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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김 시장 동향
  • 상품DB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전희정
  • 2023-05-04
  • 출처 : KOTRA

호주의 김 제품 對 한국 수입액 최근 3년 완만한 증가세

김, 식사용 보다는 건강 스낵이라는 인식이 더 높아

다양한 맛과 식감, 건강 기능 강조한 김제품 다수 소개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김 (HS Code 121221)

 

HS Code에 따른 영문 명칭은 Seaweeds And Other Algae, Fit For Human Consumption로 식용 해조류 및 기타 조류(藻類)를 의미한다.

 

시장동향

 

호주는 다양한 민족으로 이루어진 나라인 만큼 글로벌 식문화가 발달한 국가 중 하나다. 특히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그 나라의 음식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 높은 수준의 글로벌 음식들이 다수 소개되고 있다. 이러한 열풍과 함께 호주인들의 한국 식음료 문화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식과 일식이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며, 음식뿐 아니라 기호 식품에 대한 소비도 늘고 있다. 


한국 기호식품 중 호주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식품은 단연 김이라 할 수 있다. 김은 이미 일식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음식으로 소개되며 호주인들에게 매우 익숙한 식품이다. 또한 해조류를 그대로 건조하여 만든 식품이라는 사실에 건강하다는 이미지까지 가지고 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호주 대형 마트에서 김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다. 기존 아시아 마켓, 한국 식품점에서 주로 구매 가능하던 조미김을 이제 현지 대형 마트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김의 종류, 맛, 브랜드까지 개인의 취향에 맞게 구매할 수 있어, 현지인 뿐만 아니라 호주 내 교민들도 대형 마트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호주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조리용 및 조미김>

 [자료: Woolworths, Coles]

 

일반적으로, 현지 식당에 대용량 제품은 중국산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지 마트에서 B2C로 판매되는 조미김은 한국산 제품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김을 활용한 스낵류는 한국산, 일본산, 중국산 등으로 다양한데 스낵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튀긴 김을 다양한 맛으로 구현한 제품이 많다.

 

<다양한 김 활용 스낵>

[자료: Woolworths, Coles]

 

김을 포함한 해초에 대한 호주인들의 인식이 점차 늘며, 해초를 활용한 건강한 식재료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브랜드도 생겨났다. 아그 시위드(Alg Seaweed)는 2017년 5월 설립된 해초 활용 식자재 전문 취급업체로 호주 빅토리아 주에 위치하고 있다. 당사는 해초가 자연으로부터 온 건강하고 감칠맛 나는 식재료임을 강조하며 천연 조미료에서부터 초콜릿 등의 스낵류까지 취급 및 판매하고 있다. 당사의 홈페이지에는 해당 식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조리법 또한 소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활용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Alg Seaweed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해초 활용 식자재>

[자료: Alg Seaweed]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HS Code 121221에 해당하는 해조류 및 기타 조류(藻類)에 대한 호주 수입규모는 2022년 기준 약 2614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호주의 해조류 수입 시장은 2021년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다 2022년에 다시 회복했다. 호주는 중국으로부터 가장 많은 해조류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데, 2022년에 1690만 달러를 수입해 전체 수입시장의 64.6%를 차지하였다. 중국산 제품이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추고 있는 만큼, 중국산 해조류의 호주 수입은 지난 10년간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63%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해 왔다. 


한국은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18%)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 와, 2022년에는 478만 달러 규모의 해조류를 호주로 수출했다. 한국 역시 지난 10년 간 15% 이상의 꾸준한 점유율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 외에는 일본이 전체 수입의 5.5%를 차지하며 3위, 영국이 3.2%로 4위, 그리고 아르헨티나가 1.5%로 5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과 중국, 일본 그리고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동 품목 호주 수입 10위권 내 주요 국가들의 對호주 수출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3년 호주 해조류 및 기타 조류(藻類) (HS Code 121221)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명

