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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송배전망 투자 급증세, 원전과 함께 우리 전력전기자재 기업에 기회
  • 트렌드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정지연
  • 2025-03-27
  • 출처 : KOTRA

신규 발전원 연결, 대체에너지로 전환, 스마트화 수요로 향후 10년간 송배전망 투자 급증세

한국의 높은 전력망 기자재 인지도, 현지 공급망 다변화 수요 연계 수출 확대 기회

체코는 기존 탈석탄 가속화*에 특정국에 대한 에너지 의존 탈피 노력**이 더해지면서 전력시장 개편이 빨라지고 있다. 신규 전력원 연결, 재생에너지 포함 대체에너지 확산, 스마트 그리드화 수요에 따라 송배전망 확충 수요, 투자, 프로젝트가 급증하는 가운데 2024년 송배전망 투자액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400억 체코코루나(약 2조5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향후 10년간 190억 유로 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계획이 있어 이것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산 전력기자재의 우수성에 관한 현지 인지도도 높고, 최한국의 체코 원전 수주 가능성 대두되면서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는 바,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 주: 체코는 당초 '33년까지 에너지 분야에서 탈석탄을 이룰 목표를 가지고 있었으나, 다수의 발전소가 배출권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인해 조기('26~'30년) 중단 계획 중
** 주: 체코는 러우 사태 전 가스 수입의 거의 전량(97% 내외)을 러시아에 의존해 왔으나, '23년 이후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거의 중단한 상태


재생에너지는 체코 파워믹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낮지만 (태양광 5%, 풍력 1% 내외), 최근 에너지법이 정되고 전력 공유제가 도입되면서 원전과 함께 균형발전이 강조되고 있어 송배전 투자가 촉진되고 있다.

* '23년 파워믹스 (총 발전량 비중, %) : 원자력 39.5 / 석탄 38.6% / 재생에너지 14.5 / 천연가스 4.4 / 기타 3.0 (자료: 체코에너지관리청(ERU))


원전, 가스 발전소 등 신규 전력원 연결 필요성과 함께 전력망 연결, 전력망의 유연성, 균형성 확보를 위한 송배전망 확충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히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는 분산형 전력원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같은 수요 증가를 촉진하고 있다. 아울러 모빌리티 등 주요 산업의 전동화, 디지털화 진전에 따른 전력 소비 급증세도 전력망 확충을 앞당기는 요인이다. 

 

체코 정부, EU는 송배전망 투자확충 위해 지원 법규, 보조금 프로그램 마련 중


체코 정부(산업부 주도), 기관 및 기업(송전공사 CEPS 등)은 에너지 분야 자립(수급 안정성), 탈탄소화,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전력산업 개편을 추진 중이며, 이의 달성을 위해 송배전망 확충이 필수임을 반복해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 및 전력망 확충을 위한 에너지법 개정을 마무리 중이다.


체코 재생에너지 발전 및 전력망 확충을 위한 에너지법 개정 과정


  '23.1 :   촉진    위 1 (Lex RES ) 

  '24.1월: 력    2 (Lex RES ) 효, '24.7    력 유제 시행 중
  '25.3: 에너지원 분산화, 다양화에 맞춰 전력 저장, 집적, 유연성 확보를 위한 3차 개정안(Lex RES Ⅲ) 대통령 서명 완료, 대용량 배터리 저장장치 운영 근거 마련 등


아울러 체코 정부는 '25년 1월엔 ‘스마트그리드 국가 계획(2025~2030)’도 개정 발표해 전력망 확충과 함께 스마트미터기 도입, 전력망 디지털화, 사이버보안 강화도 추진 중이다. 


이같은 변화를 도모하는 것은 재생에너지의 통합적이고 유연한 개발을 위해 양방향 전력 생산, 소비 정보의 실시간 모니터링·예측·대응이 필요하고, 이에 스마트미터기 보급 등 스마트 전력망 운영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체코 정부는 스마트미터기를 '27년까지 129만 개 보급하고, '30 1/3  211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EU 지침에 따라 '24년 7월~'27년 중반 기간 내 연간 6MWh 이상 전력을 소비하는 곳 (120만여 가구 및 기업)에 대해서는 스마트미터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설치 비용은 배전사가 부담한다. 대표 배전사인 CEZ Distribuce도 향후 2년간 자사가 배전을 담당하는 총 370만 지점 중 65만여 지점에 스마트미터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현재는 12만 지점에서 스마트미터기를 사용 중이다.

