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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
  • 상품DB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유기자
  • 2023-06-14
  • 출처 : KOTRA

대만 소비자, 10명 중 8명은 건강기능식품 섭취

對한국 수입 비중, 연간 6% 안팎

인구 고령화, 기대수명 연장으로 시장 규모 지속 확대 전망

HS코드 및 상품명

 

HS코드: 2106.90

상품명: ‘따로 분류되지 않은 조제식료품을 의미하며 여기서는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기술한다.

 

시장규모


대만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고, 앞으로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대만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924억 대만달러(원화로 39700억 원)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2023년에도 4%대 증가가 예상된다. 2024년에는 시장규모가 1000억 대만달러(원화로 41990억 원)를 돌파할 전망이다.

 

<대만의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

(단위: 억 대만달러)

[자료: 유로모니터 'Vitamins and Dietary Supplements in Taiwan'(2023.6.12. 조회 기준)]

 

시장동향

 

현지 시장조사업체 Go Survey18~70세 소비자 47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만 소비자 10명 중 8명(78%)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으며, 40대와 50세 이상은 이 비율이 각각 81%, 83%에 달했다.

    * 조사기간: 2021.12.28.~2022.1.24.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는 소비자 9명 중 1(11%)은 적극섭취자에 속하며 이들의 연간 지출금액은 평균(6761대만달러)보다 두 배가 많은 수준(1만3000대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대만 소비자들은 평소 건강상의 수요로 체중조절, 눈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했다. 성분별로는 루테인,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B, 칼슘에 대한 구매 관심이 높았고, 제형별로는 정제와 캡슐을 가장 선호했다.

 

<대만 소비자들의 건강기능식품 구매 지도>

항목

응답률 순

건강상의

수요

체중조절(54%), 눈 건강(51%), 피로개선(31%), 혈중 지질 조절(30%),

칼슘 보충(28%), 감기 예방(27%), 장 건강(25%), 수면 개선(24%),

혈압 조절(23%), 노화방지(23%), 혈당 조절(22%), 치아 건강(22%),

일상 건강(18%), 알러지 개선(17%), 피부 건강(13%), 간 건강(12%)

성분별

구매 관심도

루테인(60%), 프로바이오틱스(51%), 비타민B(46%), 칼슘(41%),

종합비타민(37%), 비타민C(32%), 피쉬 오일(32%),

콜라겐(21%), 오메가3(20%), 크랜베리(19%), 아연(18%), 비타민D(18%),

글루코사민(15%), 철분(15%), 식이섬유(15%),

기타(커큐민, 유산균, 인삼, 안토시아닌, 프로폴리스, 베타카로틴, 세사민 순)

제형별

선호도

정제(59%), 캡슐(58%), 트위스트캡 용기에 포장된 제품(39%)*,

발포정(22%), 분말(18%), 물에 타먹는 분말(16%), 젤리스틱(15%),

츄어블 정제(9%), 이지오픈 용기에 포장된 제품(8%)*,

테트라팩 포장 제품(7%)*, 젤리(4%)

: 트위스트캡/이지오픈 용기나 테트라팩에 포장된 제품은 액상으로 판단됨.

[자료: Go Survey]

 

주재국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HS코드 2106.90(따로 분류되지 않은 조제식료품) 기준, 대만의 연간 수입액은 8억 달러가 넘는다. 이 가운데 순수 건강기능식품으로 볼 수 있는 HS코드 2106.90-99208(캡슐 또는 정제의 조제식료품)의 경우, 연간 2억 달러 이상을 수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말·액상 제형의 건강기능식품이 다른 일반 식품류와 함께 HS코드 2106.90-99903(따로 분류되지 않은 기타 조제식료품)으로 분류되는 점을 감안하면, 캡슐·정제를 비롯해 분말·액상 제형을 포함한 전체 건강기능식품의 연간 수입액은 2억 달러를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HS코드 6자리(2106.90)11자리(2106.90-99208) 기준 수입액이 모두 증가하는 흐름을 보인 가운데 2021년과 2022년에 상대적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21년에는 전년대비 증가율이 10%를 넘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유추된다.

