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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컨베이어 시스템 시장동향
  • 상품DB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신일숙
  • 2024-09-19
  • 출처 : KOTRA

제조업부문 투자, 산업자동화, 전자상거래 활성으로 수요 지속 예상

최근 2년간 對 한국 수입 큰 폭 증가, 주요수입국 1위

상품명 (HS code) 및 상품설명

 

HS CODE

상품 설명

상품 설명(영문)

8428.39

기타 운반하역기계로 주로 물품을 적재, 하역하거나 단거리 운반하는 데 사용되는 기계; 컨베이어, 크레인, 리프트 등 다양한 형태가 포함됨.

Continuous-Action Elevators And Conveyors, For Goods Or Materials, Other Than For Underground Use

; Other Lifting, Handling, Loading or Unloading Machinery

 

컨베이어 시스템은 특정 트랙을 따라 개별 품목, 적재 장치, 대량 자재 등을 이동시키는 단거리 운반 장치로, 제품의 생산, 보관, 유통 전 과정에 두루 적용되고 있다. 다양한 산업의 제조 공정과 특히 물류 및 창고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시장동향

 

폴란드에서 산업 자동화 설비가 보편화되면서 컨베이어 설비는 산업 및 물류 자동화와 결합해 더욱 활발하게 응용되고 있다. 덕분에 작업이 더 쉽고 빨라지며, 생산 과정의 비용 절감 효과가 더 높아지고 있다.

 

컨베이어의 수요는 신규 생산설비 투자와 기존 공장의 현대화 및 자동화 투자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인플레이션, 에너지 가격 급상승 등으로 경기 침체가 발생해 신규 투자가 다소 주춤했으나, 2023년에는 유미코어와 폭스바겐그룹 파워코 등 자동차 산업, 특히 전기차와 배터리 부품 및 핵심 소재 관련 산업에서 잇따른 공장 건설 계획이 발표됐다. 일부 기업의 신규 투자 설비와 물류창고의 현대화 및 자동화 추세에 따라 컨베이어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창고 산업은 컨베이어의 주요 수요처이다. 폴란드에서도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은 물류·창고 시장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팬데믹 기간 전자상거래의 급성장으로 물류·창고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컨베이어 시스템 수요가 많이 증가했다. 최근 폴란드 국내외 경제의 어려움으로 창고 시장도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3년 4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완만하지만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Cushman & Wakefield가 최근 발표한 폴란드 물류·창고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폴란드의 전체 물류·창고 공간 규모는 최고조에 달했던 2022년 대비 13% 감소한 3170만 평방미터였다. 2024년에는 이 규모가 3400만 평방미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avills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건설 중인 물류·창고 센터는 약 250만 평방미터로 대부분 바르샤바, 브로츠와프 등 주요 상공업 밀집 지역에 집중돼 있다.

 

<폴란드의 지역별 물류·창고 현황, 2023년 4분기 기준>

(단위: 백만 )

[자료: Savills Research]

 

수입 동향 및 대한국 수입 규모

 

2023년 폴란드의 컨베이어를 포함한 운반 하역 시스템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22.6% 증가한 1억3495만 달러였다. 주요 수입국은 한국(43%), 독일(17.5%), 오스트리아(9.7%), 이탈리아(6.6%), 중국(4.8%) 순이다.

 

지난 10년간 수입 통계를 보면, 이 품목은 2021년까지 적게는 24%, 많게는 약 56%의 비중을 차지하며 독일이 주요 수입국 1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2022년과 2023년에는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각각 23.8%와 43%를 차지하며 독일을 앞질렀다. 대(對)한국 수입은 최근 3년간 수입액이 급증했으며, 특히 2022년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9%, 2023년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1.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2023년 기준 폴란드의 대(對)한국 수입액은 약 5806만 달러로 지금까지의 한국에서의 수입 규모 중 가장 많은 액수이다. 한국 수입 제품은 주로 폴란드 현지에 투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공장 설비 및 첨단 물류 자동화 설비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 폴란드 운반하역기계(컨베이어 포함) 수입 동향 2021~2023>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수입액

비중

증감률

2021

2022

2023

2023

2023/2022


전체

114,154

110,061

134,952

100

22.6

1

한국

16,164

26,176

58,063

43.0

121.8

2

독일

27,394

15,254

23,599

17.5

54.7

3

오스트리아

1,147

1,228

13,104

9.7

967.5

4

이탈리아

12,743

20,051

8,973

6.6

-55.3

5

중국

9,836

6,740

6,478

4.8

-3.9

6

영국

3,372

10,403

4,704

3.5

-54.8

7

네덜란드

12,133

5,748

3,632

2.7

-36.8

8

스웨덴

765

877

2,524

1.9

187.8

9

프랑스

10,795

9,102

2,094

1.6

-77.0

10

터키

1,221

1,906

1,856

1.4

-2.7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9.9.]

