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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얼어붙은 소매시장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4-23
  • 출처 : KOTRA

 

멕시코, 얼어붙은 소매시장

- 실업증가 및 불확실성으로 소비 줄여 -

- 새로운 제품을 찾는 소비자는 많아 –

 

 

 

□ 멕시코 소비자 소매동향

 

 ○ 현재 경제침체로 인해 멕시코의 경제가 많이 침체된 가운데 국내도 크게 영향을 받고 있음. 오늘 OECD 발표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이는 본래 예상치인 -2%보다 1%p 감소한 수치임. 이에 대해 미 상공회의소(AmCham)의 데보라 라이너(Deborah Riner)씨는 경제침체를 완화할 만큼 국내시장이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함. 멕시코는 경제의 대외의존도, 특히 미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인해 자력 회복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함.

 

 ○ 이런 영향은 국내 소비에도 크게 영향을 미침. 멕시코 백화점 및 슈퍼마켓협회(ANTAD)에 따르면 올해 3월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3% 하락했다고 함. 이는 명목매출액으로 인플레이션률(작년 5.1%)이 반영되지 않아 실질 매출 하락분은 더욱 큰 것으로 보임.

 

 ○ 소비자신뢰지수(Índice de Confianza del Consumidor : ICC)의 경우 2003년 1월 설문치를 100으로 두고 32개주 2336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했음. 3월 멕시코 소비자신뢰지수(ICC)는 79.4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0.5 상승하면서 하락세는 멈춘 것으로 보임. 이에 대해 더는 경기가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는 것으로 보임.

 

멕시코 소비자신뢰지수(ICC) 동향

자료원 : 멕시코 통계청(INEGI)

 

□ 대형 소매점 매출 감소세 완연

 

 ○ 멕시코 백화점 및 슈퍼마켓협회(ANTAD)에 따르면, 회원사 전체의 매출이 1/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 정도 감소했다고 함. 금액으로는 3월 638억 페소, 1/4분기 총 1865억 페소의 매출액을 기록함.

 

 ○ 회원사의 성격과 제품에 따라 매출 추이에 큰 차이가 있음. 백화점, 슈퍼마켓, 전문판매점으로 그 그룹을 나눌 수 있는데, 백화점은 6% 감소하고 전문점은 3.1% 감소한 반면, 대형 슈퍼마켓은 0.6% 소폭 상승했음.

 

 ○ 제품별로 보면 식품 및 잡화류 매출이 0.4% 증가한 반면, 의류와 신발류는 13.2% 감소했고 기타 상품(자동차 액세서리, 선물, 전자제품, 가전제품 등)은 6.1%의 매출 감소를 보임.

 

 ○ 현재 슈퍼마켓들은 매출 유지를 위해 무리한 가격경쟁을 하고 있으며, 이것은 제품 생산자들에게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업체들의 채산성 악화를 불러오고 있음. 현재 실업률이 증가하고 소비자들의 소비패턴도 변화하고 있어 소비감소는 되돌릴 수 없는 추세라고 인정함.

 

 ○ 멕시코 Wal-Mart의 매출은 2008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새로 개점한 점포를 제외하고) 첫 분기 1%의 소폭 증가를 보임. 그러나 이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많은데, Wal-Mart은행의 순손실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임. 즉 Wal-Mart은행을 통해 대출받아 제품을 구매한 후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함.

 

□ 멕시코 백화점 및 슈퍼마켓협회(ANTAD) 개요

 

 ○ 멕시코 백화점 및 슈퍼마켓협회(ANTAD)는 멕시코 백화점, 대형 슈퍼마켓, 편의점 및 전문매장 체인이 가입해 활동하는 협회임. 이 협회는 1983년 설립됐으며, 현재 91개 업체가 총 1만427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음. 이 협회는 멕시코 소매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함. 제품별로 차이가 있지만 멕시코 전체 소비자 소매의 1/3 정도가 이 협회 회원사를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보임.

 

 ○ 이 협회는 슈퍼마켓(Autoservicio), 백화점(Departamentales), 편의점 및 전문매장(Especialidades)으로 나눠짐. 주요 회원사로는 슈퍼마켓부문에선 Wal-Mart, Comercial Mexicana, Soriana, Casa Ley, Costco, Sam’s Club, Sumesa, HEB, Chedraui, Waldo 등이 있으며, 백화점에는 Coppel, Palacio de Hierro, Liverpool, C&A, Sanborns, SEARS, Suburbia 등이 있음. 편의점 및 전문매장으로는 OXXO(편의점), 7 Eleven(편의점), Famarcia del Ahorro(약국), Extra(편의점), Marti(운동용품점), Devlyn(안경전문점), MASKOTA(애완동물), Office Depot(사무용품), RadioShack(음반 및 음향기기), ZARA(의류) 등이 있음.

 

ANTAD 현황

분야

업체 수

매장 수

매출액(십억 페소)

슈퍼마켓(Autoservicio)

36

2,315

436

백화점(Departmentales)

17

957

114

편의점 및 전문매장(Especializadas)

38

11,003

127

합계

91

14,275

680

자료원 : ANTAD 홈페이지

 

 ○ 이 협회에서는 매년 3월 초에 전시회를 개최하는데, 여기에는 ANTAD 회원사 납품업체는 물론 향후 납품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참가함. 또한 일반 소비시장 경향에 대한 회의도 개최되는 등 멕시코 소매유통분야에선 매우 중요한 전시회임. 또한 협회 회원사의 구매담당자들이 참가해 신규 구매를 결정하기도 함. ANTAD 발표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는 총 1423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3만 명 이상이 참관했고 3일간 약 8억 달러의 계약이 성사됐다고 함.

 

 ○ 전시회 담당자 정보

  - 이름 : Mr. Manuel Alvarez Corona(Gerente de Convencion)

  - 이메일 : malvarez@antad.org.mx

  - 전화 : (52 55) 5580-9900

  - 팩스 : (52 55) 5395-2611

  - 주소 : Horacio 1855 6° Piso Col Chapultepec Morales C.P. 11570 Mexico D.F.

  - 전시회 장소 : Expo Guadalajara, Jalisco, México

  - 다음 전시회 일정 : 2010년 3월 10~12일(3일간)

 

□ 전망 및 시사점

 

 ○ 멕시코의 소매시장이 점차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사실임. 그러나 그럴수록 각 업체들은 멕시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품질과 디자인, 가격경쟁력을 가진 새로운 제품을 찾고 있음. 이번 전시회를 통해 8억 달러 정도의 계약이 성사된 것을 보면, 소매시장이 줄어든다고 해도 새로운 제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지속된다고 볼 수 있음.

 

 ○ 현재 Wal-Mart, Soriana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 및 백화점 체인에 제품을 납품하려는 한국업체들이 많음. 그러나 이런 대형 소매유통업체의 경우는 구매담당자와 접촉해 카탈로그를 보내고 그 중 마음에 드는 물건을 선택해 샘플을 발송, 가격을 협상하는 일 자체에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함. 그러나 이러한 전시회에는 구매의사를 가지고 구매담당자가 직접 방문하기 때문에 제품만 멕시코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면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구매담당자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는 것이 불필요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임.

 

 

자료원 : 종합일간지 Reforma, 멕시코 백화점 및 슈퍼마켓협회(ANTAD), 멕시코통계청(INE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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