 

송배전 확충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체코 정부는 EU현대화기금과 국가회복기금을 활용하고 있으며, 산업부는 국가회복기금의 재생에너지 연결성을 위한 전력망 확충 프로그램에 67억 코루나(약 4000억 원)를 배정하고 '24년 10월에 지원금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송배전 기업은 '30년까지 200억 코루나(약 1조2000억 원)가 할당된  ELEGRID 을 통해 송배전인프라 현대화, 재생에너지원 통합, 전력망 안정성 관련 프로젝트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체코, 현재는 전력 순수출국이나 수년 내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것

 

체코는 현재 연간 9~10TWh 용량의 남는 전력을 수출하는 전력 순수출국 지위에 있으나, 탈석탄 가속화 흐름 속에 대체전력원인 원전, 재생에너지, 가스 발전 확대에는 시간이 소요돼 '26년을 전후해 (원전 추가 호기 건설까지) 전력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체코 전력 수급 현황>

(단위: TWh)

구분

2021

2022

2023

 생산

84.9

84.7

76.9

 소비

73.7

70.9

67.9

  - 소비전력량

61.8

59.5

57.4

  - 발전사용량 및 손실량

11.9

11.4

10.5

 수출

26.2

30.3

22.6

 수입

15.2

16.7

13.5

 [자료: 체코에너지관리청(ERU)]


체코 송전공사(CEPS)와 배전사들은 총 620만 소비 지점에 전력을 공급하는 25만3000km의 송배전망을 운영 중이다. 체코 전력시장은 '06년 이후 민영화를 거쳐, 송전은 송전공사가 전담하지만 배전시장은 자유화돼 소비자들이 에너지 공급사, 고정, 변동 가격제 등 가격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송전망은 국영기업인 CEPS(체코송전공사, 산업부가 100% 지분 소유)가 독점 운영 중이며, 국경 간 전력망 17개가 유럽대륙 전력망과 연계(유럽송전망네트워크[ENTSO-e] 소속)돼 있다. CEPS는 총 5642km의 송전망과 44개 변전소를 운영하며 연간 65TWh의 전력을 발전소, 배전사와 해외로 송전한다.


<CEPS가 운영하는 송전망 구성>

송전 전압 (kV)

총 길이(km)

다중선 길이 (km)

400

3,940

1,647

220

1,618

813

110

84

78

총계

5,642

2,538

[자료: CEPS (체코송전공사), 2024년 5월 말 기준]

 

배전망은 200여 개 에너지공급사가 관리하며 경쟁 중인데, CEZ Distribuce, EG.D(E.ON 자회사), PRE Distribuce 3사가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코 배전망의 70%를 담당하는 CEZ Distribuce(전력공사 자회사)는 9개 주에 전력을 공급한다. 또한, EG.D는 5개 주, PRE Distribuce는 수도 프라하 지역 배전망을 운영 중이다. '23년 체코 전력 및 가스 시장 운영사 (OTE) 자료에 따르면, 그 외 전력공급사로는 CEZ Prodej, Pražská energetika, E.ON, Innogy Energie, EP Energy Trading, CEZ, Veolia Komodity, Slovenske elektrarne, Centropol 등이 있다.

 

<체코 배전기업 운영 현황>

구분

CEZ Distribuce

EG.D

PRE distribuce

연간 배전량 (TWh)

40.6

14.1

5.9

배전망 길이 (km)

170,000

64,000

13,000

배전구역 (㎢)

52,000

26,500

500

소비지점 수 (만 개)

380

150

80

[자료: idnes.cz, CEZ, EG.D, PRE]

 

