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LCD 패널시장, 한국산이 점유율 1위 고수

- 게임·디지털사인 및 보안분야 LCD 패널 수요 확대 예상 -

□ 시장동향

 ○ 호주 LCD 패널시장에서 최대 경쟁국인 대만산 대비 한국산의 품질이 더 우수한 것으로 인식되며, 최근 원화가치 하락으로 인해 한국산의 가격경쟁력이 재고돼 한국산 LCD 패널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임.

 ○ 호주 산업용 LCD패널 시장규모는 연간 약 4000만 호주달러(약 2800만 미달러)로 추정되는데, 이중 게임용이 60%, 디지털사인용이 24%, 보안용이 9%, 하이엔드(시야각도 70~80% 이상) 산업용이 7%를 차지하고 있음.

 ○ LED 패널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게임용 시장은 한국산 제품이 현지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음.

 ○ 디지털사인 및 보안용 시장에서는 삼성·NEC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하이엔드 산업용 제품은 대부분이 24시간 사용되기 때문에 고성능 제품이 인기가 있음.

□ 경쟁동향

 ○ 호주의 LCD 패널시장에서는 단연 한국산 제품이 선두를 달리고 있음. 2008년 기준, 한국산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60%를 기록했으며 이어 대만산이 30%를 기록했음.

 ○ 호주 LCD 패널시장은 5대 메이저 공급업체가 전체 시장의 83%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중 삼성전자가 33%를 차지해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이어 LG디스플레이(점유율 26%) 2위, 대만의 CMO(점유율 15%) 및 AUO사, CPT사가 각각 3위, 4위, 5위를 차지하고 있음.

□ 진출방안 및 유의사항

 ○ 제조산업이 취약한 호주에서 산업용 LCD 제품은 대부분 LCD 패널과 Controller, Inverter 등을 고객의 필요에 맞게 모듈(Open Frame Module) 형태로 공급해야 함. 즉, 단순 LCD 패널만을 수입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AD board·power·serial control 부품 등이 장착된 모듈(Open Frame Module)형태로 수입하고 있음.

 ○ 대만제품과 가격경쟁이 치열하므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현지에서 AS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를 발굴해 꾸준한 AS를 제공해야 함. 따라서 최종구매자에게 직접 공급보다 AS를 제공할 수 있는 현지 유력업체에 공급해 AS를 맡기는 것이 현지 시장개척에 유리함.

 ○ 디지털사인용 시장은 스크린 규격이 32~70"인 제품의 수요가 높으며 하이엔드 산업용 시장에서는 고휘도(Sunlight Readable)가 가능한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호주 LCD 패널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하는 게임용 시장은 현재 CRT Monitor에서 대부분 19" LCD 모니터로 교체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바, 향후 19” LCD 모니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정보원 : 현지언론 보도, 현지 바이어 인터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