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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배전 및 제어기기(배전반) 시장동향
  • 상품DB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정지연
  • 2025-06-26
  • 출처 : KOTRA

신규 및 현대화 전력망 투자, 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확산으로 배전 및 제어기기 수요 증가세

체코 배전 및 제어기기 수입 증가 속 對한국 수입 3년간 3배 넘게 증가

상품명 및 HS코드

 

HS 코드

상품명

853710

배전 및 제어기기(배전반)

전기제어용이나 배전용 보드ㆍ패널ㆍ콘솔 등 [전압 1000볼트 이하]


시장동향

 

원전 및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신규 전력원 연결 수요, 기존 전력망 노후화에 따른 현대화 수요에 더불어 스마트그리드화 추진까지 더해지며 체코 배전 및 제어기기(배전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탈석탄’ 가속화 - 재생에너지 확대

 

체코에서는 에너지 친환경 정책, 석탄발전소 수익성 감소로 탈석탄 진행이 예정보다 빨라지는 추세다. 과거 전체 발전량의 절반을 차지했던 석탄의 비율은 2024년 36.2%로 감소했고, 원자력이 최대 전력원 자리를 차지했으며,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도 2018년 12%에서 2024년 17.1%로 증가했다.

 

<2024년 체코 에너지원별 발전 비율 (순 발전량 기준)>


[자료: 체코송전공사(CEPS)]

 

2024년에만 테멜린 원전 1기 용량에 해당하는 총 1GW의 재생에너지 발전플랜트(태양광, 풍력, 바이오가스)가 새롭게 전력망과 연결됐는데, 이 중 96%가 태양광이다. 최근 2년간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은 60% 이상 증가했고, 2024년 신규 설치 건수도 4만5000건에 달했다.

 

분산형 재생에너지원이 확대되면서 기존 중앙집중식 발전소와 다른 전력망 운용 방식으로의 전환도 이뤄지고 있다. 즉, 지역 단위로 설치된 재생에너지원의 변동성과 간헐성을 관리하기 위해 전력의 분배·제어 기능을 수행하는 배전 및 제어기기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와 연결된 ESS(에너지저장장치) 연계 배전 및 제어기기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전력인프라 수요로 송배전망 투자 확대

 

재생에너지 확대, 노후 전력망 현대화, 전력 수요 증가 대응 등 요인으로 체코 내 송배전망 투자도 활발하다. 2024년 체코 송배전사의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400억 코루나(약 18억5800만 달러)에 달했으며, 향후 10년간 약 4760억 코루나(약 221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다.

 

체코 송전공사는(CEPS)* 중장기적으로 송전 경로 증설, 송전선로 설치, 변전소 건설, 제어센터 및 보안 시스템 현대화를 추진 중이며, 향후 사용될 주기자재 및 보조기자재 조달도 진행 중이다.

* 주: 체코 송전망을 독점 운영하는 국영기업으로 5642km의 송전망, 44개 변전소를 운영하며, 연간 65TWh의 전력을 송전

 

체코 배전 3대 기업인 CEZ Distribuce, EG.D, PRE Distribuce도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배전망 증설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 재생에너지 연결 인프라 구축, 변전소 건설, 배전망 확충 및 현대화, 스마트그리드 구축 등에 총 300억 코루나(약 14억 달러)를 투자했다.

 

EU 차원에서도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전환에 맞춰 그리드 용량 및 품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2025년 6월 초에 각 회원국 및 송배전 사업자에게 전략적 투자를 권고하는 ‘송배전망 투자 전략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2040년까지 배전망에 7300억 유로, 송전망에 4770억 유로에 달하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산했으며, 이에 따라 체코 포함 유럽에서 배전 및 제어기기를 포함한 송배전 기자재 수요가 당분간 커질 전망이다.