    * HS코드 2106.90 기준 증가율: (2021)17.3%. (2022)9.1%

       HS코드 2106.90-99208 기준 증가율: (2021)13.9%, (2022)8.5%

 

<대만의 건강기능식품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HS코드 2106.90은 건강기능식품 외 일반 식품류도 포함하며, HS코드 2106.90-99208은 순수 건강기능식품에 가까움.

[자료: 대만 경제부 국제무역국]

 

HS코드 2106.90-99208(캡슐 또는 정제의 조제식료품)한국 수입 비중은 1%에도 못 미치지만, HS코드 2106.90(따로 분류되지 않은 조제식료품) 기준 한국의 비중은 6% 안팎으로 미국, 일본 다음 순위에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캡슐·정제 제형의 건강기능식품은 한국산 수입이 미미한 편이나, 프로바이오틱스나 홍삼 같은 분말·액상 제형의 한국산 건강기능식품이 대만에서 활발하게 유통되는 점을 미루어 볼 때, 대만의 건강기능식품 수입 시장에서 한국제품도 일정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풀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5대 수입대상국>


HS코드 2106.90 기준

순위

2020

(비중)

2021

(비중)

2022

(비중)

1

미국

(35.9%)

미국

(38.4%)

미국

(38.8%)

2

일본

(11.7%)

일본

(11.7%)

일본

(10.9%)

3

뉴질랜드

(7.4%)

한국

(6.5%)

한국

(5.7%)

4

한국(6.5%)

태국

(5.6%)

태국

(5.7%)

5

태국(5.6%)

말레이시아

(4.3%)

말레이시아

(4.8%)

전체

수입액

672백만

달러

788백만

달러

860백만

달러


 


HS코드 2106.90-99208 기준

순위

2020

(비중)

2021

(비중)

2022

(비중)

1

미국

(48.1%)

미국

(55.6%)

미국

(54.9%)

2

뉴질랜드

(22.0%)

일본

(15.1%)

일본

(14.1%)

3

일본

(14.2%)

뉴질랜드

(12.8%)

뉴질랜드

(13.5%)

4

캐나다

(5.2%)

캐나다

(6.0%)

캐나다

(7.1%)

5

싱가포르

(2.0%)

독일

(2.5%)

독일

(2.3%)

 

9. 한국

(0.9%)

10. 한국

(0.7%)

11. 한국

(0.6%)

전체

수입액

219백만

달러

249백만

달러

271백만

달러


[자료: 대만 경제부 국제무역국]


경쟁동향


대만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가 점유율을 세분해 형성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암웨이의 뉴트리라이트(Nutrilite)가 약 10%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Brand’s, 台糖(Taiwan Sugar), 와카모토(Wakamoto), 퀘이커(Quaker), 허벌라이프(Herbalife), 센트룸(Centrum), 네이처메이드(Nature Made), 비오페르민(Biofermin), 娘家(Niang Jia), 정관장, 華佗(HuaTo), 뉴트리메이트(Nutrimate) 등이 각각 1~5%대의 비중으로 분산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22년 대만 온라인쇼핑몰에서 인기리에 유통된 제품을 살펴보면, 다양한 성분의 각기 다른 브랜드 제품이 순위권에 올라 경쟁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인기 건강기능식품(야후 타이완 쇼핑몰 기준)>

[자료: 야후 타이완(2022.1.1.~11.13. 판매실적 집계 기준)]

 

유통구조

 

현지 시장조사업체 Go Survey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만 소비자들은 드럭스토어(Watsons, Cosmed, Poya ) 온라인쇼핑몰(momo, Shopee, Yahoo, PChome ) 대형마트(까르푸, RT마트, 코스트코 등) 약국(MedFirst, Great Tree, Wellcare )에서 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18~70세 소비자 4,784명을 대상으로 2021.12.28.~2022.1.24. 실시


