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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진출 기업이 알아야 할 주요 노동시장 동향
  • 투자진출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신가영
  • 2023-12-13
  • 출처 : KOTRA

완전고용에 가까운 4.1%의 낮은 실업률

높은 물가상승률로 임금 상승 압박 심화

주요 지표로 돌아보는 헝가리 노동시장


헝가리는 완전 고용에 가까운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2017년 이후부터 5% 이후의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8~2019년 및 2022년에는 3%대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2020년 이후부터 고용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0년 헝가리 인구 15~64세 기준 고용률은 71.9%였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23년 3분기에는 75%를 기록했다. 낮은 실업률로 인해 현지 기업은 인력 부족을 주요 문제로 꼽기도 했다. 현지 경제분석기관 ING의 경우 지난 10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헝가리는 노동시장이 완전 고용에 가까우며 지속적인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국가 경제 전체로 봤을 때 취업자 수는 계속해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취업자는 약 355만 명이었으나 2023년 3분기에는 약 368만 명으로 3% 증가했다. 국립고용국(NFSZ)에 등록된 구직자 수는 23만 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2022년 연말 기준 약 23만 명이었으며 2023년 1분기 말 24만 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2023년 3분기에는 약 1만6000명 감소했다.

 

<최근 3개년 헝가리 주요 노동지표 동향>

(단위: %, 천 명)

구분

고용률

(15~64세 인구 기준)

실업률

(15~74세 인구 기준

취업자 수

2021

73.1

4.1

3,554.6

2022

74.4

3.6

3,637.6

2023년 1분기

74.3

4.1

3,654.4

2023년 2분기

74.7

3.9

3,677.2

2023년 3분기

75.0

4.1

3,678.2

[자료: 헝가리 통계청(KSH)]


임금 상승: 최저임금 인상 및 평균임금 동향


<헝가리 최저임금 인상 동향>

(단위: HUF)

구분

비숙련 노동자

숙련노동자

2022

200,000

260,000

2023

232,000

296,400

2024

(2023년 12월부터 적용)

266,800

326,000


지난 12월 1일부로 헝가리 최저임금이 인상됐다. 11월 20일 헝가리 경제개발부는 법령을 발표하고 노사단체 협약 규정에 따라 올해 12월부터 최저임금 인상이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헝가리 정부는 이례적으로 차년도(2024년) 1월이 아니라 올해 12월에 즉각 최저임금 인상이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최저임금 인상 압박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는 숙련노동자 및 비숙련노동자의 최저임금이 상이하며, 비숙련 노동자의 최저임금은 약 15% 인상됐다. 숙련노동자의 경우 약 10% 인상됐다.


<헝가리 평균임금 인상 동향(정규직 세전 월급 기준)>

(단위: HUF, %)

구분

평균임금

인상률

(전년 동기 대비)

2020

391,194

9.8

2021

425,915

8.9

2022

499,980

17.3

2023.9.

557,900

14.1

[자료: 헝가리 통계청(KSH)]


헝가리 평균임금 역시 높은 폭으로 인상되고 있다. 2022년 정규직 직원의 평균임금은 17.3% 증가해 50만 포린트(약 1410달러)에 육박했으며, 2023년 9월 기준 약 56만 포린트(약 158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헝가리의 높은 물가상승률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는 2023년 상반기 계속해 20%가 넘는 물가상승률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명목소득 증가에도 실질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꾸준히 하락해왔다. 다만 이러한 임금 인상 추세가 각 기업의 급여 인상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미지수이다. 물가 및 임금은 인상됐으나 0%의 낮은 경제성장률로 각 기업의 비용 절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헝가리 실질소득 변화율(전년 동기 대비)>

[자료: 헝가리 통계청(KSH),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편집]


외국인 인력 도입 현황


헝가리 정부는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 인력을 도입하고 있다. 헝가리 국립고용국(NFSZ)에 따르면 2022년 연말 기준 유효한 노동허가는 5만1328건이었다. 더불어 2022년 한 해 동안 노동허가(work permit)은 총 3만2660건 발급됐으며, 이 중 51.5%가 부다페스트에서 발급됐다.


헝가리는 아시아 국가로부터 주로 인력을 도입하고 있다. 2022년 신규 발급된 노동허가 건수는 베트남이 1위, 인도가 2위를 차지했으며 대한민국이 3위였다. 중국은 신규 발급으로는 5위였으나 연말 기준 유효한 노동허가 기준으로는 4위를 차지했다.


<2022년 헝가리 노동허가 발급 대상 상위 10개 국적>

(단위: 명)

주: 좌측부터 순서대로 베트남, 인도, 대한민국, 튀르키예, 중국, 몽골, 러시아, 필리핀, 태국, 코소보

[자료: 헝가리 국립고용국(NFSZ)]

 

결론 및 시사점


헝가리는 4% 내외의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완전고용 상태에 가깝다고 평가받는다. 최근 헝가리에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며 인력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상대적으로 공급은 부족해 인력난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외국인 인력 도입을 늘리고 있으나, 당분간은 인력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헝가리 통계청(KSH), ING, 헝가리 국립고용국(NFSZ) 등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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