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정책] 세계최고 배출가스규제로 바빠지는 일본 HV트럭시장
  • 경제·무역
  • 일본
  • 나고야무역관 이경석
  • 2009-03-26
  • 출처 : KOTRA

 

[정책] 세계최고 배출가스규제로 바빠지는 일본 HV트럭시장

- 2009.10월부터 적용되는 신 배출가스 규제가 상용차업계 자극 -

- 연비개선 등 친환경 신기술 개발 속속, 해외진출도 활발 -

 

 

 

□ 올해 10월에 개시되는 세계최고 수준 배출가스 규제

 

 ○ 세계 최고수준의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인 ‘포스트 신장기(新長期)규제’ 의 강제적용이 2009년 10월로 다가오고 있어서, 관련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음.

 

 ○ 포스트 신장기규제란, 일본 국토교통성이 제정한 배출가스 기준치 강화책으로 새로 출고되는 트럭, 버스, 승용차로부터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 및 입자상물질(PM)에 대해 단계적으로 엄격한 규제를 하게 돼있음.

 

 ○ 이 중 디젤 차량에 대한 기준은 가장 엄격하며, 허용 기준치를 NOx는 65%, PM은 63%씩 낮춰서 실질적으로 가솔린 차량과 동일한 수준의 배출가스 규제를 실시하게 됨.

 

 ○ 규제의 적용시기와 관련해서는 일본 국내 신형차량과, 수입차량의 적용시기에 약 1년 정도의 차이가 존재하는 점은 국내 관련업계에서도 주지해야 할 사항

 

포스트 신장기규제 디젤차량 배기가스 규제 적용시기

디첼차량 대상

신형차량

적용시기

기 생산 및 수입차량

적용시기

 - 승용차

 - 경량차 (총중량 ≤ 1.7t)

 - 중량차 (2.5t <&nbsp;총중량 ≤ 3.5t)

 - 중량차 (12t <&nbsp;총중량)

2009.10.1

2010.9.1

 - 중량차 (1.7t <&nbsp;총중량 ≤ 2.5t)

 - 중량차 (3.5t <&nbsp;총중량 ≤ 12t)

2010.10.1

2011.9.1

자료원 : 일본 국토교통성

 

□ AMT, 신규 제어시스템 등 이어지는 상용차 친환경 신기술

 

 ○ 미쓰비시 후소 트럭, 버스는 신형 자동변속 모드가 추가된 수동변속기(AMT)를 개발하고 2011년부터 탑재를 개시함.

 

AMT가 장착된 미쓰비시 후소 하이브리드 트럭 (Canter Eco Hybrid)

자료원 : 미쓰비시 후소 홈페이지

 

 ○ AMT는 수동변속조작을 용이하게 하기 때문에, 이 회사는 다단변속화가 진행되는 대형 트럭을 중심으로 탑재를 넓혀 왔으며, 중소형 트럭에서는 부품가격이 높은 측면에서 보급이 늦었으나, 연비향상에 도움이 되고 도입을 계획하는 사용자가 많아 적용을 확대함.

 

 ○ 동사는 현재 AMT 탑재비율이 10% 이하에 머물러 있으나 양산효과로 가격을 절감해 장래 30~40% 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현재 HV트럭에서는 표준장착하고 있음.

 

 ○ 연비규제 강화, 강화되는 배출가스 기준 등을 예상해 탑재 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 핵심기술로 개발 중이며, AMT를 탑재하면, 운전기술과 상관없이 최적의 변속동작을 자동으로 계산해 내므로 불규칙한 연비를 막을 수 있으며, 자동변속기(AT)에 비해 10%정도의 연비개선이 기대됨.

 

 ○ 또, 이 회사는 하이브리드 상용차의 새로운 제어시스템을 개발해 수년 내에 모 회사인 독일 다임러 트럭부문의 각 브랜드에 공급해 양산효과를 높일 계획임.

 

 ○ 하이브리드 상용차는 엔진, 모터, 변속기, 전지, 인버터 등의 상호간 제어가 성능향상을 좌우하며, 독일 다임러는 미국 이튼사 등 외부로부터 제어시스템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달하고 있었음.

 

 ○ 미쓰비시 후소는 그룹에서도 유일하게 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하이브리드 상용차를 양산하고 있으며, 독일 다임러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개발, 조달부문을 미쓰비시 후소로 집약 중임.

 

□ 인기 높아져가는 HV트럭, 일본 메이커 해외 진출 가속화

 

 ○ 유럽의 유로-V, 일본의 포스트 신장기규제 등 전 세계적인 배기가스 규제 움직임 속에서 일본 트럭 각 사는 하이브리드 트럭의 해외전개를 가속하고 있음.

 

 ○ 히노 자동차는 2008년 8월에 호주에서 하이브리드 트럭을 발매했으며, 조만간 뉴질랜드에서도 발매할 예정임. 또, 시판을 전제로 미국에서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0년 이후에는 발매할 계획임. 동 사는 08년 일본국내에서 1324대의 하이브리드 트럭, 버스를 판매해(2007년 960대), 판매량 선두에 있음.

 

히노자동차 주력 하이브리드 트럭 (Hino Dutro Hybrid)

자료원 : 히노자동차 홈페이지

 

 ○ 멕시코에서 트럭생산을 개시한 이스츠는 현지에서 사업확대를 목표로 소형트럭의 하이브리드 트럭이나 압축 천연가스 트럭 판매를 검토하고 있음.

 

 ○ 영국에 하이브리드 트럭을 투입한 미쓰비시후소는 자체 연구시설을 확충하고, 독일 다이믈러 그룹에서의 부품공유나 신형 하이브리드 상용차 개발을 가속하고 있으며, 닛산디젤은 최대주주인 스웨덴 볼보사와 판매 시스템을 공유, 볼보의 판로를 이용해 세계시장을 개척함.

 

 ○ 하이브리드 트럭은 디젤엔진과 모터, 전지를 결합해 주행하며 연비성능이 뛰어나지만, 현재 디젤 트럭과의 가격차가 100만엔 전후로, 보급의 장벽이 되고 있으며, 일본 메이커들은 가격차를 줄이고, 연비성능은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시사점

 

 ○ 일본산업계는 HV기술의 맹주로서, 승용차, 상용차 등 자동차업계, 굴삭기, 지게차 등 산업기계, 디젤기관차, 전동자전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HV 적용분야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음.

 

 ○ 이 중,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일본 HV트럭은, 국가적으로 강제되는 환경기준에 의해 점차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으나, 일반 디젤트럭과 100만 엔 전후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산업전반 경기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송업자 들에게는 도입에 부담이 큼.

 

 ○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환경규제 내용, 시기를 정확히 파악하며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아직까지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환율로 인한 가격경쟁력을 활용한다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 높은 가격으로 낮은 보급률을 보이는 일본 등 세계 HV상용차시장 진출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일본 국토교통성, 일본 트럭협회, 일간공업신문, 각 사 홈페이지, 인터넷검색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정책] 세계최고 배출가스규제로 바빠지는 일본 HV트럭시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