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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공식 경제지표로 본 경제상황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장용훈
  • 2009-10-21
  • 출처 : KOTRA

 

美, 비공식 경제지표로 본 경제상황

- 불법입국자 체포 수 증가, 건축경기 회복 대변 -

- 스타벅스 이익 증가, 기호품 소비 선행지수로 지출증가 대변 -

 

 

 

미국정부는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공식적인 경기지표를 통해 발표하지만 주식 분석가들의 일부는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임. 월스트리트의 다우존스는 1만 포인트를 넘나들고 있지만 실물경기는 아직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임. 미국에서 잘 알려진 비공식 경기지표를 살펴봄으로써 현재 미국 경제상태를 짚어보고자 함.

 

□ 불법 입국자의 국경 체포지수

 

 ㅇ 애리조나주립대학 Dawn McLaren 교수 : 1년 후 경기 판단하는 선행지수로 판단

  - 미국 경제가 둔화되면 멕시코 국경마을에 금세 알려져 미국 국경을 넘는 불법 입국자가 급격히 감소함. 따라서 국경에서 체포되는 인원 수가 급격히 감소

  - 건설경기 침체는 곧바로 히스패닉 불법근로자의 입국을 감소시킴.

  - 불법근로자들은 매우 낮은 임금근로자이기 때문에 경기침체가 시작되면 일거리가 없어 곧바로 해고됨.

 

 ㅇ 최근 불법입국자 체포실적 급감 추세

  - 2008 회계연도 72만3825명, 전 회계연도(87만6704명) 대비 17.4% 급감. 애리조나주 국경 78% 감소, 택사스주 국경 60% 감소, 캘리포니아주 국경 27% 감소

  - 일반적으로 경기침체기에 불법입국 체포자는 30% 감소

  - 경기회복 후(2007년 1/4분기 경우) 체포자 1.3% 증가
 

□ 이민자들의 본국 송금지수

 

 ㅇ 히스패닉의 본국 송금, 2009년 5월 중 전년 대비 20% 하락한 19억 달러 기록

  - 2008년 전체 송금액은 67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8% 증가에 그쳐

 

히스패닉 이민자의 중남미 송금 추이

자료원 : IDB

 

  - 건축업 종사자가 많은 히스패닉 이민자들, 미국 건축경기 침체로 실업률 연동 상승
 

건축경기와 히스패닉 실업률의 연동 추세

자료원 : IDB

 

 ㅇ 상대적으로 저임금 직종에 근무하는 히스패닉과 흑인의 실업률, 타인종에 비해 훨씬 높아

  - 흑인 : 2009년 2/4분기 14.9%, 3/4분기 15.0%, 2009년 9월 15.4%

  - 히스패닉 : 2009년 2/4분기 12.0%, 3/4분기 12.7%, 2009년 9월 12.9%
 

인종별 실업률 추세

               (단위 : %)

인종

2009.7

2009.8

2009.9

2009.2/4

2009.3/4

모든 근로자

9.4

9.7

9.8

9.2

9.6

백인

8.6

8.9

9.0

8.4

8.8

흑인

14.5

15.1

15.4

14.9

15.0

히스패닉

12.3

13.0

12.7

12.0

12.7

자료원 : 미국 노동부

 

□ 푸드스탬프 수혜자 수 : 최고치 달해

 

 ㅇ 1960년대부터 시작된 극빈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식품 구입권

  - 정식명칭 : 추가영양공급프로그램(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

  - 2007년 2650만 명, 2008년 2780만 명, 2009년 10월 1일 2800만 명 기록

  - 2009년 7월 수혜가구 1626만 가구, 전년 동월(1305만 가구) 대비 24.6% 증가, 전월 대비 2.2% 증가 지속

  - 극빈자 혜택비용 2009 회계연도 360억 달러, 2008 회계연도 340억 달러 대비 5.9% 증가

 

푸드 스탬프 수혜가구 수 추세

기간

2008년 7월

2009년 6월

2009년 7월

2008년 7월 대비
 증감률

2009년 6월 대비
 증감률

합계

13,054,634

15,916,291

16,259,668

24.6%

2.2%

자료원 : 미국 농무부(2009.9.28 현재 최신자료)

 

□ 스타벅스 라떼(Latte)지수

 

 ㅇ 스타벅스 라떼 판매추세는 기호품 판매지수 - 생필품 구입 후 여유돈으로 구입

  -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매출액은 미국인들의 기호품에 대한 가처분소득 지출을 대변

  - 스타벅스, 지난 8년간 매년 주식 수익률 상승했으나 2009년에는 하락 전망

  - 1컵에 4~5달러 라떼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고 레귤러 커피(1.50달러)로 전환

  - 미국 전역의 스타벅스 600개 점포가 이미 폐쇄됐고 월가 실적 기대치에 지속적으로 못 미쳐

 

 ㅇ 스타벅스, 인스턴트커피 출시로 라떼지수 지속적으로 낮은 상태 유지 전망

  - 9월 29일, 12팩들이 인스턴트커피 패키지 9.95달러에 출시

  - 10월 2일부터 미국 전역에서 인스턴트커피와 기존 커피와의 맛 테스트를 실시, 소비자들은 맛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 기존의 스타벅스 포지셔닝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

  - 스타벅스의 대중화와 커피제품 소매판매점포 재탄생이라는 엇갈린 시각

 

□ 시사점

 

 ㅇ 소비자, 체감경기 아직 개선되고 있다고 느끼지 못해

  - 연말 선물시즌 상품 구입, 더욱 신중한 자세 취할 것으로 전망돼

  - 높은 실업률로 아직은 소비보다 저축 선호하는 분위기

  - 최근 주식지수 상승, 경기부양자금이 시중에 많이 풀린 결과로 판단

 

 ㅇ 주택경기가 살아나지 않고는 경기회복 실감하지 못할 전망

  - 9월 주택건축 허가, 최근 5개월 중 가장 크게 감소해 향후 주택경기 약세가 지속될 전망

  - 부동산업계, 현재 시장 비정상으로 판단, 최소 15% 정도 가격이 상승돼야 정상으로 인정

  - 주택가격 상승과 판매 증가만이 심리적인 경기회복 분위기 조성 가능하다고 판단

 

 ㅇ 금융권, 향후 인플레는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

  - 인플레율은 분명히 있을 것으로 판단하나 인플레율이 어느 정도에 이를 것인가가 중요

  - 인플레는 심리적으로 경기회복을 보여주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정부분 기여 가능

 

 

자료원 : Business Week, Pew Research, Arizona State University, IDB, CBP, 각종 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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