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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자동차시장, 이렇게 가고 있다
  • 트렌드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박은아
  • 2008-02-26
  • 출처 : KOTRA

스위스, 자동차시장 이렇게 가고 있다

- 이산화탄소 감축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의 적극적인 도입 추진 -

- 한국산 차량·SUV 및 소형차량 판매 강세 보여 -

 

보고일자 : 2008.2.25.

박은아 취리히무역관

eunahpark@kotra.or.kr

 

 

□ 2007년 스위스 자동차시장 호황, 2008년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

 

 ○ 2007년 스위스의 신규 차량 등록대수는 28만4674대로 작년 보다 1만5253대 증가해 5.7%의 성장률을 보임. 이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성장률인 1.1%, 독일의 마이너스 성장(-9.2%)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은 수치임.

 

  - 2007년 사륜구동차량은 7만4068대로 전년대비 10.3% 증가했으며, 신규 등록차량 중 디젤차량은 총 9만2566대로 14.7% 증가해 전체 신규등록차량의 32.5%를 차지함.

 

2007년 신규차량 등록 현황

구분

2006(대)

2007(대)

증감률(%)

등록차량

269,421

284,674

5.7

사륜구동

67,153

74,068

10.3

디젤차량

80,726

92,566

14.7

디젤차량 비중

30.0%

32.5%

 

자료원 : Auto-schweiz

 

 ○ 스위스 내에는 완성차 제조사가 없어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임. 이 중 독일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이 40% 이상으로 가장 높고, 그 밖에 이탈리아·프랑스·벨기에·일본 등이 주요 수입국임.

 

  - 2007년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Volkswagen의 Golf(신규등록대수 : 8997대)이며, 2위는 BMW 3시리즈로 총 판매대수는 7414대이며, 3위는 6156대가 신규 등록된 Skoda의 Octavia임.   

 

2007년 스위스 주요 자동차회사의 신규 등록 현황

순위

회사명

2007

2006

(%)

순위

회사명

2007

2006

(%)

1

Volkswagen

30937

30001

3.1

22

Mitsubishi

4462

3922

13.8

2

Opel

20

19462

5.3

23

Kia

4083

4038

1.1

3

Toyota

17153

17023

0.8

24

Chevrolet

3775

3028

24.7

4

BMW

16852

14039

20.0

25

Mini

3520

2761

27.5

5

Audi

15988

14545

9.9

26

Chrysler

3368

3244

3.8

6

Peugeot

14562

13330

9.2

27

Daihatsu

2972

2231

33.2

7

Renault

14276

15054

-5.2

28

Smart

2537

2379

6.6

8

Mercedes

13441

13650

-1.5

29

Saab

2202

2181

1.0

9

Ford

12169

12335

-1.3

30

Porsche

2159

1773

21.8

10

Fiat

11165

9317

19.8

31

Land-Rover

2122

1456

45.7

11

Citroen

10604

10357

2.4

32

Lexus

1221

1381

-11.6

12

Honda

9054

8338

8.6

33

Dacia

910

404

125.2

13

Skoda

8990

7389

21.7

34

Jaguar

800

769

0.5

14

Subaru

8985

9449

-4.9

35

Lancia

661

857

-22.9

15

Volvo

7583

6526

16.2

36

Maserati

316

210

50.5

16

Mazda

6929

6650

4.2

37

Ferrari

266

276

-3.6

17

Nissan

6625

7198

-8.0

38

Aston Martin

248

213

16.4

18

Suzuki

6303

5212

20.9

39

BMW Alpina39

17

22

-22.7

19

Seat

6128

5532

10.8

40

기타

1623

2145

-24.3

20

Hyundai

4681

6179

-24.2

합계

284,674

269,421

5.7

21

Alfa Romeo

4487

4518

-0.7

자료원 : Handelszeitung

 

 ○ 스위스의 2008년 1월 자동차 판매 수는 2459대로 작년 동기대비 22.3%가 증가했으며, 판매증가요인으로 경기활황에 따른 소비심리확산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신기술 자동차의 다양한 모델 출시를 꼽을 수 있음.

 

□ 국산 자동차, 2007년 신규 등록차량의 4.5% 차지, SUV 및 소형차량 판매 강세 두드러져

 

 ○ 한국브랜드로는 기아, 시보레(GM 대우의 유럽 브랜드), 현대가 있으며, 3사의 2007년 신규 등록차량은 1만2918대로 전체 신규 등록차량의 4.5%를 차지하고 있음. 특히 가장 높은 판매 증가를 보이는 메이커는 시보레로 2006년 대비 24.7%로 증가했으며, 기아는 1.1%로, 현대는 24.1%로 감소

 

 ○ 가장 잘 팔린 모델은 현대 게츠로 총 1075대가 팔렸으며, 2위는 투싼으로 등록대수는 798임. 현대 싼타페(785대) 기아 Picanto(785대), 시보레의 마티츠(758대)가 판매 우세를 보여, 한국차량은 SUV와 소형차량에 강세를 보임.