체코 송배전망 투자 전망 밝아


체코는 신규 전력원 연결 수요, 대체에너지 확충, 스마트화 수요로 인해 송배전망 투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체코 송배전망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400억 코루나(약 2조5000억 원)에 달했다. 전력공급사협회(CSRES)는 향후에도 매년 비슷한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며 10년간 송배전망 확충에 193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원전 추가 건설 투자액을 능가하는 규모다. 딜로이트 체코사무소도 송배전망 투자비가 향후 10년간 4760억 코루나(약 30조3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공급사협회(CSRES*)에 따르면, 탈석탄에 이은 대체에너지원(원전, 가스, 수소, 재생에너지 등 포함) 확대에 따라 2024년에만 총 4만4633개의 신규 발전원이 전력망과 연결됐다. 이는 전년 대비 25%, 3년 전 대비 4배로 증가한 규모다. 신규 연결 발전원 총용량은 1008MW로, 테멜린 원전 1기와 비슷한 규모다. 체코 전력공급사협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2024년 신규 에너지원 연결수요가 증가하며 기록적인 전력망 확충이 이뤄졌다"라며, "체코 에너지분산화가 본격화되고, 전력망 수요(전력 생산, 소비 포함)가 급증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 주: CSRES(Czech Association of the Regulated Power Supply Companies, 전력공급사협회): CEPS 및 배전 3사(CEZ Distribuce, EG.D, PREdistribuce)로 구성. 정부 및 관련 기업과 협력해 체코 전력망 현대화 및 에너지 정책 수립 등을 위해 설립.

 

대체에너지원별 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태양광이 2024년 신규 연결 에너지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4년에만 총 967MW의 용량이 전력망에 추가 연결됐으며, 누적 태양광 설비 용량도 년 대비 28% 증가한 4430MWp를 기록했다. 전력망에 연결된 신규 태양광 설비 건수는 4만4593건이었으며, 설비의 누적 건수도 전년 대비 27% 증가한 21민2408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태양광 설비는 대형화되는 추세로, 100kW 이상 규모를 가진 태양광 설비가 전년 대비 2.5배로 늘어났으며, 평균 설치 용량도 전년 대비 85% 증가한 21.7kW를 기록했다.


풍력발전은 2024년에 6개소가 추가 연결돼 총 126개소(총 371MW, 전년 대비 5% 증가)가 운영되고 있다. 바이오가스 발전도 9개 신규 설비가 연결되면서 총 554개소(358MW)로 확대됐다. 발전원 외에 전력망에 연결된 히트펌프도 작년에 2만7000대(총 434MW 용량)가 추가되면서, 누적 운영 대수 25만3448대를 기록했다.


한편, CEPS는 2024년에 유럽 공동 프로젝트 일환으로 각각 44억 코루나(약 2700억 원), 30억 코루나(약 1900억 원)를 투입해 베르네르조프-비트코프(Vernéřov–Vítkov) 구간 이중 송전선(총 79km, 248개 송전탑)과 프로세니체-노쇼비체(Prosenice–Nošovice) 구간 이중 송전선(총 79km) 건설을 완료했다.


중장기적으로 CEPS는 '25~'34년 기간 총 800억 코루나(약 5조 원) 규모의 송전망 투자를 계획 중이다. 이는 기존 장기계획('22~'31년, 총 500억 코루나 (약 3조 원)) 대비 60% 커진 규모다. CEPS는 탈탄소화와 대체에너지 확대가 주 투자 요인이라며, 풍력·태양광 에너지원의 변동성으로 인해 송전망 안정성과 제어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체코는 장기계획에 따라 국가 전역에 걸친 주 송전망 확충, 송전케이블 설치, 변전소 건설, 제어·보안시스템 현대화가 계획돼 있다. 여기에는 '34년까지 △기존 송전망 내 이중 송전망 구축(627km) △신규 이중 송전선로 건설(232km) △송전망 현대화(849km) △220kV→400kV 업그레이드(9km) 등이 포함된다.


KOTRA 프라하무역관과의 인터뷰에 응한 CEPS 관계자에 따르면, 국제적인 송전기자재 부족상황에 대비해 향후 10년간 사용할 주기자재 (변압기, 차단기, 리엑터 등) 발주를 거의 완료했으며, 지금은 향후 10~50년 기간 내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는 주기자재 및 보조기자재 조달과 신규 투자를 위한 추가 발주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송전선로 및 변전소 프로젝트 계획>

프로젝트

길이(km)

시작연도

종료연도

Kočín–Mírovka 신규 송전선로 건설 (PCI*)

121

2024

2028

Přeštice–Kočín 송전선로 증설 (PCI*)

