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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일러 시장동향
- 상품DB
- 중국
- 선전무역관
- 2024-10-25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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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의 보일러 주요 수입대상국 3위로 중국 전체 보일러 수입시장의 6.0% 차지
초소형 보일러, 스마트 제어 보일러 등 기능 및 디자인 다변화 필요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보일러
ㅇ 한국 HS Code(6단위): 840310(보일러)
ㅇ 중국 HS Code(8단위): 84031010 (가정용 보일러)
시장동향
중국 시장조사기관 중국산업연구원(中国产业研究院)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보일러 시장규모는 243억3100만 위안이다. 2029년에는 시장규모가 404억 위안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증가율은 8.6%로 추정된다. 또한, 고효율, 급속 가열, 에너지 절약 등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변화되는 추세다. 이러한 수요가 반영돼 중국의 보일러 시장규모가 2025년 367억90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가전가구 전문 연구컨설팅 기업 AVC(奥维云网)에 따르면, 2024년 1~6월 중국의 전기 및 가스보일러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9% 소폭 줄어든 235억 위안이다. 같은 기간 전기 및 가스보일러는 전년동기대비 1.4% 늘어난 1427만 대 판매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기보일러는 2024년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로 소폭 늘어난 86만 대가 판매됐다. 전기보일러 판매량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줄어들다가 올 상반기 4년 만에 처음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매출액 측면에서 보면, 중국의 전기보일러 매출액은 2024년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 줄어든 107억 위안이다. 전기보일러 매출액은 2023년 4년 만에 성장세로 전환했으나 올 상반기 다시 소폭 줄었다.
<중국의 전기보일러 판매량 및 매출액 추이(2019~2024년 상반기)>
[자료: AVC]
올 상반기 중국의 가스보일러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2% 늘어난 600만 대다. 중국의 가스보일러 판매량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최소 1% 최대 10%대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2023년 4년 만에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6% 늘어나면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매출액 측면에서 보면, 올 상반기 중국의 가스보일러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소폭 줄어든 128억 위안이다. 가스보일러 매출액은 2020년부터 증가했다가 감소하는 추세가 반복되고 있다.
<중국의 가스보일러 판매량 및 매출액 추이(2019~2024년 상반기)>
[자료: AVC]
수입동향
2024년 상반기 중국의 보일러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44.6% 줄어든 5136만 달러다. 중국의 보일러 수입액은 2018년부터 감소세를 이어오다 2021년 지난해 대비 23.9% 늘어나면서 증가세로 전환됐다가 다시 줄어드는 추세다.
중국은 주로 독일, 이탈리아, 한국, 폴란드 등으로부터 보일러를 수입한다. 2024년 상반기 기준 중국이 독일, 이탈리아, 한국 등 3대 수입 대상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보일러가 전체 보일러 수입의 82.1%를 차지한다. 독일은 2022년부터 중국의 최대 보일러 수입 대상 국가다. 중국이 독일로부터 수입하는 보일러가 중국 전체 보일러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2년 59.8%에서 2024년 상반기 62.5%로 늘어났다.
2024년 1~6월 중국은 한국으로부터 306만 달러의 보일러를 수입했다. 수입액 기준 한국은 세 번째로 큰 보일러 수입대상국이다. 중국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보일러 수입액은 2022년 30.9%, 2023년 10.0% 줄어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보일러가 전체 보일러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5.7%에서 2024년 상반기 6.0%로 소폭 늘었다.
<2021~2023년 중국 보일러 수입 현황(중국 HS Code 84031010)>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2022년
2023년
2024년
상반기
2023년 상반기 대비 수입 증감률
2024년 상반기 중국 수입 점유율
-
합계
208,064
170,292
51,357
-44.6
-
1
독일
124,421
97,526
32,094
-51.5
62.5
2
이탈리아
31,213
22,040
7,002
-33
13.6
3
한국
11,787
10,605
3,058
-8.8
6.0
4
폴란드
4,843
7,335
2,780
19.9
5.4
5
슬로바키아
10,064
12,380
2,695
-34.5
5.2
6
튀르키예
20,528
15,040
1,712
-60.6
3.3
7
일본
1,646
3,020
943
7.9
1.8
8
프랑스
1,165
1,250
932
28.4
1.8
9
미국
184
343
140
61.1
0.3
10
이란
0
0
1
0
0
[자료: 한국무역협회]
경쟁동향
중국 가전 정보 제공 포털사이트 아이컨쟈디엔(艾肯家电)에 따르면, 2023년 온라인에서 판매된 전기보일러 중 상위 5개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82%를 차지하고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상위 5개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75%에 달한다. 전기보일러의 브랜드 집중도가 가스보일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온라인에서 판매된 가스보일러 중 상위 5개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오프라인에서는 55%를 차지한다. 브랜드로 보면, 하이얼(海尔), 메이디(美的), A.O Smith(A.O 史密斯)가 가장 인기 있는 상위 3개 브랜드로 꼽힌다.
