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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주방용품 시장동향
  • 상품DB
  • 미얀마
  • 양곤무역관 KayThwe Oo
  • 2023-04-25
  • 출처 : KOTRA

현대화된 식문화의 영향으로 최근 급격한 성장세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져

상품명 및 HS Code

 

3924.10 : 플라스틱으로 만든 식탁용품ㆍ주방용품ㆍ그 밖의 가정용품ㆍ위생용품ㆍ화장용품

 

7615.10 : 알루미늄으로 만든 식탁용품ㆍ주방용품이나 그 밖의 가정용 물품과 이들의 부분품, 용기 세정용구와 세정용이나 폴리싱용(polishing) 패드ㆍ글러브(glove)와 이와 유사한 것


시장 규모 및 동향

 

미얀마는 다른 아세안 국가들보다 늦은 2010년대 초중반부터 시장 개방을 본격화하고 경제개발을 시작했다. 각종 생활소비재의 내수 소비 규모도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해외제품들의 현지 진출 또한 활발해진 이 시기에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생활양식의 현대화로 형성된 새로운 소비트렌드는 이후 맞이한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시장 확대를 주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교적 최근까지 전통적 조리 방식을 사용해온 주민들이 현대화된 식문화를 접하며 다양한 전자제품과 가정용품을 찾고 있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가 발표한 자료에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오븐, 그릴, 펜 등 각종 가정용품에 대한 미얀마인들의 소비지출이 20225,185억 차트(Kyat)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화로 환산할 경우 약 25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경제개방 이전인 2012년의 시장 규모 2,903억 차트(Kyat)에 비해 78.6%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미얀마 경제가 202117.9%의 대규모 역상장을 기록한 이후 매년 2% 이내의 저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가정용품의 소비는 빠른 속도로 이전 수준을 되찾아 가고 있다.

 

<가정용품 소비 시장의 성장과 최근의 회복세>

(단위 : 백만 차트(Kyat))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70b05e29.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78pixel, 세로 325pixel

[자료 : 유로모니터(Euromonitor)]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Stay at Home’ 봉쇄 조치는 주방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급격히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 시기 식사를 가정에서 해결하기 위해 요리 레시피를 찾던 상당수 현지 주민들이 미디어를 통해 현대적인 조리법을 접할 수 있었다. 요리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마스터셰프(MasterChef)’도 미얀마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페이스북(Facebook)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빵이나 케이크 조리법이 라이브로 방송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각종 주방용품들이 자연스럽게 소개되며 이전까지 전통적 조리도구만 사용해오던 주민들의 소비트렌드 변화를 촉진시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전파되는 다양한 요리 콘텐츠>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e1874a8.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170pixel, 세로 2532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e18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170pixel, 세로 2532pixel

[자료: KOTRA 양곤무역관 자체 조사]

  

주방용품 중에서는 저렴하고 사용이 편리한 플라스틱 제품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특히 다용도 보관 용기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 외에 접시, , 식기 등 일회용 플라스틱의 소비도 많다. 이는 환경 관련 규제나 분리수거 규정이 아직 명확히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간편함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며 나타난 현상으로 추정된다. 알루미늄 재질의 주방용품 소비 규모는 이보다 작으나 역시 꾸준한 성장세롤 보이고 있다.

 

수입동향

 

자국 내 제조 기반이 부실한 상황에서 주방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수입 규모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현지 제조 상품의 품질이 크게 떨어지는 플라스틱 제품은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HS 코드 392410으로 분류되는 플라스틱제 주방용품의 수입액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1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국가 비상사태로 경제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21년의 수입액도 1,0739천 달러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2022년에는 2,1226천 달러로 전년 대비 97.6%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시장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해당 품목의 수입 시장은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중국은 2018년까지 1위 수출국이었던 태국을 밀어내고 2019년부터 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이후 격차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실제 2022년 집계된 중국제품의 수입 규모는 1,8962천달러로 전체의 89.3%에 달한다. 태국 제품의 수입액은 1725천 달러로 중국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른 해외 제품의 점유율은 이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재질 주방용품(HS Code 392410)의 수입 동향>

(단위 : US$ )

국가명

2018

2019

2020

2021

2022

중국

2,425

3,387

5,797

7,983

18,962

태국

6,370

3,160

2,844

2,265

1,725

대만

285

357

284

169

228

말레이시아

144

134

60

34

131

일본

170

134

54

34

65

베트남

-

899

437

191

55

EU

35

6

12

3

17

한국

110

141

105

13

12

인도

149

157

30

19

12

싱가포르

144

78

62

22

10

기타

60

45

58

6

9

총계

9,892

8,498

9,743

10,739

21,226

[자료 : Global Trade Atlas]


 

알루미늄 재질의 주방용품(HS Code 761510) 수입도 점진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입 규모는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 작게 나타났다. 해당 품목의 2022년 천체 수입액은 2866,000달러로 아직은 플라스틱 제품의 13.5%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느슨한 환경 규제와 간편함에 대한 선호로 인해 수요가 플라스틱제 주방용품에 집중되며 나타난 현상으로 추정된다. 한편 알루미늄제 주방용품 수입 시장에서도 중국 제품의 영향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2022년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1597천 달러로 전년보다 121.5% 증가했으며, 수입 시장 점유율은 55.7%였다.

