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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용김 시장
  • 상품DB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김대수
  • 2022-09-26
  • 출처 : KOTRA

日, 4년만에 다시 찾아온 역대급 김 흉작으로 국내 생산량 급감... 한국산 김에 대한 수요 늘어날 전망

日, 2025년까지 韓 김 연간 수입쿼터를 27억장으로 늘릴 전망... 우리 김 수출업체의 기회가 될 수 있어

상품 선정이유 및 관세율


일본 유망수출상품으로 김을 선택한 이유는, 일본 내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사업용을 중심으로 김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나, 일본 국내 김 수요 대비 국내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어,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의 HS코드는 김의 가공유무 및 가공방식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뉘는데, 대표적인 HS코드의 관세율은 다음과 같다. 이번 기사에서는 1212.21을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일본 김 HS코드> 

HS Code

(6단위)

품목명

기본 관세

WTO 협정관세

1212.21

 

 

100

1 직사각형(정사각형을 포함한다.)의 종이모양에 본 떠 만든 것으로, 1매의 면적이 430 평방 센티미터 이하의 것

1.50/ 1

-

200

2 김속의 것 및 이것을 섞은 것(이번 호의 1에서 제시하는 물품을 제외하다.)

40%

-

(참고) 2008.99

기타(김 조제품 포함)

 

 

217

설탕의 함유량이 전 중량의 50% 미만의 것

28%


218

기타의 것

잠정세율 1%

기본관세는 30%

잠정세율 1%

WTO 협정관세 29.8%

[자료: 일본 관세율표 (2022.4.1.기준) ]



시장규모 및 동향


<일본 국내 김 생산량과 단가 추이>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3748000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71pixel, 세로 766pixel

[자료: 일본 전국어업노동조합 연합회 김 사업추진 협의회(のり事業推進協議会)]


일본에서는 매년 10월 경 김을 수확하여 11월에서 다음 해 4월까지 도매상을 대상으로 한 김 경매가 열린다. 이 경매 시즌의 판매량이 그 해 국산 김 유통량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일본 전국 어연 김사업추진협의회에 따르면, 일본의 ‘21년도 김 생산량은 ’20년도 64억장 대비 0.6억장 감소한 63.4억장으로 46년만의 대흉작으로 불린 18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였다. 이에 김 유통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김 한장당 평균 단가는 10.48엔에서 11.75엔으로 상승하였다. '06년도 연간 95억장에 달했던 김 산량이 '21년도에 2/3 수준으로 급감한 장기적 관점의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촌 등 지역 내  자가 감소하는 등 생산능력이 감소하고 있는 점과    승하며 예전보다 김의 생육기간이 한달정도 짧아졌기 때문이다. '20년도부터는 코로나19 속 재택근무 등의 증가로 편의점 삼각김밥이나 음식점의 사업용 김 수요가 크게 줄어든 점도 생산량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최근에는 19 성이 낮아지고 보건정책이 완화되면서, 코로나19 회복에 따른 김 수요 회복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하지만, 일본산 김의 유통량 급감으로 가공식품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수입산 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의 주요 김 생산지(아리아케해)인 사가시 관계자는 KOTRA 후쿠오카와의 인터뷰에서 “김을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을 제조하는 기업 중 당초 계획대로 원료 조달에 성공한 기업은 없을 것”이라고 하며 “자연스럽게 중국산, 한국산 김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을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수입규모 및 동향


일본은 국내 수산업 보호를 위해 각종 수산물에 대해 수입할당제도(Import Quota)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해당제품의 수입쿼터를 보유한 기업만이 수입가능하며 수입량도 쿼터 보유량만큼만 가능하다. 일본의 김 수입국도 한국과 중국으로 제한되어 있다. HS코드 1221.21 기준 일본의 김 해외 수입현황은 아래 표와 같다. 2021년 기준 일본의 한국산 김과 중국산 김의 비중은 수입금액과 수입량 모두 한국 85%, 중국 15%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의 김 수입동향 (HS 1221.21 기준)>

(단위: 달러, kg)

1212.21

수입금액

수입량

연도

중국

한국

합계

중국

한국

합계

2015

1,192,176

21,649,856

22,842,033

71,763

1,229,831

1,301,594

2016

2,912,605

38,778,507

41,691,112

     162,083

1,786,077

1,948,160

2017

336,653

65,388,674

65,725,327

16,025

2,309,605

2,325,630

2018

4,596,392

55,030,677

59,627,069

226,104

2,200,279

2,426,383

2019

6,132,697

58,861,390

64,994,086

219,879

2,356,261

2,576,140

2020

6,698,753

54,636,872

61,335,625

334,478

2,344,582

2,679,060

2021

7,246,352

39,048,556

46,294,908

336,854

2,028,809

2,365,663

총 합계

29,115,628

333,394,533

362,510,161

1,367,186

14,255,444

15,622,630

[자료: GLOBAL TRADE ATLAS]


또한, 일본정부는 2015년 12월 9일 2025년까지 한국산김에 대한 수입쿼터를 2015년 12억 장에서 2016년부터 매년 1.5억장씩 늘려 2025년에는 27억장 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합의한 바가 있어, 앞으로도 수입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 기사 : 일본경제신문 15.12.9, 韓国からのノリ輸入枠を拡大 25年に27億枚へ https://www.nikkei.com/article/DGXLASFS09H5E_Z01C15A2EE8000/)



수입규제 및 인증 


앞서 잠깐 설명한대로, 김은 일본 경제산업성(経済産業省, 한국의 산업부에 해당)으로부터 수입 할당을 받은 바이어를 통해서만 수입이 가능하다. 또한, 김에 대한 수입 할당은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로 분류되어 제품별로 해당하는 수입 할당을 바이어가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원산지별로도 할당이 다르게 이루어진다. 