* 주: 2023년 EU 그리드 실행계획(2023 EU Action Plan for Grid) 및 적정가격 에너지 실행계획(Action Plan for Affordable Energy)의 후속 조치

 

스마트그리드 구축으로 배전 및 제어기기 교체 수요 증가 예상

 

체코 정부는 에너지법 개정과 ‘스마트그리드 국가계획(2025~2030)’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4년 1월 시행된 에너지법 2차 개정으로 2024년 7월부터 전력 공유가 가능해졌으며, 이에 따라 실시간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미터기 보급*과 함께 노후 배전 및 제어기기 교체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 주: 체코는 ‘스마트그리드 국가 계획(2025~2030)’에 따라 2030년까지 전체 계량기의 1/3 수준인 211만 개의 스마트미터기 보급 계획

 

스마트미터기 보급에 따라 실시간 계측을 통한 전력 균형 확보 필요성이 커지면서 기존 배전 및 제어기기의 개보수 또는 전면 교체가 수반되는 경우가 많아, 이것이 수요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울러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제어가 필요한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따라 향후 디지털 계측기·통신 모듈·센서 등을 내장한 스마트 배전 및 제어기기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주재국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재생에너지 확대 및 송배전망 투자 등으로 체코의 배전 및 제어기기(HS 코드 853710 기준) 수입 규모는 최근 3년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4년 기준 수입 규모는 23억2958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으며, 2020년 대비 89% 증가했다.


최대 수입국은 독일로 전체 수입의 30.8%를 차지하며, 이어서 중국(9.8%), 헝가리(9.5%), 한국(8.8%)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3년간 對 한국 수입 규모가 3배 이상 빠르게 증가하며 한국은 4위 수입 대상국으로 올라섰다. 2024년 기준 對한국 수입액은 전년 대비 72.9% 증가해 2억587만 달러를 기록했다.

 

<체코 HS코드 853710 기준 국별 수입 현황>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2022

2023

2024

점유율

증감률

1

독일

539,751

634,293

716,612

30.8

13.0

2

중국

235,302

248,245

229,149

9.8

-7.7

3

헝가리

100,981

147,034

220,787

9.5

50.2

4

한국

67,318

119,059

205,873

8.8

72.9

5

루마니아

150,576

183,599

128,546

5.5

-30.0

6

일본

63,320

95,904

115,586

5.0

20.5

7

폴란드

39,308

65,016

102,606

4.4

57.8

8

슬로바키아

61,216

70,811

65,574

2.8

-7.4

9

베트남

26,985

48,923

60,782

2.6

24.2

10

스페인

1,725

13,049

37,848

1.6

190.0

전체

1,624,768

2,019,389

2,329,589

100

15.4

* 주: 순위는 2024년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년 6월 9일]

 

경쟁동향

 

체코 배전 및 제어기기(배전반) 시장에는 주요 전력기업에 공급 이력을 보유하고 설계, 제조 또는 조달, 시공이 가능한 다수 로컬 기업이 참여 중이다. 에너지 분야의 주요 제조사는 Elektro Kroměříž, DCK Holoubkov Bohemia, Spálovský 등으로, 발전소 및 주요 배전사를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GEM, OMEXOM GA Energo. 등 대형 엔지니어링·시공사도 자회사 및 협력사를 통해 배전 및 제어기기를 제조해 공급하며,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체코 주요 배전 및 제어기기(배전반) 제조사 및 공급사>

기업명

특징

Elektro Kroměříž a.s.

- 전기 배전반 제조 및 설치

-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배전반 재건 이력

- ’23년 매출액 6900만 달러

DCK Holoubkov

 Bohemia a.s.

- 배전반 제조 및 설치

- CEZ, PRE, E.ON 등 주요 발전.배전기업 공급 이력

- ’23년 매출액 3400만 달러,

Spálovský, a.s.

- 저∙고압 배전반 제조사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등 에너지 분야가 전체 생산의 40% 차지)

- ’23년 매출 1200달러

EGEM s.r.o.

- 전력(변전소, 송전선, 배전 등) 인프라 전문 엔지니어링∙시공사

- 배전반 설계 및 제조

- CEZ, CEPS, E.ON, PREdistribuce 등 주요 발전∙송배전기업 공급 이력

- ’23년 매출액 1억2000만 달러

OMEXOM GA Energo s.r.o.