<중국의 주요 보일러 브랜드>
브랜드
개요
주요 제품
하이얼
(Haier, 海尔)
ㅇ 설립: 1984년(칭다오)
ㅇ 매출액(2023년): 3718억 위안
ㅇ 글로벌 가전제품 제조 및 판매 기업
ㅇ 2023년 하이얼 스마트 가전제품 매출액은 2614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7.3% 증가
ㅇ 주요기능: 실시간 수질 확인 기능, 장기간 보온 기능 등
ㅇ 가격: 999위안
메이디
(Media, 美的)
ㅇ 설립: 1968년(광둥성 포산시)
ㅇ 매출액(2023년): 3737억 위안
ㅇ 글로벌 가전제품 제조 및 판매 기업
ㅇ 2023년 메이디의 가전제품(세탁기, 냉장고 등)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7.5% 늘어난 1347억 위안
ㅇ 주요기능: 살균기능, 스마트 원격 관리 기능 등
ㅇ 가격: 999위안
에이오스비스
(AO Smith,
A.O 史密斯)
ㅇ 설립: 1874년(미국)
ㅇ 매출액(2023년): 38억5300만 달러
ㅇ 1998년 난징에 중국지사를 설립한 이후 중국의 정수기, 온수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 시장에 진출
ㅇ 주요기능: 초고속 가열, 대용량, 무선 컨트롤 기능 등
ㅇ 가격: 1498위안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징둥닷컴]
유통구조
전기보일러와 가스보일러는 유통구조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AVC에 따르면, 전기보일러는 주로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 가전제품 전문 판매채널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3~4선 도시에서 판매되는 비중이 10.7%다. 전기보일러의 오프라인 평균 가격은 2076위안 수준이다. 반면 가스보일러는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SNS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 2023년 중국의 가스보일러 중 25.2%가 틱톡몰(抖音电商)에서 판매됐다.
관세율 및 인증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은 한국산 보일러(중국 HS Code 84031010) 수입 시 한중 FTA에 따라 영세율(0%)을 적용하고 있다. 수입 시 별도 인증은 필요 없다.
<중국 HS Code 84031010 관세율>
중국 HS Code
한중 자유무역협정
RCEP
최혜국대우(MFN) 세율
84031010
0.0%
7.0%
8.0%
[자료: 중국 상무부]
시사점
아이컨쟈디엔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가전제품의 공간 활용도와 미관상 디자인 등을 중요시하면서 ‘슬림형’ 제품에 대해 높은 수요를 보인다. 2023년 12월, 하이얼은 링롱(玲珑)시리즈의 소형 가스보일러 제품을 선보였다. 하이얼은 연소장치가 차지하는 비중을 줄여 보일러 전체 부피를 25%가량 줄이는 데 성공했다. AVC에 따르면, 2022년 일반 소형 보일러의 온라인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30.4% 크게 늘어났고 그 중에서도 초소형 제품은 지난해 대비 54.4% 늘어났다. 소형 보일러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얼의 링롱시리즈 소형 보일러>
[자료: 하이얼 홈페이지]
소비자 연령층이 낮아짐에 따라 보일러의 ‘스마트화’도 중요해지고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보일러 온도를 제어하거나 AI 기술을 활용해 수질검사, 살균 등 기능이 탑재된 제품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겨냥해 ‘온천수’, ‘기포수’ 등 피부관리가 가능한 보일러 제품도 등장했다.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은 디자인과 기능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중국 시장을 공략해볼 수 있다.
자료: AVC, 징둥닷컴, 중국산업연구원, 아이컨쟈디엔, 한국무역협회, KOTRA 선전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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