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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동향
  • 상품DB
  • 미국
  • 뉴욕무역관 김동그라미
  • 2022-12-02
  • 출처 : KOTRA

2021년 미 건강기능식품 제조 규모 374억600만 달러

인구 고령화, 건강 관심도 증가로 꾸준한 시장 성장 기대

상품명 및 HS Code

 

건강기능식품의 HS Code는 2106.90이며 미국에서는 ‘식이보충제(Dietary Supplement)’로도 통용된다.

 

시장규모 및 동향

 

시장조사기관 IBIS 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매출 규모는 374억6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1% 증가했으며, 내수 시장 규모는 381억500만 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1.0% 성장했다. 동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제조업체 매출이 전년대비 3.7% 가까이 증가했다가 최근 다시 1%대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2017~2021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

단위: US$ 백만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제조업 매출

34,352

34,960

35,685

36,987

37,406

37,236

내수 시장

34,929

35,862

36,166

37,723

38,105

37,941

[자료: IBIS월드 Vitamin & Supplement Manufacturing in the US(2022년 7월 발간)]

 

미국의 인구 고령화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65세 이상 미국 인구는 최근 5년간 연평균 3.0% 증가해 2022년 58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노령인구는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소비층이다. 이에 따라 많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들은 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멀티비타민, 심장 건강과 소화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식이보조제 등 노령 인구를 타깃으로 한 제품들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Smarty Pants 50세 이상 여성용 멀티비타민 제품>

 

[자료: www.smartypantsvitamins.com]

 

또한, 연령과 관계없이 건강기능식품 복용을 통해 식품으로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영양분을 보충하고 질병을 예방하고자 하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 역시 시장 성장의 요인이다.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19년 미국 성인의 58%가 건강과 웰빙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1회 구매 시 지출하는 평균 비용은 96.49달러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질병 예방과 전반적인 건강악화를 관리하는 헬스케어 비용 지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IBIS월드는 분석했다.

 

건강 관리를 위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과거보다 더욱 구체적이고 까다로워지면서 제품도 세분화되고 다양화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를 타깃으로 했던 예전과 달리, 성별·연령·임산부 혹은 임신 준비중인 여성 등으로 제품의 카테고리가 세분화됐고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고민, 뷰티 등 제품 종류도 매우 다양해졌다. 2022년 미국 건강기능식품 제조업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 비율을 차지하는 품목은 비타민으로 전체의 39.2%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오메가3, 코엔자임 Q10, 수면보조제 등 스페셜티 제품이 17.4%, 허브와 식물성 제품이 16.7%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4.8%로 그 뒤를 이은 스포츠 영양제는 전제 제품군 중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품목으로 꼽힌다. 운동선수들이 주로 찾았던 스포츠 영양제는 운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최근 10년 사이 수요가 크게 늘었다.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근육 형성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GU 에너지 스포츠 뉴트리션 에너지 겔>

 

[자료: target.com]

 

최근 3년 수입 동향 및 대한국 수입규모

 

지난해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은 약 62억2545만 달러로 전년대비 16.4% 증가했다. 최근 수년간 미국인의 건강 관심도가 증가했고 특히 코로나19로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성식품 수요가 급증한 것이 미국의 수입 시장 성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는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대미 수출액 13억4603만 달러를 기록해 미국 수입 시장점유율 21.6%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멕시코가 차지했다. 멕시코의 대미 수출액은 전년대비 36.6% 증가한 6억1905만 달러였으며 수입 시장점유율은 9.9%였다. 한국은 3위에 랭크됐다. 대미 수출액은 전년보다 16.9% 늘어난 5억1639만 달러였으며 수입 시장점유율은 8.3%로 전년도와 동일했다. 이밖에 중국과 네덜란드가 각각 3억3439만 달러, 2억6847만 달러의 대미 수출액을 달성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미 건강기능식품 수입시장에서 10위권 국가 중 영국을 제외한 9개 국가 모두 전년대비 수입액이 증가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5개국가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시현했다.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수입 현황(HS Code 2106.90기준)>

(단위 : US$천, %)

