

 ○ 도매 판매는 0.6% 감소

  - 2009년 2월, 캐나다의 도매 판매는 2009년 1월 대비 0.6% 감소한 410억 캐나다달러를 기록

  - 채광과 에너지산업을 비롯한 각종 산업 부문의 수요 감소로 인한 산업용 장비 및 전자기계부문의 도매 판매 하락(1.6% 하락)이 캐나다 전체 도매 판매 하락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남.

  - 또한 농업용 제품 및 화학약품 등의 감소로 인해 기타 품목(Other Products)부문의 판매 역시 2009년 1월의 4.0% 상승과는 대조적으로 2009년 2월, 4.0% 하락한 53억 캐나다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도매 판매의 하락을 견인함.

  - 그 밖에도 음식 및 음료 부문과 건축 원자재부문의 도매 판매가 각각 1.0%와 0.9% 하락을 기록함.

  - 한편 2009년 2월의 캐나다 자동차 관련 도매 판매 부문은 2009년 1월의 21.8% 감소와 크게 대조되는 4.0% 증가를 기록

  - 자동차 관련 도매 판매 부문의 이러한 증가는 완성차군의 9.4% 상승에 힘입은 수치로 이는 2003년 4월 이후 최악인 7.6% 감소율을 기록한 자동차 부품군의 도매 판매를 상쇄시킴.

 

캐나다 도매 판매 현황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 도매 재고 대 판매 비율

  - 2009년 2월, 캐나다의 재고 대 판매 비율은 재고량 증가에 따라 2009년 1월 대비 0.1% 증가한 1.44를 기록하며, 1995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 2009년 2월 소매 판매에서 상승을 보여주었던 주류와 담배, 건축 자재 부문의 재고 대 판매 비율이 수요 충족을 위한 재고 증가로 인해 각각 2.2%와 1.3% 증가한 것을 포함해 전체 15개 도매부문 중 7개 부문의 재고 대 판매 비율 수치가 증가함.

  - 한편 목재, 컴퓨터 및 전자제품, 농산물부문의 재고 대 판매 비율이 각각 2.5%, 1.5%, 3.4% 감소하며, 전체 재고 대 판매 비율 증가를 완화시켜줌.

 

재고 대 판매 비율 현황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 소비자 동향 예상

     

 ○ 소비심리 회복 기미 보여

  - The Boston Consulting Group은 2009년 4월, 13개국의 1만3000여 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소비현황 실태 및 동향 예상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13개국 조사국 중 하나로 캐나다에서도 1100명의 18세 이상 성인 소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실시함.

  - 미래의 소비계획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캐나다 소비자들은 EU 국가들과 미국에 비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으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음.

     

캐나다 소비자 동향 예상

자료원 : The Boston Consulting Group

 

  - 2008년 4/4분기에는 소비를 줄일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미국보다 높은 62%를 기록했으나 2009년 1/4분기 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53%로 떨어짐.

  - 한편 2009년 1/4분기 조사에서 미국과 EU는 2008년 4/4분기 조사보다 각각 15%, 7% 증가한 73%, 63%의 응답자가 소비를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다른 서구 선진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캐나다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나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음.

  - 경제불황에 따른 불확실성 조사에서도 EU와 미국 응답자들의 각각 60%, 63%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보인 가운데 캐나다에서는 46% 응답자들만이 상기와 같은 우려를 표함.

  - 필라델피아의 Saint Joseph 대학교의 Michael Solomon 교수는 선진국가들의 소비자들은 현재 불필요한 추가 기능은 제외하고 품질에 있어서 뛰어난 상품들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전함.

  - 이에 더해 현재의 세계적인 경기불황은 광고전단지 체크와 디스카운트 가게에서의 쇼핑 증가 등의 새로운 행태를 만들어내고 있다고도 전함.