117

2026

2028

Řeporyje–Mírovka 송전용량 확대

146

2023

2026

Hradec – Chrást 송전선로 증설

82

2028

2030

Otrokovice(체코) – Ladce (슬로바키아) 송전선로 건설 (PCI*)

78

2026

2035

Hradec 변전소 재건축

-

2024

2034

Slavětice 변전소 재건축

-

2024

2032

Sokolnice 변전소 재건축

-

2025

2034

Leskovice 변전소 – 420kV 변전소 신축

-

2028

2030

Praha – Server 변전소 - 420kV 변전소 신축

-

2024

2032

* 주: 유럽 공동 이익 프로젝트 (PCI, Projects of Common Interest)

[자료: CEPS(체코송전공사)]

 

배전기업들도 전력망 전환에 따른 배전망 확충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EZ Distribuce는 2024년 배전망 확충에 전년 대비 25억 코루나(약 1500억 원) 증가한 197억 코루나(약 1조2500억 원)를 투자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그중 45%인 88억 코루나(약 5500억 원)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연결 인프라 구축에 사용됐고, 나머지 투자금은 변전소, 변압기, 배전시스템 확충에 사용됐다. 또한, 2024년에는 흐라니체(Hranice) 변전소 및 호르조비체(Hořovice) 변전소 재건축(총 3억1300만 코루나 (약 200억 원))과 네이덱(Nejdek) 변전소 신축(1억9500만 코루나 (약 120억 원))이 완료됐다.


EG.D(E.ON 자회사)는 2024년 배전망 확충에 89억 코루나(약 5500억 원)를 투자했으며, 2025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이다. 주 투자 분야는 배전망 안정성 향상과 신규 재생에너지 연결로, 특히 국경 지역 전력망 강화와 초고압 전력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표 프로젝트로는 모라바강 주변 국경 지역의 배전선 지중화, 타보르(Tábor) 지역의 배전망 재건, 피섹(Písek) 변전소 현대화, 비소치나(Vysočina) 지역의 배전망 개선 등도 있다.


PRE Distribuce도 2024년 배전망 확충에 22억 코루나(약 1400억 원)를 투자했다. 이 중 10억 코루나(약 600억 원) 이상이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4억 코루나(약 250억 원)는 신규 변전소와 배전망 확장에 투자됐다.


체코뿐 아니라 EU 전반적으로도 전력 소비 증가, 탈석탄 및 대체에너지 확충 추세에 맞춰 전력망 확충이 가속화되고 있다. EU에 따르면, 전기차, 히트펌프, 데이터센터 확충으로 인해 '23~'30년 기간에 걸쳐 전력 소비량이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태양광, 그린수소, 원전 등 대체에너지 확산으로 인해 전력망 인프라 수요도 커질 전망이다. 


이에 EU는 ‘유럽 그리드 계획’('24.11월 발표)에 2030년까지 총 5840억 유로를 전력망 확충에 투자할 계획을 담았다. 국경간 송전망 용량을 현재(93GW)보다 두 배로 확충하고, 2025년까지 23GW, 2030년까지 64GW 용량을 추가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유럽 전력망의 40%가 교체가 필요한 40년 이상 노후 전력망이며, 분산형 재생에너지원 연결 관련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전력망 확대와 현대화 관련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아울러 EU는 전력망 확충을 위해 ‘유럽 공동 이익 프로젝트(PCI, Projects of Common Interest)’를 추진하고 있는데, 2023년 기준 송전, 에너지저장, 스마트그리드 관련 총 85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체코 송전공사(CEPS)도 4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체코 전력기자재 對韓 수입 5년간 2.5배 급증, 최대 수입국은 독일

 

체코의 주요 전력기자재 수입액은 '20~'23년 중 급격히 증가해 2023년에 2020년 대비 60%나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가 2024년에는 소폭 감소한 바 있다. 주 수입품은 절연케이블, 전기회로 접속기, 배전 보드, 패널, 콘솔 등이었으며, 최근 5년간 수입 증가세가 큰 품목은 발전세트(288%), 전기회로 접속기[1kV 초과](93.5%), 변압기(85.8%) 등이었다.

