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홈쇼핑시장 동향

- 홈쇼핑시장 지속 성장 구가, 인터넷 구매 증가 -

보고일자 : 2007.9.20.

박은아 취리히무역관

eunahpark@kotra.or.kr

□ 시장규모

 ○ 스위스 경제연구소인 BAK Basel Economics에 따르면 2006년 개인소비는 3.4% 증가한 2840억 스위스 프랑을 기록했으며, 이 중 30.9%가 소매업에서 발생함. 소매업에서 통신판매비중은 약3% 정도임.

 ○ 2006년 통신판매 매출은 36억4000스위스 프랑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3.4% 증가함.

  - Business to Business 통신판매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스위스통신판매협회에 따르면 2006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0억 스위스 프랑으로 추정됨. 이 중 사무용품에 대한 판매는 4.4%로 증가했음.

 ○ 2006년 스위스인은 1인당 350스위스 프랑을 통신판매를 통해 지출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함. 스위스는 서유럽국가와 비교시 통신판매가 보편화됐으며, 지출금액 기준으로 독일과 영국 다음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음.

□ 경쟁동향 및 시장특성

 ○ 스위스 통신판매는 일반 소비자와 비즈니스고객을 위한 시장으로 구분되며, 분야별 주요 기업은 아래와 같음.

스위스 주요 통신판매 기업현황

자료원 : 스위스 통신판매협회

 ○ 인터넷 및 PC의 빠른 보급으로 통신판매회사의 인터넷 매출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전체 소비자를 위한 통신판매 매출 중 인터넷을 통한 판매비중은 2002년 2.5%에 불과했으나 2006년 30.5%를 차지하고 있음.

 ○ 순수 인터넷 및 TV 홈쇼핑 판매비중 증가, 의류·신발·섬유제품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통신판매제품

   ※ 아래 내용은 스위스통신판매협회에 가입된 89개 회원사를 취급품목별로 구분해 매출변화를 통한 시장변경사항을 종합함.

  - 순수 인터넷 및 TV 홈쇼핑의 판매 매출은 2006년 기준 1억4700만 스위스 프랑에 불과하나 전체매출에 대한 비중은 7.3%로 2004년보다 4.5% 증가했으며, 매출기준으로는 2004년보다 20.2% 증가함.

  - 비처방의약품, 대체약품과 기호식품을 포함하고 있는 기타 분야는 2006년 4억3500만 스위스 프랑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2004년 대비 19.2%의 매출성장한 것으로 비중 또한 4.4% 증가한 21.4%를 기록함.

  - 특정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통신판매기업의 비중은 커지는 반면, 전 품목을 취급하는 유니버설 통신판매업체 매출은 5억3200만 스위스 프랑으로 전체매출에 26.3%를 차지하나 2004년 대비 비중은 6% 감소함.

취급품목별 통신판매업체의 매출현황

(단위 : CHF 백만, %)

자료원 : VSV

주 : 이 통계는 스위스 전체통신업체의 매출변동 추이가 아닌 스위스통신판매협회 회원사  의 매출합계임.   

 ○ 스위스 통신판매협회인 VSV는 회원기업에 한해 Cash Back Garantie 인증마크의 사용을 허용하고 있음.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한 후 제품의 결함, 운송 중 손상 등의 이유로 제품의 교환 또는 환불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소비자에게 부여하는 것임. 이 인증은 회원사에 한정돼 운영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제품구입 시 인증마크의 부착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

□ 시장전망 및 시사점

 ○ 소비자는 “단순하고 편안하며 시간절약” 때문에 통신판매를 통한 구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됨. 지속적인 고객유지를 위해서는 품질과 가격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됨.

 ○ 소비경기 활성화와 지속적인 수출 성장 등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스위스 경제는 2007년에도 2.5%의 서유럽국가에 비해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음. 이를 바탕으로 스위스 소매업의 성장과 더불어 통신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자료원 : 스위스통신판매협회,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BAK Basel Econom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