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넷북시장 걸음마 단계

- 2009년에도 예년수준 매출 예상 -

□ 넷북시장 전망

 ○ 넷북은 2008년 헝가리 시장에 처음 등장했으며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6만6700대, 금액상으로는 1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노트북시장의 15%를 점유함. 2008년 전체노트북 시장의 매출은 44만5000대로 2007년과 비교할 때 23%가 증가했음.

 ○ 넷북은 노트북의 대체상품으로 저렴한데다 비교적 신제품군임.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2009년의 수요는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하는 여타 IT제품과는달리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임.

□ 넷북 수요특성

 ○ 노트북 시장은 브랜드네임을 가진 몇몇 대기업군이 경쟁하는 하이엔드 마켓과 가격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로엔드(Low-end) 마켓으로 나눠지는데, 넷북은 기술과 가격면에서 로엔드마켓에 속해있음. 따라서 넷북은가격면에서의 경쟁이 치열한 특성을 가지고 있음.

 ○ 구매자들은 기존의 노트북 외에 추가로 여행용으로 이용하려고 넷북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사이즈가 작고 휴대가 편리하며 장시간 충천이 가능한 배터리를 넷북 선택 시 중요한 요소로 고려함.

□ 주요 제품별 특징

○ 교통요지에 자리잡고 있는 전자전문점 Saturn의 Mr.Attila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넷북의 처음 도입 당시 진열제품은  512MB의 ASUS 정도였으나 현재는 MSI, Toshiba, Lenovo 등으로 다양화하였다고 함. 경제적 여유가 비교적 있는 소비자가 주로 거주하는 부다 지역의 매출은 하루 10-15개 선이나 지방에 따른 편차가 크다고 함.

○ 브랜드에 따른 가격차이는 크지 않았으며 주요 부품인 메모리에 따라 가격대가 결정되는 양상을 보임. 그러나 브랜드에 따라 해상도 등의 기술력 차이로 소비자 선호가 결정되고 있음.

○ 비즈니스맨은 제품브랜드를 중시하며 배터리 충전시간이 짧고 오랜기간 충전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중요시하는 반면, 넷북의 주요 소비계층인 20-30대 대학생은 넷북을 Second Notebook으로 사용하며 휴대하기가 쉬운가, 해상도가 얼마나 좋은가를 가장 고려한다고 함. 실제 진열된 제품 중 ASUS 등 저가모델에 비하여 비교적 최근에 소개된 Toshiba의 해상도가 확연히 좋은 편이었으며 소비자도 실제 Toshiba 모델을 선호한다고 함.

□ 생산및 수입동향

 ○ 현재까지 넷북의 수요는 국내생산보다는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국은 가격경쟁력이 높은 대만 및 중국임. 수입주요 브랜드는 ASUS, ACER 및 MSI 임.

 ○ 한국제품은 아직까지 헝가리 넷북시장에서 평가될 기회가 없었으나 다른 IT제품군에서 경쟁력이높은 점을 감안할 때 시장진입기회가 있음.

□ 수입규제및 관세

 ○ 관세는 없으나 CE마크를 획득해야 하며 RoHS 및 WEEE 기준을 준수해야 함.

 자료원 : IDC, Portfol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