 

□ 친환경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

 

 ○ 스위스의 공식 에너지 관리 기관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스위스의 일반 자동차의 킬로당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평균적으로 200g이며 이것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치임. 이에 스위스는 다른 국가보다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 경감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실정임.

 

 ○ 또한 현재 스위스에는 신형차보다 100미터 당 평균 1.4ℓ의 연료를 더 소비하는 10년 이상 사용된 구형차가 110만 대에 이르며, 이에 친환경차의 구입 또는 디젤모터로의 교환 등 이산화탄소 배출 경감을 위해 여러 가지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임.

 

 ○ 이에 스위스 소비자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소비자가 배기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이 높은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이러한 구매 수요가 자동차 산업 기술의 발전을 촉진시켜 친환경 신차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음.

 

□ 스위스 정부와 관련기관 및 협회,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노력

 

 ○ 천연가스 차량에 대한 세제혜택

 

  - 스위스정부는 오는 7월부터 천연가스에 대한 세제혜택 실행을 추진 중으로 예로 바이오 가스 및 바이오에탄올은 주유세를 면제하여 최대 1ℓ당  40 Rappen(344원 정도) 저렴해질 예정임.

 

  - 스위스 가스산업조합(VSG)에따르면, 현재 스위스의 천연 가스 자동차는 6000대 정도지만, 이 법이 시행된다면 2010년까지 3만 대로 늘 것이라고 말하며 이산화탄소감축 효과 외에 자동차 공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함.

 

 ○ EURO NORM(디젤자동차 배기가스 규제단계)과 함께 디젤 자동차로의 전환 트렌드

  - 스위스 자동차수입협회인 Auto-schweiz에 따르면, 디젤분진필터를 장착한 디젤 자동차는 가솔린에 비해 이산화탄소가 20% 더 적게 배출된다고 함. 이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적고 연비도 더 좋은 디젤자동차를 선호하는 추세로 스위스는 디젤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에 출시된 신형차의 32.%가 디젤 자동차였으며, 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 스위스의 경우 유럽연합이 제시하는 디젤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안인 EURO NORM의 규정을 유럽 국가 중 매우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2006년 스위스 디젤 자동차의 비율은 12%였고, 이 중 80%이상이 EURO 3 NORM을 충족시키고 있었음. 또한 EURO 4 NORM이 적용된 2007년에는 스위스 디젤 자동차의 85%이상이 분진필터기를 장착해 규정을 지켰음.

 

 ○ "B-A이상의 에너지 효율등급이 최고" 에너지에티켓 중시 경향

 

  - 자동차의 연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고려해 자동차의 등급은 A-G로 나누어 소비자에게 자동차의 에너지효율 정보를 알려주는 제도로 스위스 자동차 수입협회(Auto-schweiz) 및 각종 매스 미디어는 소비자로 하여금 구형차를 에너지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신차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음. 130만 대의 차량이 B-A등급의 차로 교체됐으며, 이미 스위스에 출시된 1700여 대의 차가 이 에너지 범주에 속한다고 함. 앞으로 계속 증가할 추세임.

 

에너지 효율 에티켓

자료원 : Energie Schweiz

 

 ○ 자동차의 경량화 추세

 

  - 자동차의 무게가 100㎏ 가벼워지면 100㎞ 운행 시 연료를 0.5ℓ 절약할 수 있어 연비 향상은 물론 배기가스 감축에도 효과적이며, 자동차업계의 화두인 EU 배기가스배출 규제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줌.

 

  - Ford사의 계열사인 일본브랜드의 Mazda가 3월부터 모델 6을 35㎏ 줄여서 출시 예정이며 출시 전부터 경량임에도 높은 연비로 스위스 자동차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음. Mazda는 작년 6920대의 판매량에서 올해 Mazda 6으로 30만 대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음.

 

□ 시사점

 

 ○ 스위스 자동차 시장은 소비자와 판매자, 그리고 국가적 차원에서도 모두 에너지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자동차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임.

 

 ○ 2008년 7월부터 실시되는 천연가스 면세법에 따라 천연 가스 자동차의 수요가 급증할것으로 예상됨. 이것은 독일 등 디젤자동차의 사용이 많은 다른 나라에 비해 디젤유가 휘발유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스위스 디젤 자동차 시장에도 영향을 줘, 디젤 자동차에서 천연 가스 자동차로의 전환 역시 예상됨.

 

 ○ 그러나 연비가 좋다는 점에서 디젤 자동차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스위스는 디젤자동차의 85% 이상이 이미 분진필터기를 장착했다는 점에서 자동차를 살 때 환경에 대한 관심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이에 B-A의 에너지 효율 등급을 가진 자동차가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됨.

 

 ○ 자동차의 경량화가 연비·에너지 효율·스피드 면에서 우월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수요가 늘 것으로 생각됨. 환경과 연비를 동시에 생각하는 자동차의 개발이 필요함.

 

 

자료원 : Strasse Schweiz 2008, Energie Schweiz, Auto Schweiz, Handelszeitung, 스위스 가스협회, 수입업체인터뷰, 무역관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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