- 변전소, 변압기, 송.변전선로 등 전기설비 시공∙현대화∙보수 등

- 배전반 설계 및 설치

- CEPS, CEZ, E.ON, PRE 등 주요 전력기업에 공급 이력

- ’23년 매출액 1억 달러

EQUANS Services a.s.

- 에너지 인프라, 산업자동화, 스마트 빌딩 등 엔지니어링 시공사 (프랑스 Bouygues 그룹 산하)

- 프로젝트 맞춤형 저압 배전반 제조.조립

- ’23년 매출액 6300만 달러

AZ Elektrostav, a.s.

- 전기설비 및 광통신 장비 설계 및 공급, 변전소 유지보수 등

- .저압 배전반 설계 및 제조 (자회사 ELTRAF)

주: 각 기업명 클릭 시 홈페이지 이동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Merk(기업DB)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유통구조

 

체코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배전 및 제어기기는 최종 고객(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사, 전력회사 등)의 요구 사양 또는 설계 기준에 맞춰 주로 EPC(설계·조달·시공)기업이나 전력 설비 전문 시공사를 통해 공급된다. 기존 전력회사와 거래 이력 및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형 제조사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일괄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최종 고객과 직접 계약을 체결해 공급하기도 한다.


또한, 공공 전력 인프라 확충 및 유지보수를 위한 배전 및 제어기기 수요의 경우 공공조달을 통해 진행되며, 주로 현지 EPC 기업이나 대형 제조사가 참여하기 때문에 현지 기업과의 협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 외 산업용 또는 주거용 배전반은 규모 및 용도에 따라 제조사와 직접 계약, 전문 유통사, 또는 전기 시공 전문사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관세율

 

한-EU FTA 협정에 따라 원산지 규정 충족 시 한국산 배전 및 제어기기(HS코드 853710)의 수입 관세율은 0%이며, 체코 내 부가세율은 21%가 적용된다.

 

인증

 

체코를 포함한 EU에 배전 및 제어기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EU의 저전압 지침(LVD 2014/35/EU), 전자파 지침(EMC 2014/30/EU) 등에 따른 적합성 평가를 거쳐 CE 마크를 표시해야 한다. 저전압 배전 및 제어기기의 안정성과 성능을 입증하는 유럽표준 EN 61439를 준수하면, CE마킹을 위한 적합성 선언(DoC)을 더욱 쉽게 준비할 수 있다.

 

<배전 및 제어기기 관련 EU규정 및 조화표준>

EU규정 및 조화표준

주요 사항

저전압 지침

(LVD 2014/35/EU)

- 교류 50~1000V, 직류 75~1500V 전압 사용 전기제품 대상

- 감전, 화재 등의 안정성에 대한 기준 충족 필요

전자파 지침

(EMC 2014/30/EU)

- 전자 및 전기 기기, 가전제품, 통신장비 등 대상

- 전자제품의 전자파 방출 제한 및 외부 전자파 간섭으로부터 안전 요구사항 충족 필요

EN 61439

(저전압 배전반 유럽표준)

- 저전압 배전 및 제어기기(AC 1000V 이하, DC 1500V 이하) 및 제어반의 설계, 제작, 설계 검증 등의 유럽 표준

[자료: EU Access to Market, IEC]

 

시사점

 

체코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노후 전력 인프라의 교체 수요, 그리고 스마트그리드 구축 등 전력시장 구조 변화에 따라 전력망의 확충뿐 아니라 유연성 확보와 디지털화가 진행 중이다. 이는 배전 및 제어기기 등 핵심 송배전 기자재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체코 배전 및 제어기기 수입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산 제품 수입 증가와 원전 수주에 따른 체코 내 인지도 상승은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더불어 체코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는 현지 EPC 및 시공사와의 협력이 중요하므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접근이 유리하다.

 


자료: ERU, CEPS, CEZ, GTA, European Commission, oenergetice.cz, ceskenoviny, KOTRA 프라하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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