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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시장, 브릭스에 힘입어 급성장 기대
  • 트렌드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박은아
  • 2007-05-22
  • 출처 : KOTRA

럭셔리마켓, 중국 등 브릭스국가 힘입어 급성장 기대

- 중국, 인도, 러시아 등 명품시장 두자릿수 고성장 -

-  2015년 중국, 세계 럭셔리시장의 10% 차지 예상 -
 

보고일자 : 2007.5.22.

박은아 취리히무역관

eunahpark@kotra.or.kr

 

 

□ 세계 럭셔리시장 개황

 

 ○ UBS은행 조사에 따르면, 세계 고가사치품(Luxury goods) 시장은 9.11 테러와 사스 영향을 벗어나 확장세로 돌아서고 있음.

  - 루이뷔통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명품브랜드 그룹 LVHM의 주요 고객은 미국 및 일본 다음으로 중국이 부상했으며, Cartier, Mont Blanc, Jaeger-LeCoultre, Van Cleef & Arpelis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명품브랜드 2위인 스위스 Richmont 그룹은 2006년 3분기 아시아시장 매출이 10% 성장세를 기록함.

  - Gucci가 대표 브랜드인 프랑스 귀족명품 그룹 PPR은 2006년 유럽시장 매출이 27% 성장한 6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세전 수익은 44% 증가함.

 

 ○ UBS은행에서 발표한 Investment Research 2007에 따르면, 2007년 매출기준으로 유럽연합이 전체 고가 사치품시장의 39%를 차지하며, 그 다음이 미국 21%, 일본 18%, 아시아 17%, 기타 국가 5%로 정도임.

 

 

 ○ 중국, 인도, 러시아 등 BRICs 국가들의 구매력 향상과 세계 명품브랜드 제품의 애호로 럭셔리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신흥재벌의 부상으로 2015년까지 중국 시장은 매년 두 자리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Cap Gemini 및 Merrill Lynch에서 발표한 World Wealth Report(WWR)에 따르면, 브라질, 인도, 러시아의 백만장자가 급격하게 증가해 백만 달러 이상의 자금력 보유자(High Net Worth Individuals)는 현재 870만 명에서 2010년 12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중국과 일본은 조만간 럭셔리 상품의 주요 고객이 될 전망임.

  - 영국 UBS은행 럭셔리제품 전문가인 Mr. Yamagui에 따르면, 연간 1인당 수입이 7000달러를 초과하는 순간 럭셔리 시장이 평균 20~4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이 1700달러, 러시아가 4500으로 7000달러 이하이긴 하지만 최근의 경제성장속도로 볼 때 이러한 국가들의 수입이 역치인 7000달러에 빠르게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 이 경우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럭셔리붐이 일어 2010년까지 BRICs 국가가 전세계 럭셔리시장의 20%를 차지하고, 2015년에는 37% 이상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 럭셔리시장 타깃으로 급부상
 

 ○ Cap Gemini 및 Merrill Lynch에서 발표한 World Wealth Report(WWR)에 따르면, 100만 이상 재산을 보유한 중국인은 2005년 32만명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한 것이며 중국 전체 인구의 0.03%를 차지하고 있음.

 

 ○ 중국의 저축률은 40% 정도였으나 최근 소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신흥재벌은 서유럽의 고가 사치품 구입에 열을 올리고 있음. 스위스 개인은행인 Clariden Leu의 럭셔리 펀드매니저인 Mrs. Hunang Sun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5년 안에 전 세계 럭셔리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015년까지 중국의 럭셔리시장은 두 자리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해 일본보다 더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영국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2004년 기준으로 중국인 2800만 명이 해외여행을 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2015에는 약 1억 명의 중국인이 해외여행을 즐기게 될 것으로 예상됨. 80년대 및 90년대 일본인이 고가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으로 인식됐지만, 현재는 중국인들이 주 고객이며, 중국인 여행객의 80% 이상이 평균적으로 일본인들보다 더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남.

 

□ 스위스 관광 및 시계산업 신흥 럭셔리시장 중국 겨냥
 

 ○ 중국의 구매력 향상과 명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성향으로 스위스 시계산업은 고급화전략으로 중국시장을 타깃하고 있음. 對중국 수출은 전체 시계산업 수출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나, 2006년에는 2005년 대비 15%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2006 스위스 시계 10대 주요 수출국가

순위

국가명

매출(백만 스위스 프랑)

증가률(%)

1

미국

2287.4

 6.1

2

홍콩

1945.9

 8.9

3

일본

1257.0

10.4

4

이탈리아

901.3

 5.4

5

프랑스

813.2

21.3

6

독일

768.7

21.1

7

영국

590.0

 1.0

8

싱가포르

538.8

12.1

9

스페인

471.90

15.6

10

중국

404.1

14.9

                                   자료원 : Handelszeitung

 

 ○ 2006년 중국 관광객의 호텔 객실 이용일이 총 31만8000일이며 이 수치는 전년대비 12.5% 증가한 것임. 아시아 관광객은 하루 평균 500 스위스 프랑을 지출해 해외관광객 평균 지출액인 300 스위스 프랑을 크게 앞지르고 있어 아시아는 향후 놓칠 수 없는 시장으로 인식됨. 특히 중국인은 고가 사치품 구입을 중국내 특소세 등 높은 세금 때문에 해외에서 구입을 선호함.

 

2006 스위스 객실이용 현황

국가

객실이용(박)

증가율 (%)

러시아

328,000

19.0

중국

318,000

12.5

중동국가

292,000

16.0

인도

285,000

14.0

합계

34,800,000

 5.8

                                 자료원: 스위스 관광청

 

□ 시사점
 

 ○ 국내 중고가 핸드백, 지갑 등 판매하는 M사 담당자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고가 사치품시장은 신흥국가의 구매력 향상, 명품 고가 사치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로 지속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명품시장에 진입을 위해서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에 최고의 품질과 함께 제품의 브랜드아가 동시에 이뤄져야 함.
 

 ○ 고가의 사치품은 소비자에게 제품이 갖고 있는 고유한 용도 외에도 품위와 이미지를 함께 제공하고 있어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시 원산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고가 사치품에 원산지가 “made in China 또는 India"로 표기되는 경우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고가브랜드제품 이미지를 실추 할 수 있어 중국, 인도 등 저임금국가에서 일부공정을 끝낸 후 소위 말하는 "패션을 선도하는 국가”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등을 원산지로 확인받기 위해 주요 공정 또는 일정 공정을 맡기는 경우도 있다고 말함. 이 담당자는 아직 "Made in Korea"로 유럽 소비자들에게 명품으로 인식되고 있지 않다며 아쉬움을 토로함.

 

 ○ 또한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브랜드를 명품브랜드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명품을 취급하는 "A"급 디스트리뷰터“를 이용해 제품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함.

 

 

자료원 : Focus, 스위스시계산업협회, Handelszeitung,World Wealth Report, M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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