수입액

시장 점유율

2021년 대비

2022년 증감률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전체

22,855

22,695

26,144

100.0

100.0

100.0

15.2

1

중국

14,624

13,537

16,898

64.0

59.6

64.6

24.8

2

한국

4,175

4,275

4,719

18.3

18.8

18.0

10.4

3

일본

1,667

1,433

1,441

7.3

6.3

5.5

0.5

4

영국

382

872

836

1.7

3.8

3.2

-4.2

5

아르헨티나

68

202

393

0.3

0.9

1.5

94.6

6

태국

206

327

320

0.9

1.4

1.2

-2.0

7

캐나다

275

300

219

1.2

1.3

0.8

-26.9

8

대만

247

273

189

1.1

1.2

0.7

-30.8

9

아일랜드

204

409

187

0.9

1.8

0.7

-54.2

10

필리핀

253

196

169

1.1

0.9

0.6

-13.6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호주에서 판매되고 있는 김 제품은 일반적으로 현지인과 아시안 모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다만, 조미김이나 조리용 김의 경우 아시안 고객에게 수요가 높으며 김 스낵 제품은 현지 호주인들의 구매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조미김에 대한 현지 수요가 완만히 증가하며 호주 대형 마트에서도 조미김을 다수 취급하고 있으며 오가닉 제품의 경우 가격이 일반 제품 대비 2배 가량 높다. 한편, 호주 내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조미김 제품의 가격은 아래와 같다.

 

<호주 판매 조미김 가격 동향>

제품명

사진

용량 / 가격

판매처

A+ Roasted Seaweed Snack

4.5g / A$1.0

Coles

Honest Sea Seaweed Teriyaki

5g / A$1.7

Coles

OBAP Roasted Seasoned Seaweed 2 Pack

10g / A$2.0

Coles

Ceres Organics Seaweed Multipack Nori 8x2g

16g / A$6.5

Coles

Sea Friend Wasabi Seasoned Seaweed 8 Pack

40g / A$5.0

Woolworths

Gimme Roasted Seaweed Snacks Sea Salt 6 Pack

30g / A$11.9

Woolworths

[자료: Coles, Woolworths]

 

유통구조

 

김 제품의 경우 로컬 대형 도소매상들이 직접 한국으로부터 제품을 수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일반적으로 현지 벤더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 고객에 판매하고 있다. 많은 한인 교포 업체에서 수입과 도매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들은 한국산 김을 수입해 아시안 식품점, 한국 교민식품점 및 현지 슈퍼마켓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지 유기농 전문 판매 매장, 건강식품 판매 매장, 그리고 온라인 마켓 등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김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

 

(관세율) HS Code 121221.90(Seaweeds and other algae, Fit for human consumption)에 대한 호주의 기본 관세율은 0%로 對 한국 수입 관세율 역시 0%가 적용된다. 

 

이외 호주로 수입되는 모든 품목에는 기본적으로 10%의 부가가치세 (GST, Goods and Services Taxes)가 부과된다.

 

(인증) 호주로 김 제품을 수출할 경우 필수 인증은 없으나 HACCP, FSSC22000, ISO22000, IFS와 같은 글로벌 인정 식품생산 안전관련인증으로 제품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호주 민간 인증기관인 NCO(NASAA certified organic), ACO(Australian Certified Organic), Vegan Australia 등에서 발행하는 유기농 및 비건 식품 생산 인증을 취득하여 제품의 차별성을 강조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더불어 호주에서 유통되는 식품은 원산지 표기 및 라벨링에 대한 규제가 까다롭게 적용되고 있어 이를 사전에 면밀히 확인하는 절차가 요구된다.


- 라벨링 규정 참고 링크 : https://www.foodstandards.gov.au/consumer/labelling/Documents/food%20label%20poster.pdf

- 원산지 표기 규정 참고 링크 : https://business.gov.au/Products-and-services/Product-labelling/Country-of-origin-food-labelling-resources

 

시사점 

 

호주에는 이미 다양한 조미김 및 김 스낵 제품이 많이 출시된 상황으로 가격 경쟁이 심화된 상황이다. 이에, 관련 업체들은 제품의 차별성을 위해 현지 입맛에 맞는 다양한 맛과 형태의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하고 있다. 호주 내 관련 시장에 진입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이라면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제품의 식감, 맛, 포장 등에 차별성을 두어 호주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낼 만한 신제품을 찾는 현지 바이어들에 적극 어필할 필요가 있다. 


특히 김 스낵류의 경우 건강한 라이프에 관심이 높은 호주인들을 공략해, 건강하고 몸에 가벼운 간식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유기농 제품일 경우 이와 관련된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이를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Fine Food Australia(2023년 9월 11일~14일 개최)와 같은 호주 개최 대규모 식품 전시회를 통해 현지 식음료 트렌드를 사전에 파악해 보는 것도 권장하는 바이다.

 

자료원: FTA Portal Australia, Alg Seaweed, Global Trade Atlas, Coles, Woolworths, 호주정부 사이트(Business.gov.au),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KOTRA 시드니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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