 

<알루미늄 재질 주방용품(HS Code 761510)의 수입 동향>

(단위 : US$ )

국가명

2018

2019

2020

2021

2022

중국

364

420

652

721

1,597

태국

571

890

771

617

743

베트남

-

461

456

325

318

인도

127

68

155

106

118

터키

22

39

24

 

50

일본

3

6

 

14

33

한국

104

42

90

35

7

싱가포르

31

24

28

5

0

스위스

-

12

-

-

-

인도네시아

34

-

-

-

-

기타

2

9

3

0

-

총계

1,258

1,971

2,179

1,823

2,866

[자료 :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주방용품 시장은 해외 브랜드들이 주도하고 있으나 상당수 현지 기업들도 플라스틱 재질의 제품을 생산하며 경쟁 구도에 참여하고 있다. 미얀마 플라스틱산업협회(Myanmar Plastic Industries Association) 관계자는 총 300개 회원사 중 이상이 있으며, 주방용품을 제조하는 기업이 약 83개로 집계됐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Popular Plastic, Winner Plastic, STI Plastic 등 현지 생산기업들도 플라스틱 주방용품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중국과의 합작을 통해 제품을 제조, 공급 중인 현지 기업도 다수 있다. 다만 현지에서 생산된 플라스틱제 주방용품은 품질이 낮아 아직까지 프리미엄 제품으로서의 경쟁력은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외국 브랜드들은 판매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플라스틱 제품 중에서는 락앤락(LocknLock)’이 유해 성분 없는 건강 프리미엄 용기로 도시지역 중산층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알루미늄 제품에서는 프랑스의 테팔(Tefal)’ 브랜드가 부유층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늘려나고 있다.

 

<주요 주방용품 브랜드와 제품 사양>

[자료: Citymall 사진 제공, KOTRA 양곤무역관 정리] 

 

유통구조

 

유통에서는 아직까지 오프라인 판매가 높은 비중은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온라인 공급이 점차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현지 업체가 대부분 플라스틱 재질인 자사 제조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직접 유통시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한편 알루미늄 재질의 주방용품을 비롯한 프리미엄 수입 플라스틱 제품들은 대부분 기존의 오프라인 대형 유통망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

 

미얀마 관세청의 2022년 기준 주방용품 관세율은 아래 표와 같다.


<2022년 기준 주방용품 관세율표> 

HS 코드

HS 설명

단위

관세율

상업세율

392410

식탁용품과 주방용품

kg

7.5%

5%

761510

식탁용품ㆍ주방용품이나 그 밖의 가정용 물품과 이들의 부분품, 용기 세정용구와 세정용이나 폴리싱용(polishing) 패드ㆍ글러브(glove)와 이와 유사한 것

kg

7.5%

5%

[자료: 미얀마 관세청]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든 주방용품의 수입에는 별도의 인증 절차가 요구되지 않는다. , 현재 미얀마 정부가 달러화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 중인 다양한 수입 규제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특히 HS 코드 앞 2자리가 39로 시작하는 모든 플라스틱 제품에는 쿼터제와 유사한 수입 총량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플라스틱 재질로 된 주방용품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도 상무부가 지정한 산식에 따라 산출된 한도까지만 제품을 수입할 수 있게 됐다. 참고로 바이어별 수입 가능 금액은 ‘2020 8월부터 2022 3월까지 총 18개월간 각 사가 수입했던 해당 품목 평균 수입액을 연간으로 환산한 값의 70%이내이다.

 

<대형유통망에 진열된 프리미엄 상품()과 소매점의 저가상품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e18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900pixel, 세로 3867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e18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40pixel, 세로 752pixel

[자료: KOTRA 양곤무역관 자체 촬영]

 

인터뷰 및 시사점

 

미얀마의 주방용품 소비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환경에 대한 미비한 규제와 소비자들의 낮은 인식으로 인해 일회용 저가 플라스틱 제품이 단기 수요 증가를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에는 도시지역 중산층을 중심으로 한 일부 소비자들이 품질과 안전성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 모습도 확인되고 있다. 현지의 한 주방용품 유통업체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식기나 프라이팬과 같은 주방용품을 선택할 때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 다양한 조리에 활용할 수 있는지 등을 같이 확인한다.”고 전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소비자들은 유해 성분으로 알려진 비스페뇰 A(Bisphenol A)’ 함유 제품을 피하기 위해 ‘BPA-Free’ 마크를 꼭 확인하고 있으며 전자레인지로 조리해도 발암 물질이 나오지 않는 ‘Microwave Safe’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식생활 안전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는 프리미엄 주방용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지며 시장이 세분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경제 상황이 호전되고 도시지역 중산층 소비가 회복될 경우 이와 같은 품질 선호 현상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방용품 수입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제품들은 상당수가 품질과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으므로 장기적으로는 우리 제품을 비롯한 고품질 주방용품들이 미얀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하겠다.

 

 

자료원 : Global Trade Atlas, Citymall, Euromonitor, KOTRA 양곤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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