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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캐나다, 부동산・주택시장 전망
  • 트렌드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고성민
  • 2008-10-11
  • 출처 : KOTRA

[금융위기] 캐나다, 부동산·주택 시장 전망

- 캐나다 부동산 경기하락은 미국발 금융위기와 직접적인 관계 없어 -

- 서부캐나다를 중심으로 하락세 지속 전망 -

 

보고일자 : 2008.10.9.

밴쿠버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주연 juyun@kotrayvr.com

 

 

 캐나다 연방 정부, 모기지 공동자금 출자

 

 ㅇ 짐 플래허티 캐나다 연방 재무부장관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연방 정부가 250억 달러에 달하는 모기지 풀(pool) 구입 결정 발표

 

 ㅇ 그러나 미국의 부실 모기지 7000억 달러 긴급 융자와는 달리 캐나다는 캐나다 연방 모기지 주택공사에 보험이 들어있는 우량 모기지를 인수해 캐나다 국민들의 모기지를 용이하게 하고 모기지 금리를 내리려는 것이 목적임.

 

 ㅇ 플래허티 장관은 또한 캐나다는 2009년에 1.2%정도로 높지 않은 비율이지만 G7국가 중에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며, 미국과 비교해 훨씬 작은 규모의 출자액을 결정한 이유로는 미국보다 월등히 건강한 금융 시스템과 경제적으로 비교적 충격이 크지 않은 것을 꼽았음.

 

 캐나다 부동산·주택시장 경기와 전망

 

 ㅇ 캐나다 최대 부동산·주택 그룹중에 하나인 리맥스(Remax)사 마리 셀비(Marie Selby)는 지난 25일 캐나다는 2008년 전체적으로 부동산 붐의 종점을 나타내고 있는 와중에 고급 주택의 수요가 유래 없이 급증했다고 분석

 

 ㅇ 즉, 캐나다 15개 주요 도시에서 2008년 7월까지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과거 경기침체시 고급 주택에서 제일 먼저 느껴지던(즉, 고급주택의 가격하락 및 매매량 감소 등) 때와는 달리 고급 주택부문의 매매가격과 매매량은 오히려 증가하는 특이현상이 발생하고 있음.

  * 참고로 캐나다 고급 주택의 시장가격은 밴쿠버 200만 달러, 캘거리 100만 달러, 오타와 75만 달러 등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현재 최고 매매가를 기록한 주택은 밴쿠버의 1150만 달러 주택이며, 이들 고급 주택의 거래는 총 매매량의 5%에 불과

 

 ㅇ 캐나다 연방 모기지 주택공사의 시장분석가 사레나 티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캐나다의 부동산·주택 경기의 침체는 작년까지 지속된 부동산·주택시장 붐이 점차 감소하는 현상이라 딱히 대출 시장과 금리 인상의 직접적인 여파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함.

 

 ㅇ 그러나 올해부터 눈에 띄게 매매가 줄고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여 다시 부동산과 주택시장이 3년 전과 같은 붐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

 

 ㅇ 티클스씨는 미국발 금융위기와 관련해 캐나다 시장과 미국 시장은 전혀 다른 시장의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캐나다 모기지의 경우, 부도율이 현저히 낮고 시스템적으로 부실 모기지를 방지하기 때문에 미국과 달리 부실 모기지가 적어 현재의 부동산 경기 성장둔화는 미국과 같은 서브프라임이나 현재의 금융위기와 비교 상대는 아니라고 강조함.

 

 ㅇ 또한, 이 회사의 경제분석가 브렌트 와이머 씨와의 전화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 최대의 교역 파트너인 미국이 쓰러짐에 따라 캐나다의 수출이 줄어 캐나다 역시 전반적으로 경기가 둔화된 현상을 보인다고 분석

 

 ㅇ 지역적으로 볼 때 제조업체가 몰려있는 캐나다 동부 온타리오부 남쪽에 자동차산업, 서부 특히 비씨주의 목재산업(미국 주택 매매의 반이 줄었으므로)의 침체가 예상되며, 아울러 전반적인 기초 원자재의 가격 하락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지닌 캐나다에서는 불리하게 적용할 것으로 예상

 

 ㅇ 또한 지난 6년간 캐나다 전체적으로 부동산·주택시장은 매년 9~11% 성장한 반면, 물가상승률이 매년 2% 정도 상승에 불과해 매우 이례적인 성장이었으며, 아마도 이러한 성장은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전망하며, 특히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던 곳이 캐나다 서부 BC주와 앨버타주의 경우 향후 부동산·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

 

 ㅇ 한편, 주택 개·보수, 레노베이션 시장의 경우, 전체적인 경기가 안 좋아짐에 따라 점차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부동산·주택 시장과는 다소 시간차를 보일 것이라고 함

 

□ 시사점

 

 ㅇ 캐나다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최근 캐나다의 부동산 경기하강세는 미국발 금융위기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미국경기 하강, 국제원자재 가격하락, 제조업 침체 등의 영향으로 인해 향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ㅇ 특히 서부캐나다를 중심으로 부동산·주택·건설업 등 관련 산업들이 모두 침체가 예상되며, 이러한 침체는 자동차·가전·소비재 등의 수요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현지에 기진출한 또는 진출예정인 우리 기업의 주의 깊은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 Globe & Mail, Remax, 캐나다 연방 모지기 주택공사(Canada Mortgage & Housing Corporation) 산업분석가 & 경제분석가 전화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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