<김 제품별 수입 쿼터 분류>

건조 김 쿼터(干しのり)

HS코드

1212.21-100, 1212.21-200

내용

전지형태의 김, 김의 원료(해초) 등

수입국가

한국, 중국

   

당분이 없는 조미김 쿼터(無糖の味付けのり)

HS코드

2008.97-2, 2008.99-2

내용

설탕이 가미되지 않은 조미김, 전지형태가 아닌 김 등

수입국가

한국

   

김 조제품 쿼터

HS코드

2001.90, 2008.97-2, 2008.99-2, 2103.90

내용

김 조제품, 설탕 등이 포함된 조미김 등 

수입국가

한국 및 기타 국가들

[자료: KOTRA 후쿠오카 무역관(일본 경제산업성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


또한, 2018년 일본 내 식품위생법 개정에 따라 2020년 6월부터 HACCP제도가 의무화되면서 식품위생법도 함께 강화됨에 따라, 해외에서 들어오는 수입식품에 대해서도 수출국에서의 적절한 검사, 관리 실시 확인 및 안정성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식품위생 측면에서 리스크가 높은 식품으로 판단하는 경우, 별도의 위생증명서 첨부를 요구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현지 시장 및 주요 기업 경쟁 동향


일본 김 시장은 Nico-Nico Nori, SHIRAKO 등 상위 5개사가 일본 내 시장 점유율 중 약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CJ FOODS 등의 한국기업이 직접 일본에 진출하여 자사 제품을 유통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2021년 7월 16일 일본 식량신문에서 발표한 김 특집 기사에 따르면, 20년 7월 ~ 21년 6월 기준, 일본 전국 954점포에서 유통되는 1894개 김 상품 중 상위 50개 제품의 제조사 비중은 아래와 같다.

(참고 기사 : 일본식량신문 21.7.16, 海苔特集:市場、減産も単価下落 CVSは縮小傾向 卓上・韓国海苔が全国化 https://news.nissyoku.co.jp/news/yoshiokau20210709103034626)


<일본 전국 954점포에서 유통되는 1894개 김 상품 중 상위 50개 제품의 제조사 비중(20년 7월 ~ 21년 6월)>

(단위: %)

기업명

비중

SHIRAKO

7.76

NIKO-NIKO NORI

4.39

OHMORIYA

3.8

HAMAOTOME

3.28

MARUICHI OONONORI

2.88

NAGAI NORI

2.11

KANEIWA NORI

2.02

KATO SANGYO

1.81

MISHIMA FOODS

0.97

CGC JAPAN

0.95

Nihonkaisui

0.84

NIHON SEIKYOUREN

0.81

ORION JAKO

0.8

FOOD MARKETING

0.62

KANETA GROUP

0.57

GUWANA NORI

0.48

OKONOMI FOODS

0.46

MAMI MART

0.44

YAMAISO

0.42

CJ FOODS JAPAN

0.41

HAGOROMO FOODS

0.37

합계

36.19

[자료: 일본식량신문]



유통구조


앞서 설명한 듯이 일본에서 김 수입은 일본 경제산업성으로부터 수입쿼터(수입할당)를 받은 기업만이 수입을 행할 수 있다수입된 김은 포장 및 일본어 표기가 모두 완료된 제품의 경우 수입상이 직접 도소매상에게 납품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어 표기가 없거나일본 내 가공이 필요한 제품의 경우 가공사를 통해 도소매상에게 납품된다

 

<일본 김 유통시장>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37480002.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69pixel, 세로 313pixel

[자료: 후쿠오카 무역관]



시사점


일본 국내 김 생산 흉작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김 물량은 당분간 줄어들 것이며, 이에 따라 일본의 최대 김 수입 상대국인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5년까지 한국산 김의 수입 할당량이 증가하는 것도 우리기업에게 있어 일본 시장 개척의 호재로 판단된다. 단, 대일본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품질 및 안정적인 공급을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국산 제품만 100종류 이상에 이르고 있고, 가격도 일본 제품 대비 절반 정도 수준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 신규시장 개척시 제품의 가성비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또한, 일본 수산물 수입상사(바이어)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을 약속할 수 있는 기업을 선호하고 있는 바, 안정적인 공급을 할 수 있다는 확실한 정보를 제시하는 것이 판로개척에 유효할 것이다. 



자료원: 일본 경제산업성, 일본 관세청, GLOBAL TRADE ATLAS, 일본 전국어업노동조합 연합회 김 사업추진 협의회, 본식량신문, 후쿠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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