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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불황에도 끄떡없는 IT 아웃소싱시장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조세정
  • 2009-01-29
  • 출처 : KOTRA

독일, 불황에도 끄떡없는 IT 아웃소싱 시장

  - 비용절감 차원, IT 아웃소싱 시장 확대 전망 -

 

보고일자 : 2009.1.28.

프랑크푸르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조세정 sejung@kotra.or.kr

 

 

□ 독일 IT 아웃소싱 시장 성장세

 

 ○ 금융위기 및 경기 침체의 여파로 인한 IT 업체들의 매출액 감소, 향후 어두운 경기 전망 등으로 인해 비용절감이 회사의 최우선 과제가 됨에 따라 독일 내에서도 최근 IT분야 아웃소싱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음.

  - IT 아웃소싱의 목적 및 효과는 기업의 전산 시스템 구축에서 운영에 이르는 전반적인 IT 관련 인프라를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 일임함으로써 그로 인한 비용 절감 및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임.

 

 ○ 그동안 IT 아웃소싱이 주로 대형, 중견 기업들에 치중됐던 반면, 최근에는 비용절감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중소규모 기업들에도 IT 아웃소싱 주문이 확대되는 추세임. 또한, 초창기와는 달리 IT 아웃소싱 금액이 업체들 간 경쟁 및 제공 서비스의 표준화에 따라 IT 중소업체들의 경우 시간적 및 비용적으로 유리한 조건에 있어, IT 아웃소싱 시장에 중소기업들의 관심 및 참여가 활발해지는 추세임.

 

 ○ IT 아웃소싱은 일반적으로 초기 도입 시 약 9개월의 준비 및 소요시간이 걸리므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 IT 아웃소싱을 통한 비용절감효과를 기대하는 경영자들을 위해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별, 부분별 IT위탁서비스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예를 들어, 기업 내 사용되는 SAP 프로그램 운용을 별도로 IBM 같은 IT 서비스 업체에 위탁할 경우, 위탁작업 도입에 소요 시간을 3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고 함.

 

□ 독일 IT 아웃소싱 산업 규모 및 동향

 

 ○ 독일 내 IT 아웃소싱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회사로는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IBM, Hewlett-Packard(HP), Fujitsu, CSC 등이며, 독일 자국기업으로는 Siemens, Deutsche Telekom, 그 외 다수의 소규모 IT 업체들이 있음.

 

 ○ 지난 수년 간 많은 독일 기업들은 IT 부서 업무를 본사 업무와 분리해 전산망 관리 및 PC 점검 관리 등을 IT전문업체에 위임하는 식의 IT 부분 아웃소싱을 활발히 해옴.

  - 최근 독일 내 주요 IT 아웃소싱 사례로서 지난 12월 독일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Media와 Saturn이 IBM과 HP에 각각 수천만 유로 규모의 IT아웃소싱 주문을, 그리고 의약품 유통업체 Celesio가 IT부서를 HP에 위탁한 것을 들 수 있음.

 

 ○ IT 전문 컨설팅업체 PAC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8년도 독일 내 IT아웃소싱 시장은 전년 대비 8% 성장한 약 136억 유로 규모를 달성함. 2009년도 독일 IT아웃소싱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약 7% 성장한 145억 유로가 예상되며, 아래 표와 같이 2012년까지 계속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됨.

 

독일 IT 아웃소싱 시장 규모

(단위 : 10억 유로)

자료원: Pierre Audoin Consultants

 

 ○ 독일 경제경영연구기관인 IMWF(Institut fuer Management-und Wirtschaftsforschung)의 최근 IT아웃소싱 파트너십 및 파트너 선정 기준에 대한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독일 기업의 3분의 2 가량이 IT 운영을 아웃소싱을 통해 외부업체에 맡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아웃소싱 의뢰 기업과 IT아웃소싱 제공 업체들간의 파트너십 계약기간은 조사대상 기업 중 4분의 3가량은 5년 이내, 6분의 1가량만이 10년 이상 인 것으로 조사되면서, 파트너십 계약 수명은 짧은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조사 대상 기업들 중 약 60%는 향후 5년 내에 IT아웃소싱 업체를 바꿀 것을 계획 중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텔레커뮤니케이션, 미디어 관련 기업들은 아웃소싱업체 변경에 더욱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됨.

  - IT아웃소싱 업체 선정 기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한 조사에 대해 응답자의 54%가 파트너의 신뢰성을, 46%가 가격대비 성능을, 36%가 IT업체의 기술수준을 꼽은 것으로 나타남. 한편, IT업체의 지명도는 선정기준에서 약 5%만으로 나타나면서, 선전 기준에서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발표됨.

 

□ IT아웃소싱 업계의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독일 IT아웃소싱 시장은 향후 계속 확대될 것이며, 중소기업들 역시 IT 아웃소싱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 증대로 시장확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 연구 결과에서 나타나듯, IT 아웃소싱 업체의 교체 시기는 대부분 5년 이래로 빠른 편으로, 시장의 교체주기가 짧고 유동성이 큰 것으로 조사됨. 이에 따라, IT아웃소싱 업체들 간의 신규 계약, 혹은 기존 계약 유지 등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임.

  - 특히 현재의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의 상황에서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비용절감 차원에서 IT아웃소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이나 금융위기의 여파가 장기화 될 경우 IT아웃소싱 산업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도 간과할 수 없음.

 

 ○ IT 아웃소싱의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IT 아웃소싱 참여 확대로 인한 한국에서도 아웃소싱시장은 계속 확장 추세에 있으며, 상응하는 IT아웃소싱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증가하고 있음. 아직은 규모 면에서 작은 국내시장만을 주력할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큰 시장을 향해 해외시장 개척을 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임.

  - IT 아웃소싱 업체의 선정 기준에서 기업 신뢰도 및 가격대비 성능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높은 품질에 가격경쟁력이 높은 국내 업체가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보임. 향후 전망이 밝은 IT 아웃소싱 시장에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IT강국으로 거듭날 전략 및 노하우가 중요

 

 

자료원 : Handelsblatt, IMWF, IT 컨설팅 업체 및 KOTRA KBC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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