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LAAD 2023 전시회 홈페이지]

이번 전시회에는 약 450개의 방산업체가 참가했으며 4만 명가량의 인원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군대, 경찰, 특수부대, 방위 및 보안산업 분야 고위급 인사, 정부 기관을 위한 기술업체 및 공급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보안 경보 및 감시 장비, 사이버보안시스템, 전함, 잠수함, 방공 시스템, 무기 및 총포탄, 드론 및 안티드론 등 방산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참가국으로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오스트리아, 중국, 미국, 프랑스, 인도, 이스라엘, 이탈리아, 영국, 터키, 스위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벨기에,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등이 있다.

<LAAD 2023 개막식>

[자료: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직접 촬영]

<LAAD 2023 전시회 전경>

[자료: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직접 촬영]

<군사 물류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 일정표>

브라질 LAAD 전시회 참가를 위해 브라질을 방문한 한국의 대규모 사절단은 그간 양국간 방산교역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을 얻게 되었다. 전시회 기간 KOTRA와 브라질 국방 및 보안 산업협회(ABIMDE; Associação Brasileira das Indústrias de Materiais de Defesa e Segurança) 간에 「한국-브라질 방산·보안산업 진흥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양국 간의 정보 교류, 공동행사 개최, 방산기술 협력 등으로 드론, AI, 위성 등의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명시했다.

<KOTRA - ABIMDE MOU 체결식>

[자료: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직접 촬영]

<주요 참가기업 및 전시 품목>

[자료: LAAD 2023,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전시 참가업체 인터뷰

ABIMDE의 한 관계자는 "현재 브라질 정부 및 방산기업의 주요 관심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해외 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에 있다. 한국 기업의 우수성은 이미 브라질에서 잘 알려져 있어 향후 더욱 많은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브라질 해군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기업인 SAFE BOATS사 관계자는"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길이의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해안 방어에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어 매년 대규모 해군 무기 현대화 프로젝트 및 기자재 공급 수요가 있다"며, "한국의 우수한 방산, 해양기술을 가진 업체들이 브라질 업체와 협력해 방산시장에 진출한다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점 

브라질 LAAD 방산 전시회는 방위산업 및 보안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신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자리다. 외국 기업의 경우 방산 물품 및 서비스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이 필수다. 현지 기업을 통해 브라질 정부 조달시장 진출도 모색해 볼 수 있다. 브라질 방산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군 조달 관련 유력 인사와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며 단기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매년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료: LAAD 2023, Comex, CNA Brasil, Defesa em foco, ABIMDE,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