순위

국가명

수입액

비중

‘20~’21년 증감

2019

2020

2021

2019

2020

2021

-

전체

5,428,855

5,350,149

6,225,450

100.0

100.0

100.0

16.4

1

캐나다

1,212,343

1,258,644

1,346,025

22.3

23.5

21.6

6.9

2

멕시코

509,180

453,191

619,052

9.4

8.5

9.9

36.6

3

한국

496,343

441,590

516,386

9.1

8.3

8.3

16.9

4

중국

255,096

281,804

334,387

4.7

5.3

5.4

18.7

5

네덜란드

235,437

250,496

268,468

4.3

4.7

4.3

7.2

6

홍콩

219,593

204,147

211,224

4.0

3.8

3.4

3.5

7

일본

189,529

192,897

209,500

3.5

3.6

3.4

8.6

8

대만

147,299

139,949

205,808

2.7

2.6

3.3

47.1

9

말레이시아

114,823

118,641

179,881

2.1

2.2

2.9

51.6

10

영국

144,214

167,501

160,643

2.7

3.1

2.6

-4.1

[자료: U.S. Department of Commerce, Bureau of Census, World Trade Atlas]

 

경쟁동향

 

IBIS월드에 따르면 미국 비타민과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가운데 지난해 네이처스 바운티(Nature’s Bounty)가 시장 점유율 6.9%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나머지 93.1%는 기타 제조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비타민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온 네이처스 바운티는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점유율 하락세를 보여왔다. 건강기능식품 관련 다양하고 세분화된 선호도를 반영한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고,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 직접판매(D2C) 방식도 보편화되면서 니치브랜드들이 선전하고 있어 네이처스 바운티의 점유율도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통구조

 

비타민 및 건강기능식품은 제조업체-도매-소매 단계의 전통적 구조의 유통방식이 지배적이다. 제조업체의 1차 바이어는 약국이나 건강식품, 식료품점을 대상으로 한 도매상이며, 2차 바이어는 슈퍼마켓과 식료품점, 편의점, 약국, 건강식품 전문점, 창고형 매장, 스포츠 용품 판매점 등이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구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제품을 직접 복용한 소비자들의 리뷰를 확인한 후 제품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과 건강기능식품 유통구조>

 

[자료: IBIS월드 Vitamin & Supplement Manufacturing in the US (2022년 7월 발간)]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건강기능식품에 해당되는 HS Code 2106.90은 HS Code 8자리 세번에 따라 최대 10%의 관세가 부과되나 한국산의 경우 한미 FTA 협정에 따라 무관세가 적용된다.

 

미국으로 수입∙유통∙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건강식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관리 감독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보조식품으로 분류되어 식품 수출 절차를 따르게 된다. 만약 제품에 특정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원료가 하나라도 포함될 경우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의약품 판매 절차를 따라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FDA에 식품시설을 등록해야 하고, 만약 새로운 식이보충원료가 포함될 경우 이를 시판 75일 전에 FDA에 통보해야 한다. 또한 제품에 맞는 적절한 라벨을 제작하여 부착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라벨링 정보: https://www.fda.gov/food/dietary-supplements-guidance-documents-regulatory-information/dietary-supplement-labeling-guide

 

<건강기능식품 수출절차도>

 

[자료: 식품의약안전처]

 

전망 및 시사점

 

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IBIS월드는 동 시장이 2022~2027년까지 연평균 1.2% 성장해 2027년 395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노년층 인구 비율 상승과 운동 인구 확대에 따른 신체 활동 증가, 높아진 뷰티 관심도 등으로 기억력 향상, 신체 능력 강화, 근력 강화, 스킨케어 분야의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특정 대기업 브랜드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고, 수 많은 중소형 기업의 브랜드들이 진출해 있는 시장이다. 세분화되고 다양해진 제품의 구성과 니치브랜드의 선전은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은 수출기업들에게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 수출 희망 제품의 미국 시장 수요를 분석하고, 타깃 설정을 통해 효과적인 전략 구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내 허브를 포함한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홍삼 등 한국이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요소를 포함한 건강기능식품들의 성장 가능성도 높아졌다.

 


자료 : IBIS World, Statista, Bureau of Census, World Trade Atla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식품의약안전처 및 KOTRA 뉴욕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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