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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현지 자동차업계 감산돌입으로 부품업계 울상
  • 경제·무역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신학
  • 2009-02-24
  • 출처 : KOTRA

 

호주, 현지 자동차업계 감산돌입으로 부품업계 울상

- 2009년 1월 신규자동차 판매량 18.5% 감소 -

- 일부 자동차 부품업체는 실적부진으로 파산신청 –

 

 

 

□ 호주 자동차시장 판매실적

 

 ○ 2009년 1월 중 호주시장에서 판매된 신규 자동차는 총 6만7097대로 전년동기대비 18.5% 감소했으며, 전년 12월 대비 6.8% 감소했음.

 

 ○ 호주 자동차시장의 10대 자동차 메이커 중 유일하게 현대자동차의 판매실적이 전년도 1월 대비 증가했으며, 나머지 메이커는 모두 판매실적이 감소했음.

 

주요 자동차 메이커별 판매실적(2009년 1월)

                                                                                                                           (단위 : 대, %)

판매

순위

자동차 메이커

2009년 1월

2008년 1월

판매대수

점유율

판매대수

점유율

1

TOYOTA

13,427

20.0

17,852

22.5

2

HOLDEN

8,762

13.1

10,253

12.5

3

MAZDA

6,532

9.7

7,103

8.6

4

FORD

6,020

9.0

7,676

9.3

5

HONDA

5,013

7.5

5,969

7.3

6

MITSUBISHI

4,090

6.1

5,084

6.2

7

NISSAN

3,761

5.6

4,867

5.9

8

HYUNDAI

3,701

5.5

3,172

3.9

9

SUBARU

3,025

4.5

4,059

4.9

10

VOLKSWAGEN

2,129

3.2

2,374

2.9

자료원 : 호주자동차공업협회(FCAI)

 

□ 호주 자동차업계, 감산체제 돌입

 

 ○ 2008년 호주의 신규자동차 판매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여파에도 불구하고 총 101만2164대로 2007년 대비 3.6% 감소하는 데 그쳤음. 그러나 이는 2008년 상반기 판매실적이 양호했기 때문으로 2008년 9월부터는 자동차 판매실적이 급감하고 있음.

 

 ○ 호주 현지생산 자동차는 수입차에 밀려 매년 시장점유율이 줄어들고 적자가 누적되는 마당에 2008년 하반기부터는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자동차 판매실적이 급감하자 본격적인 감산체제에 돌입하게 됐음.

 

 ○ 호주의 3대 자동차 생산업체 중 지엠홀덴은 1분기중 약 6주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며, 도요타는 2월 중 8일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할 예정인데, 매월 판매실적을 고려해 생산대수를 조절할 것이라고 발표했음. 포드 또한 구체적인 감산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올 2월 중 이미 이틀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음.

 

□ 자동차 생산감축으로 부품업계는 울상

 

 ○ 호주 자동차 생산대수는 2004년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데, 2008년 하반기부터는 금융위기로 인한 판매실적 급감으로 현지 자동차업계가 대대적인 감산체제에 돌입하자 현지 부품업계는 빈사상태에 빠져들었음.

 

 ○ 호주 최대의 자동차베이링 메이커인 ACL사는 판매부진으로 적자가 확대되자 지난해 호주 정부로부터 긴급 금융지원을 받아 간신히 파산을 면했으나 올 2월들어 매출감소로 다시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주 4일 근무체제로의 전환을 검토 중임.

 

 ○ 현지 기어 제조업체인 DSI사도 최근 법정관리 상태에 놓이게 됐음. DSI사는 쌍용차에 기어를 납품하는 업체로 최근 매출부진과 적자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이 회사의 최대 고객인 쌍용차가 경영난에 빠지자 더 이상의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음.

 

□ 향후 시장전망 및 시사점

 

 ○ 자동차 판매 전망

  - 올해 호주 자동차시장 규모는 경기침체여파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2008년 대비 10% 이상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호주 정부는 현지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 이자율을 지난 9월 7.25%에서 현재 3.25%로 대폭 인하했으며, 지난해 연말 104억 호주달러를 가계에 지원했고, 올해 추가로 420억 호주달러의 경기부양책을 마련하는 등 경기진작을 위한 고강도 정책을 쏟아내고 있으나 경기침체로 인한 실업률 증가추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내구 소비재인 자동차의 구매 수요가 쉽게 되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 한국산 자동차는 선전예상

  - 호주의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어 올해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10% 이상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한국산 자동차는 현지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하며 최근 원화의 절하로 가격경쟁력이 크게 개선돼 호주시장에서 경쟁국대비 선전할 것으로 기대됨.

  - 2009년 1월 자동차 판매실적을 보면, 호주시장의 10대 메이커 중 유일하게 현대차의 판매실적이 전년동기간 대비 증가했으며 나머지 메이커는 모두 판매실적이 감소했음.

 

 ○ 한국산 자동차부품은 수출 증가율 둔화 예상

  - 한국산 자동차 부품은 최근 수년간 호주 자동차업체의 생산감소에도 불구하고 품질 경쟁력 강화와 현지 인지도 제고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최근 호주 자동차업체가 본격적인 감산체제에 돌입함에 따라 향후 우리 자동차부품 수출 증가율도 상당폭 둔화될 것으로 우려됨.

  - 한편, 현지 자동차부품업계는 최근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바, 호주 자동차 및 부품업체와 거래하고 있는 우리 수출업계는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현지 언론보도, 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 및 KOTRA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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