 

경쟁동향

 

폴란드에는 다양한 규모와 종류의 컨베이어 제조업체가 존재하며, 주로 물류, 자동차, 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컨베이어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시장 주도 업체 중 하나는 독일계 투자 진출 업체인 Bosch Rexroth Poland로, 이 업체는 폴란드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폴란드 전역에서 자동화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자재를 조달해 폴란드 내에서 설계, 유통, 설치, 관리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국적 기업들이 다수 있다.

 

로컬 기업으로는 Unimasz, Progres Machinery, Gumzamet A&B Kozera, MIF, Sempertrans 등이 있으며, 이들은 컨베이어 롤러, 컨베이어 벨트 및 다양한 컨베이어 부품을 제조하거나 맞춤형으로 조립해 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물류 자동화와 관련된 다양한 로봇 운반 장비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다수 있다.

 

유통구조

 

컨베이어 시스템의 유통 구조는 일반적으로 ‘제조사→유통 및 수입업체→설치 및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업체→최종 사용자’의 구조를 가진다. 그러나 제품의 특성상 최종 사용자에 따라 맞춤형 설계가 필수이므로 디자인, 설계, 설치, 유지, 보수까지 업체 간 협력이 매우 긴밀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국내 제조업체는 자체 생산부터 고객 대상 서비스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 제조사의 경우 폴란드 내 자체 판매 법인을 두고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마케팅하는 경우가 많다. 소규모 설치 및 유지보수 업체들과 협업하는 경우도 물론 있다. 자체 판매법인이 없는 외국의 수출 기업의 경우는 주로 로컬 수입업체가 대리점의 역할을 한다. 이 경우 주로 관련 품목의 시장경험이 많이 있는 설치, 유지, 보수 서비스 업체들이 수입업체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최종 사용자는 제조업, 물류 및 유통 산업이 주를 이루며, 제조업의 경우 식음료 산업, 자동차 산업, 가전 산업 및 광업 등 거의 모든 산업에 사용된다.

 

<컨베이어 시스템 유통 구조>

[자료: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체분석]

 

관세율 및 인증

 

HS code 8428.39 기준 컨베이어를 포함한 운반하역 기계의 한국 포함 모든 국가의 관세율은 0%이다. 다만 폴란드 기본 부가가치세율 23%는 적용된다.

 

컨베이어 시스템이 유럽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CE인증을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컨베이어를 포함해 유럽 지역(EEA)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기계류는 CE 마크를 통해 안전, 건강, 환경 보호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컨베이어의 CE 인증과 관련된 지침은 다음과 같다.

- 기계류 지침(Machinery Directive, 2006/42/EC): 기계 및 관련 부품의 설계와 제조에 관한 안전 요구 사항을 규정한 지침

- 저전압 지침(Low Voltage Directive, 2014/35/EU): 전기적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지침

- EMC 지침(Electromagnetic Compatibility Directive, 2014/30/EU): 전자기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한 지침

 

시사점

 

외국인 직접 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에 힘입어 제조업 분야가 크게 성장하면서 생산 공정, 보관, 창고, 포장, 유통 과정에서 폴란드의 컨베이어 시스템 시장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특히, 팬데믹을 기점으로 급성장한 전자상거래 시장의 활성화는 창고 및 유통 시장을 성장시키며 수요를 많이 증가시켰다. 2023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잠시 주춤한 경기로 투자와 물류·창고 시장이 위축됐지만, 일부 산업 분야의 지속적 투자와 공장의 현대화, 물류 자동화 트렌드로 인해 향후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다.

 

컨베이어 시스템이 폴란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과 연계된 스마트 시스템, 안정성 및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한 제품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시스템은 효율적인 물류 관리를 가능하게 하며, 에너지 효율성은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물류 자동화와의 통합은 작업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여줄 것이다. 이는 폴란드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폴란드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은 최신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고안전성의 컨베이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지 산업 트렌드와 고객 요구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폴란드에서 성공적인 시장 진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trade.ec.europa.eu, PAIH, Savills Research, Cushman & Wakefield, 폴란드관세청사이트,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체조사 및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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