 

<체코 주요 전력기자재* 수입 현황>

(단위: US$ 백만, %)

순위

HS

코드

품목명

2022

2023

2024

’24/’23

증감률

1

8544

절연 전선.케이블

3,702

4,009

4,072

1.6%

2

8536

전기회로의 개폐용.보호용.접속용 기기(1,000볼트 이하)와  광섬유.케이블용 커넥터

3,044

3,217

3,246

0.9%

3

8537

전기제어용이나 배전용 보드.패널.콘솔

1,675

2,092

2,420

15.7%

4

8504

변압기.정지형 변환기와 유도자

2,500

2,695

2,114

-21.6%

5

8501

전동기와 발전기

1,562

1,655

1,591

-3.9%

6

8547

전기기기용 절연용 물품

427

468

484

3.4%

7

8535

전기회로의 개폐용.보호용.접속용 기기
(1,000 볼트 초과)

122

143

149

4.2%

8

8502

발전세트와 회전변환기

74

91

132

45.1%

합계

13,106

14,370

14,208

-1.1%

* 주: HS코드 8544, 8504, 8536, 8537, 8501, 8502, 8547, 8535 기준. 순위는 2024년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3.20.)]

 

최대 수입처는 인근국인 독일로 전체 수입액의 33%를 차지하며, 중국(10.4%)과 슬로바키아(4.6%)가 뒤를 이었다. 다만 중국산 제품의 경우, 사이버보안 이슈 등으로 인해 최근 3년간 수입액이 감소하는 추세다. 한국은 10위 수입 대상국으로, 최근 5년간 대한 수입액이 2.5배 넘게 급증했으며, 2024년까지의 점유율도 상승세에 있다. 체코의 對한 주 수입품은 전기제어장치, 배전용 보드, 패널, 콘솔, 변압기, 전동기, 발전기 등이며, 특히 배전용 보드, 패널, 콘솔은 최근 3년간 수입액이 3배로 급증했다. 

 

<체코의 주요 전력 기자재* 국별 수입 현황>

 (단위: US$ 백만, %)

순위

수입국

2022

2023

2024

2024

점유율

’24/’23

증감률

1

독일

3,976

4,493

4,616

32.5%

2.7%

2

중국

1,895

1,767

1,474

10.4%

-16.6%

3

슬로바키아

573

637

650

4.6%

2.0%

4

루마니아

588

700

636

4.5%

-9.1%

5

오스트리아

619

652

616

4.3%

-5.5%

6

헝가리

492

536

582

4.1%

8.6%

7

폴란드

481

533

544

3.8%

2.1%

8

네덜란드

647

552

464

3.3%

-15.9%

9

이탈리아

442

455

457

3.2%

0.4%

10

한국

322

413

413

2.9%

-0.02%

수입 합계

13,106

14,370

14,208

100

-1.1%

* 주: HS코드 8544, 8504, 8536, 8537, 8501, 8502, 8547, 8535 합계 기준. 순위는 2024년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3.20.)]

 

시사점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체코는 탈석탄 움직임과 특정국에 대한 의존 탈피가 가속화되면서 전력시장 확대와 그에 따른 송배전망 투자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에 따라 송배전 분야 주기기에 더해 보조기자재 시장 기회도 커지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우수한 전력 품질에 대한 현지 인지도가 높아 전력기자재 공급망 다변화를 원하는 체코 기업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아울러 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5, 6호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최종계약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한국 기업의 발전 분야와 송배전 분야 기자재의 복합 수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KOTRA 프라하 무역관이 면담한 CEPS(체코송전공사), PRE 배전사 관계자는 “한국 전력품질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다. 전력망은 국가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 만큼, 공급망 다변화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국가 및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기자재 서플라이어를 볼 땐 유럽 수출 경험, 유럽기업과의 제휴 여부, 사후서비스(최장 30년 내외) 우수기업 해당 여부를 고려한다고 조언했다. 


증가하는 체코 현지의 송배전 수요와 시장 기회에 더해 우리 전력 기업의 경쟁력, 한-체코 간 에너지 협력 강조 등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우리 송배전 기자재 기업이 체코를 거점으로 삼아 현지 기업과 제휴한 체코 및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해보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CEPS, CSRES, CEZ distribuce, EG.D, PRE distribuce, GTA, idnes.cz, hn.cz, ceskenoviny.cz, mpo.cz, KOTRA 프라하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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