  - 응답자의 53%가 가정용 가구와 데코레이션에 대한 소비를 줄였거나 줄일 예정이며, 45%는 간식 거리에 대한 소비행태를 변화시키거나 변화시킬 예정이라고 하는 등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

  - 이번 조사에서 브랜드나 제품에 대한 로열티와 지출에 대한 상관관계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현재의 경제상황에서는 브랜드나 제품의 로열티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데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고 볼 수 있음.

  - 미래에 대한 경제전망 역시 캐나다 소비자들의 39%만이 2010년 1사분기까지 비관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60%와 56%를 기록한 EU와 미국 소비자들에 비해 경제회복 타이밍에 대해 보다 낙관적인 견해를 가진 것으로 조사됨.

     

 ○ 그린소비 의향은 있으나 지출은 줄어들 전망

  - The Boston Consulting Group의 Joe Manget 디렉터는 지난 수년간 다른 국가 국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유하다고 느껴온 캐나다 국민들은 그린제품에 대해 프리미엄을 주고서라도 살 의향이 있었다고 전함.

  - 하지만 현재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많은 수의 캐나다 국민들이 그린제품 구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프리미엄이 붙는 그린제품 구매를 위해 선뜻 지갑을 열지 못하고 있음.

  - 35%의 캐나다인들이 “주로(mainly)” 혹은 “자주(often)” 친환경 제품을 구매리스트에 포함하고 있는 가운데 82%의 캐나다인들은 “가끔(sometimes)"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많은 수의 캐나다인들이 친환경 제품을 실제로 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한편 18%의 조사 응답자들만 그린제품에 대한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며, 78%의 응답자들은 그린옵션에 따른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함.

  - 이에 더해 캐나다 구매자들은 수많은 그린옵션들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고 있으며, 그린마케팅을 실행하는 기업들은 가격 인하와 친환경 제품 사용으로 인한 기대 효과를 강조해주는 노력들이 더욱 필요하다고 밝힘.

     

그린제품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

자료원 : The Boston Consulting Group

     

  - Boston Consulting Group의 Joe Manget  디렉터는 단순히 친환경 제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캐나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는 않을 것이며, 친환경 제품 구매에 있어서 장기적인 경제적 이유가 있어야만 소비자들을 설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함.

  - 친환경 식료품 중에서는 신선한 유기농 농산물 및 육류제품에 대한 프리미엄 지불 용의가 가장 높은 가운데 비식료품 중에서는 고효율 에너지 가전제품과 유아용품에 대한 프리미엄 지불 의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캐나다의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가전제품의 수요는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왔으며, 캐나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높은 가격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에너지 절약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를 더욱 중시하는 것으로 보임.

  - 점점 많은 수의 업체들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가격 인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음에 따라 적절한 구매층 타깃팅이 이뤄진다면 친환경 제품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도매 판매와 도매 재고 대 판매 비율은 악화되고 있으나 캐나다의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기준 2달 연속 증가하며 호전되고 있음.

     

 ○ 이러한 소매 판매와 도매 판매의 엇갈리는 현상은 캐나다 제조산업과 도매산업이 안정되기까지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전체 소비부문이 서서히 안정될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간주됨.

   

 ○ 캐나다 소비자들은 미래의 소비계획과 앞으로 경제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다른 선진국가들에 비해 긍정적인 답변들을 내놓으며 경기와 소비회복에 상대적으로 높은 자신감을 보여주었음. 이는 현재의 소매 판매 증가 추세와도 맞물리는 현상임.

     

 ○ 캐나다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 의향은 있으나 주머니 속 사정상 현재는 관련 지출을 아끼고 있는 상황임.

     

 ○ 그에 따라 한국의 제조기업들이 자사의 친환경적인 제품 사용으로 인한 장점을 보다 확실히 홍보하고 가격 인하와 적절한 구매층 타깃을 향한 마케팅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면 상대적으로 일찍 소비심리를 회복할 것으로 보이는 캐나다시장에서 다른 경쟁국들에 비해 먼저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 The Globe and Mail, The Boston Consulting Group, 캐나다 통계청, Toronto Dominion Bank Financial Group Eco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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