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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오스트리아, 생명과학산업 동향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1-04-12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생명과학산업 동향

- 2007년 기준 시장규모 87억 유로로 매년 두자릿수 이상 증가세 지속 -

- 신기술 개발에 따른 꾸준한 틈새시장 공략으로 지속적 성장 기대 -

 

 

 

□ 시장 현황

 

 ○ 오스트리아 생명과학부문이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신기술 개발, 정부와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투자에 힘입어 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을 끌고 있음.

  -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Wellacher Consulting이 최근 발표한 자료로는 입수가능한 최신 공식 통계를 바탕으로 산출한 오스트리아 생명과학부문의 시장규모는 2007년 기준 총 87억 유로로 집계됐는데, 이는 2007년 오스트리아 총 GDP의 3.2%에 해당하는 수치임.

  - 총 347개의 회사와 2만8686명의 고용인원이 이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오스트리아 생명과학부문은 Biotech(생명공학), Medtech(의학기술), Pharma(제약)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음.

  - 이 중 생명공학(Biotech)분야가 최근 들어 가장 큰 관심을 받고, 관련부문 시장규모는 2007년 기준 총 29억 유로, 관련 업체 수는 100개, 고용규모는 1만1000명으로 조사됐으며, 수도 빈이 관련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 현재 오스트리아에 있는 생명공학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Intecell, Baxter, Sandoz, Eli Lilly, Boehringer-Ingelheim, Sanochemia 등이 있음.

 

 

 ○ 오스트리아 생명과학산업은 특화된 제품의 전문화에 주력함으로써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음.

  - 세계적으로 유명한 Baxter, Sandoz, Eli Lilly, Boehringer-Ingelheim과 같은 60개 이상의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오스트리아에 있음.

  - Beatrix Karl 오스트리아 과학부장관은 경제전문 일간지 WirtschaftsBlatt과의 인터뷰에서 오스트리아는 오래전부터 생명과학분야의 연구와 개발에 힘써 왔으며, 지난 수년간 이 분야에 많은 투자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이 부문에 대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음.

  - 오스트리아에서는 생명과학 관련 사업 시 연구개발비의 10%를 세액 공제해주는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주며, 이 밖에 맞춤 융자제도, 훌륭한 기반 시설과 유럽 중부에 있는 지리적 용이성 등 잘 갖춰진 관련 인프라가 오스트리아에서 생명과학 관련 사업이 발전할 수 있었던 요소인 것으로 평가받음.

 

 ○ 생명과학분야는 그 속성상 R &D 부문에 대한 많은 투자가 필수적인데, 오스트리아는 2007년 관련 연구 개발비로 총 5억9000만 유로(공공 부문 제외)가 지출된 것으로 조사됐음.

  - 이는 총 매출액의 약 9.4%에 해당하는 규모로, 일반적으로 타 산업이 매출액의 약 2%를 연구 개발비에 투자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임.

  - 연구비의 투자 주체별로는 현지 지주회사의 투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고(59%), 나머지는 해외 지주회사(18%), 공공 부문 지원금(9%), 기타 해외자금(9%), 그리고 세금우대(감세)(5%) 등의 순으로 나타남.

 

 

□ 시장 전망

 

 ○ 생명과학분야는 그 속성상 투자 대비 그 성공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 부담”이 높은 부문으로 알려졌음.

  - 2007년의 경우만 보더라도 총 5억9000만 유로의 자금이 투자돼 많은 프로젝트가 실행되지만, 프로젝트의 일부분만이 임상단계까지 가며 최종 제품으로 만들어져 시장에 진입하는 비율은 전체의 1/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됨.

  - 또한 연구개발단계부터 최종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기까지 통상적으로 장기간에 걸치는 연구 기간 과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한데, 한 예로 최근 Intercell사는 설사 예방백신 plaster(Impfstoffpflaster) 개발의 실패로 7000만 유로 이상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음.

  - Austrian Biotech Industry(ABI)사의 Franz Latzko 대표에 따르면, 이러한 높은 위험 부담에도 생명과학분야는 큰 성장 가능성으로 앞으로 점점 더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함.

 

 ○ 오스트리아 생명과학시장은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Wellacher Consulting이 수행한 조사 결과, 전체 조사대상기업의 47%가 2007년과 2008년 사이에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데서 알 수 있듯이 이 부문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 할 수 있음.

 

 

  - 노령화 인구의 증가 등으로 의약품부문의 성장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며, 이 밖에 제품의 원료로 석유를 사용하는 기술이 연구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신기술 개발이 수행됨.

 

□ 관련 기관 및 시사점

 

 ○ 오스트리아 생명과학 부문에서 대표적인 기관으로는 ‘LISA(Life Science Austria)’를 들 수 있음.

 

 

  - 이 기관은 오스트리아 생명과학분야의 증진을 목적으로 2007년 10월 설립됐는데, 생명과학산업의 발전 도모, 관련 과학분야 공동 연구 촉진, 국제적 협력 강화, 오스트리아 생명과학분야 사업에 대한 인식 제고, 기업 지원과 프로젝트 투자 확대 등을 주요 업무로 함.

  - 오스트리아 연방 경제·가족·청소년부(BWFG : Bundesministeriums fuer Wirtschaft, Familie und Jugend) 산하 기관인 ‘오스트리아 비즈니스서비스(AWS : Austria Wirtschftsservice)’가 그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니더외스터라이히, 오버외스터라이히, 빈, 슈타이어막, 티롤 등 5개 주에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해당 지역 관련 업체들을 지원함.

 

 ○ 현재 LISA가 주관하는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의 두 가지임.

  - PreSeed LISA : 신설 법인에 자금을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프로젝트의 R &D 단계 및 제품 출시와 관련한 비용을 지원해 주는데 최대 20만 유로에 대해서는 상환 의무가 없음.

  - LISA Seed Financing : 이미 시장에는 진출했지만 초기 단계에 머무는 신생기업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최소 100만 유로를 대출해 주는데 이 대출금에 대해서는 상환 의무가 있음.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함.

 

 ○ 오스트리아 생명과학부문은 관련 투자 및 시장수요 증가 등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는 분야임.

  - 연구기술개발 부문의 오스트리아 주요 연구소 중의 하나인 RTI(Rat für Forschung und Technologieentwicklung)의 추산에 따르면, 2020년까지 생명과학분야에 대한 연구개발비 투자는 정부 부문에서 1억9200만 유로, 민간부문에서 3억7300만 유로씩 매년 증가할 것이며, 그 결과 매출액 대비 R &D 비중은 더욱더 높아질 전망임.

  - 생명과학부문 우수 오스트리아 기업과의 기술 협력과 공동연구활동 수행 등 더 적극적이고 다양한 한국의 관련 기업들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LISA, Statistics Austria, Wellacher consulting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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