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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약품산업을 이끌어가는 생명공학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조세정
  • 2007-08-23
  • 출처 : KOTRA

독일의 약품산업을 이끌어가는 생명공학

- 독일 생명공학은 과도기, 앞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해야 –

- 우리나라도 GPC Biotech 및 Qiagen 사례를 통해 변화 필요 –

 

보고일자 : 2007.8.22.

조세정 프랑크푸르트무역관

sejung@kotra.or.kr

 

 

 생명공학(BT) 산업 현황

 

 ○ 전 세계에서 생명공학산업이 창출하는 매출액은 2006년도에 연간 735억 달러임. 그 중 여전히 생명공학분야를 장악하고 있는 지역은 전체의 79.9%를 차지하는 미국을 비롯한 북미임. 그 뒤를 유럽이 15.6%로 따르고 있으며, 아·대양주는 4.5%를 차지함.

 

  생명공학부문 세계 주요 10대 기업과 매출규모는 아래와 같음. 미국의 Amgen사는 작년도 연간 약 113억6000만 유로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차지함.

  - 전체 10대 기업 중 미국이 6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덴마크·벨기에·스위스 등 유럽이 차지함.

  

생명공학 부문 세계 주요 10대 기업 및 매출규모

                                                                              (단위 : 백만 유로)

No

세계 주요 BT 기업

국적

2006년 매출액

1

Amgen

미국

11,363

2

Genentech

미국

7,394

3

Novo Nordisk

덴마크

5,461

4

Genzyme

미국

2,538

5

UCB

벨기에

2,523

6

Gilead Sciences

미국

2,410

7

Merck Serono

스위스

2,234

8

Biogen Idec

미국

2,137

9

H. Lundbeck

덴마크

1,236

10

Medimmune

미국

1,017

자료원 : Ernst & Young

 

 독일 생명공학은 과도기 단계

 

  독일 유망산업인 약품산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생명공학(BT)은 현재 과도기 단계에 있음.

  - 독일 내 BT산업은 성장 중이나 세계 무대에서는 아직 10대 기업에 드는 기업이 없는 등 전반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돼야 함.

 

  독일 전체 생명공학산업의 연간 매출액은 1999년도의 3억8300만 유로에 비해 2006년도에는 9억4500만 유로로 2.5배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함.

  - 증가하는 산업과는 반대로 관련 업계 종사자 수는 2001년도 1만3000명에서 2006년에는 9600명으로 감소

 

  독일 약품 및 BT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표 BT기업의 연간 매출액은 아래와 같으며, 3억7100만 유로를 달성한 Qiagen사 외에는 아직은 규모가 크지 않음.

 

독일 BT산업 연간 매출액   

                                       (단위 : 백만 유로)   

No.

회사명

매출액

1

Qiagen

371

2

Evotec

85

3

Brahms

54

4

Morphosys

53

5

Medigene

31

6

GPC Biotech

23

7

Girindus

22

8

Jerini

13

9

Paion

11

 

독일 대표BT기업의 연간 매출액

                                                                               (단위 : 백만 유로)

자료원 : Bio Deutschland

 

 독일 생명공학분야의 성공·실패 사례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GPC Biotech사는 암예방 약품인 Satraplatin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시도하는 중, 이달 초 미국 식약청의 품질미흡 판정을 받고 Satraplatin 제품회수는 물론 판매금지를 당한 바 있음.

  - 이 사건 이후 GPC Biotech사는 주가 급락의 위기 뿐만 아니라 주주들의 원성을 듣고 있음.

 

  이와는 반대로 독일 대표 BT 기업인 Qiagen 사의 경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음. Qiagen 사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기대비 60% 상승했으며, 주가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음.

  - 독일 대부분의 BT 기업들과는 달리 Qiagen 사는 단백질부문 연구와 원천기술 개발에만 집중함으로써 특정 분야 내 전문성을 보이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음.

  - 최근 BT 기업들은 기존에 개발된 물질 또는 타기업에서 개발한 신제품을 활용한 약품 개발에 주력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으나, Qiagen 사를 본받아 장기적인 관점으로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야 하며 한 분야를 파고 들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음.

  

 전망 및 시사점

 

 ○ 독일 GPC Biotech 사와 Qiagen 사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성공과 실패의 좋은 사례로 꼽히며, 앞으로 독일 생명공학의 발전 가능성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데 교훈이 됨.

  - 한국의 경우 지난 몇 년 사이 생명공학분야가 붐을 타면서 수도권은 물론 여러 지자체들이 앞장서서 이 분야를 개발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냄.

  - 그러나 어느 독일 투자가의 말을 빌리자면, 한국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생명공학분야를 너무 쉽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화려한 마케팅 전략 뒤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구 개발에의 투자계획은 없는 것 같다고 함.

 

 ○ 독일 생명공학은 과도기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해야 한 단계 높은 도약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됨. 우리나라도 GPC Biotech 및 사례를 통해 배울 점을 찾고 변화가 필요함.

 

 

자료원 : Bio Deutschland, FAZ 및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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