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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수출은 건설이 답이다! 파나마 건설시장 트렌드
  • 트렌드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박효민
  • 2023-09-21
  • 출처 : KOTRA

파나마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핵심분야

건설분야는 파나마 국내총생산의 10~20%

건설업 동향


건설업은 파나마에서 도소매업, 물류, 숙박업, 외식산업과 함께 경제성장의 밑바탕이 되는 핵심분야이다. 공공 및 민간 건설사업들은 수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국내 소비를 진작시킨다. 최근 현지에서 다양한 건설사업이 진행되면서 올해 건설투자 규모가 코로나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건설부문은 파나마 경제의 산출량에서 항상 10%를 넘게 차지하는 주요 산업이며, 그 중에서도 특히, 공공 인프라 개발사업 수요가 가장 두드러진다. 파나마 다수 공공기관 및 부처는 다양한 형태의 인프라 건설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파나마 국내총생산(GDP) 대비 건설 지출 규모>

(단위: US$ 억)

[자료: 파나마 통계청(Instituto Nacional de Estadística y Censo, 2023년 8월),  , KOTRA   재구성]

 

현지 언론사 에코티비파나마(Eco TV Panama)는 팬데믹 동안 저조했던 건설분야 판매가 2023년에 팬데믹 이전의 수치로 돌아갈 것이라 하였다. 2022년 1월~9월 동안 현지에서 건설사업에 쓰인 비용이 2021년에 비해 21.6%가 상승기세를 보이기도 하였다. 아직 팬데믹 이전의 높은 수준은 아니나, Bloomberg Linea에 따르면 해당 기간동안 건설을 위해 지출한 금액은 6억4500만 달러에 달하였다.

 

이번 4월 개최된 파나마 대통령 주재 내각회의에서는 공공사업부(Ministerio de Obras Públicas), 보건부(Ministerio de Salud), 체육진흥부(Insituto Panameño de Deportes), 상하수도부(Instituto de Acueductos y Alcantarillados Nacionales)의 장관들이 참가하여 주요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공유하였다. 해당 회의에서 언급된 부처 주요 건설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2023년 파나마 정부 부처별 주요 건설 사업>

(단위: US$)

주관

내용

규모

상태

공공사업부

로스산토스(Los Santos) 도로보수

37,298,309

입찰 완료

가툰미겔(Gatún-Miguel) 도로보수

41,900,000

준공 완료

산티아고-산타페(Santiago - Santa Fe) 도로보수

53,000,000

입찰 진행

아탈라야 마리아토(Atalaya Mariato) 도로보수

78,500,000

공사 진행

21개 교량 설치(Lajas Blancas 등)

N/A

진행

행정부

파코라 여성 재활 센터 건설

N/A

예산 승인

보건부

파나마 서부 하수시설 개선

N/A

진행

12개 보건소 설립

N/A

진행

교육부

콜론시 학교 건설

22,300,000

진행

도시재개발부

우리 동네 되찾기(Recuperando Mi Barrio) 사업

N/A

진행

상하수도부

보카스델토로 상수도 설치 및 개선

64,916,023

입찰 완료

체육진흥부

콜론시 경기장 건설

N/A

진행

[자료: 파나마 대통령실(https://www.presidencia.gob.pa/) 보도자료 참고, KOTRA 파나마 무역관 재구성]

 

파나마 정부 부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주기적으로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안내문을 올리는 등 국민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파나마 공공사업부(MOP)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자료: 파나마 공공사업부 인스타그램]

 

<파나마 상하수도부(IDAAN)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자료: 파나마 상하수도부 인스타그램]

 

이처럼, 코로나19 사태 동안의 침체 이후 현지 건설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지만, 파나마 건설사업에는 여러 위협요인이 존재한다. 전문인력의 부족, 적절한 규정과 표준의 부재, 건설사업의 비효율적 체계, 정부 재정악화 등이 그 예이다. KOTREA 파나마 무역관이 인터뷰한 파나마 건설협회(Cámara Panameña de Construcción) 회장 카를로스 알렌(Carlos Allen)은 "정부주도 건설사업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건설 대금 미지급으로, 올해 3월 건설 투자는 1억5700만 달러에 달했지만, 정부가 계약업체에 지급을 보류하고 있는 금액이 3억2000만 달러를 넘으면서 민간분야의 지속적인 건설투자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알렌 회장은 "지난 3월 로렌티노 코르티조 대통령을 만나 6월 한 달 동안의 미지급금 금액에 대해 논의했다"며, "건설업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민간 건설투자를 장려(민간 파트너십 활성화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사점

 

파나마의 건설분야가 활성화되는 것은 건설중장비를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희소식이다. 파나마는 대부분의 건설기자재 및 중장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건설중장비(HS CODE 8429)는 한국의 대 파나마 수출 주요 품목이다. 대표 유망 품목은 굴삭기, 지게차, 화물자동차, 유압 브레이커, 산업용호스, 건설중장비 부품, 운반 하역기기 부품, 건축자재, 아연도강판, H형강, 철근, 엘리베이터, 항만 설비 크레인 등이다. 특히, 2017~2022년 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10% 이상이었던 대표적인 한국산 효자 종목은 프론트엔드 셔블로더(HS CODE 842951)이다*.

주: 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자료(2023년 4월) 기준

 

다만, 건설 프로젝트 입찰 부문에서는 주로 자국 기업과 브라질,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외국계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 건설사의 파나마 진출은 이들에 비해서 저조한 편이나, 2020년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파나마 건설 입찰 분야를 공략하는 계기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현지 발주처와 신뢰를 쌓으면, 추후 한국 건설사들이 건축, 토목, 환경 등 다양한 인프라 건설 산업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파나마 통계청(INEC), 무역협회(KITA), Eco TV Panama, Bloomberg Linea, Martes Financiero 등 현지 언론, KOTRA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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