연령대별로는 차이를 보였는데 20대는 백화점 30대는 드럭스토어와 약국 40대는 드럭스토어와 온라인쇼핑몰 50대 이상은 대형마트와 TV홈쇼핑을 다른 연령대보다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건강기능식품 유통채널(전체 연령대 평균 기준)>

(단위: 응답률 기준, %)

[자료: Go Survey]

 

관세율·인증

 

제형별로 HS코드가 달리 적용되며 세율은 30%로 동일하다캡슐·정제의 경우, 대만은 HS코드 2106.90-99208(캡슐 또는 정제의 조제식료품)으로 분류하며 분말·액상과 같은 기타 제형은 HS코드 2106.90-99903(따로 분류되지 않은 기타 조제식료품)으로 분류한다.

 

제형과 무관하게 HS코드 2106.90으로 분류되는 품목은 대만 식약처(FDA)의 수입검사를 받아야 반입할 수 있으며 세부 품목별로 현지 정부의 수입허가가 추가로 필요하다. 캡슐·정제 제형의 HS코드 2106.90-99208 품목의 경우, 대만 위생복리부(보건복지부 격)의 수입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기타 제형이 포함되는 HS코드 2106.90-99903은 수입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 다만 중국산 제품은 조건부로 수입 가능하므로 대만 경제부 국제무역국의 수입허가를 받아야 한다. 대만 정부가 요구하는 수입 허가·검사 절차는 현지 수입업체가 신청해 진행한다.

 

외국산 건강기능식품을 반입하는데 필요한 수입 허가·검사 절차를 제외하면, 건강기능식품을 일반 식품으로 취급해 유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만약 현지에서 성분 효력을 검증 받아 유통하려면 대만 위생복리부가 검사·발행하는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를 취득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대만의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는 위장 기능 개선 혈중 지질 조절 간 건강 관절·뼈 건강 면역 조절 과민성 체질 개선 체지방 형성 억제 혈당 조절 혈압 조절 피로 개선 노화 방지 철분 흡수 촉진 치아 건강 기능성을 검증 받은 제품에 발급되는데,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부담은 감안해야 한다. 심사기간은 총 240(1차 심사 60+2차 심사 180)이 소요되며 심사과정에서 자료 불충분으로 보완이 필요할 경우 이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심사비용은 1·2차에서 각각 8만 대만달러와 17만 대만달러가 청구된다.*


    * 참고: 과학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널리 알려진 성분(피쉬오일, 홍국)의 경우, 규격표준만 심사하는 방식으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를 발행한다. 이 경우에도 심사기간 60, 심사비용 8만 대만달러가 소요된다.

 

<대만의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

: 우측 인증마크는 규격표준만 심사하는 제품에 발급되며 인증서 일련번호가 좌측과 다르다.

[자료: 대만 위생복리부]

 

시사점

 

대만은 전체 인구의 17.6%(2022년 기준)65세 이상인 고령사회이며, 2025년에는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2021년 기준 80.9세인 기대수명(평균수명)2025년에는 82.1세까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기대수명이 늘어나고 노인 인구비율도 커지는 방향으로 전개가 예상되는 만큼 대만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를 전망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미 국내외 여러 브랜드들로 경쟁이 치열한 대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현지 거점이 없는 외국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이 쉽지 않다. 제품정보 제공과 현지 마케팅 전략 수립 측면에서 바이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현지에서 소비자 신뢰를 형성하는데 밑바탕이 될 수 있다.

 

과거 외국 브랜드의 각축장이었던 대만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대만 현지 브랜드가 점차 두각을 나타내면서 경쟁이 심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산 브랜드는 홈그라운드 이점을 살려 국내 R&D·검사·인증 진행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현지 인플루언서의 홍보력을 기반으로 유연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런 시장 추세를 감안할 때, 현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원료 수입·개발 수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도 대만 시장에 진출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자료: 유로모니터, Go Survey, 대만 경제부 국제무역국, 대만 재정부 관무서, 대만 위생복리부, 대만 국가발전위원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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