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건설경기 호황으로 콘크리트 펌프 수요 폭증

- 연 3000만 달러 이상 신규수요 발생, 수년간 급증 전망 -

- 단기 딜리버리, 현장마케팅이 더 중요해져 -

 

보고일자 : 2008.4.30.

권용석 리야드무역관

kotrariy@kotra.org.sa

 

 

□ 콘크리트 펌프 시장동향

 

 ○ 건설경기 호황으로 콘크리트 펌프 수요 급증

  - 풍부한 오일머니 유입에 따른 각종 건설프로젝트의 확대 및 주택건설시장의 호황이 계속되면서 시멘트 수요가 급증하고, 이에 따라 콘크리프 펌프 수요 또한 급증

  - 콘크리트 펌프의 연간 신규 수요는 약 3000만 달러로 추정

  - 각종 건설프로젝트의 동시 다발적 발주에 따라 원자재를 비롯한 건설중장비의 수요가 단기간 내 급증한 것이 가장 큰 증가요인

 

 ○ 국내생산 전무해 수요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

  - 사우디 콘크리트 폄프의 생산시설이 전무해 수요의 전량은 수입에 의존

  - 사우디 콘크리트 폄프 수입은 2006년도에 2639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67%가 증가했고, 최근 3년간 5배가 늘어난 수준

  - 독일이 전체 수입시장의 44%, 한국이 25%를 차지

  - 특히, 한국으로부터의 콘크리트 펌프 수입은 크게 증가해 2006년 174%를 기록

 

콘크리트 펌프(HS Code : 841340) 국별 수입현황

           (단위 : 천 달러, %)

구분	2003	2004	2005	2006	2006 증감률	2006 점유율
계	5,196	8,169	15,792	26,394	67.1	100.0
Germany	2,964	6,142	10,397	11,732	12.8	44.4
Korea	165	575	2,399	6,573	174.0	24.9
Singapore	130	0	615	4,277	595.9	16.2
U.S.A	1,180	268	673	1,591	136.6	6.0
기타	757	1,183	1,709	2,221	29.9	8.4

자료원 : 사우디 경제기획부 통계국

 

 ○ 유럽브랜드가 시장의 주류 형성

  - 사우디에 잘 알려진 콘크리트 펌프 브랜드는 유럽브랜드로서 독일의 ‘Schwing’와 ‘Putzmeister’, 이탈리아의 ‘Cifa’, ‘Iveco’ 등임.

  - 한국의 펌프는 ‘Daewoo’ 브랜드가 잘 알려져 있음.

 

□ 콘크리트 펌프수요 지속증가 전망

 

 ○ 건설시장의 지속적 확대에 따른 수요증가 전망

  - 2007년 기준 사우디 건설시장(플랜트 제외) 규모는 170억 달러로 추정되며, 향후 3년 내 200억 달러 규모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

  - 신도시 건설, 주택수요의 급증, 대규모 공업단지 조성 등 각종 건설프로젝트의 확대로 콘크리트 펌프수요는 지속적 증가세 유지 전망

  - 중동전문지 MEED지의 최근호에 의하면, 걸프지역에 계획된 각종 프로젝트 규모는 2조 달러를 초과해 건설기자재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음.

 

 ○ 시멘트수요 확대와 생산 증대

  - 건설경기 활성화 및 이에 따른 시멘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량 또한 증가

  - 2007년 기준 사우디 시멘트기업은 총 8개사로 시멘트 생산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3029만 톤을 기록

  - 현재 Riyadh Cement Co.와 Khait Cement Co.가 시멘트 생산공장을 건립 중에 있고, 2009년까지 3개 공장이 추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2010년 시멘트 생산은 약 4500만 톤으로 확대될 전망

  - 시멘트 수요 및 생산증가는 콘크리프 펌프 수요 증가를 촉발

 

사우디 시멘트 생산현황

                  (단위 : 천 톤)

생산기업	2005	2006	2007
Yamama Cement Co.	3,566	3,847	4,653
Saudi Cement Co.	5,003	4,966	5,276
Eastern Province Cement Co.	2,493	3,229	3,482
Qassim Cement Co.	2,226	2,231	3,464
Yanbu Cement Co.	3,742	3,521	4,620
Arabian Cement Co.	3,022	3,026	2,824
Southern Province Cement Co.	4,561	4,600	4,613
Tabuk Cement Co.	1,419	1,633	1,358
Total	26,032	27,053	30,290

자료원 : Global Investment House

 

□ 시사점 및 진출 확대방안

 

 ○ 건설장비 수요증가에 주목

  - 사우디, UAE 등 걸프지역 국가의 건설프로젝트의 급속한 확대에 따라 건설기자재 공급부족 현상 심화

  - 크레인, 타워크레인, 포크레인, 콘크리트 펌프카 등 각종 건설장비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공격적 시장진출 필요

  - 특히, 건설중장비 공급부족 현상에 따라 다른 상품과 달리 공급자 중심의 시장으로 변화 조짐. 중고 중장비의 경우에 자세한 검사없이 매물즉시 구매하는 추세 확산

 

 ○ 중소형 건설자재생산설비 수요확산에 적극 대응

  - 건설중장비뿐만 아니라 아스팔트, 콘크리트, 골재 등 건설 재료의 수요증가에 비해 공급능력이 부족한 현상 초래

  - 이에 따른 아스팔트, 콘크리트, 골재생산 설비에 대한 수요 확산으로 이 플랜트 설비프로젝트에 적극 진출검토 필요

 

 ○ 가격도 중요하나 딜리버리 시간이 중요

  - 콘크리트 펌프를 비롯한 각종 건설중장비에 대한 수요의 급증에 따른 공급부족현상 심화로, 가격보다는 단기간 내 공급해 현장에 투입해야 하기에 단기 딜리버리가 중요한 성약 요인으로 작용

 

 ○ 현장 마케팅이 갈수록 중요해져

  - 사우디 건설중장비 시장의 최근 추세는 일반 상품과 달리 수요자인 건설 시공업체가 직접 수입하는 경향이 늘어나는 추세

  - 종전까지 건설중장비는 일부 대형 수입업체가 중장비를 수입해 임대 또는 직접 공급하는 형태의 구조를 형성했으나, 최근에는 공급량 부족으로 수요자가 장비임차에 장기간 대기하고 공사현장의 확대로 직접 장비를 구매하려는 현상이 확대

  - 이는 과거 수입전문 바이어 위주 마케팅보다는 수요자에 대한 직접 마케팅을 통한 거래처 발굴로 마케팅 방향을 전환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

  - 따라서, 정기적인 현지 세일즈 출장을 통한 거래선을 직접 발굴하는 현장 마케팅을 더 강화할 필요성이 있음

 

 

자료원 : Global Investment House, 사우디 경제기획부, 현지수요자, 무역관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