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개요

[자료: Intermodal 전시회 홈페이지]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브라질 무역 전시회(Intermodal South America 2023)는 2023년 2월 28일 ~ 3월 2일 3일간 상파울루 EXPO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브라질물류협회(ABRALOG) 에서 주최하는 Intermodal은  물류 관련 최신 기술, 제품 및 서비스가 한자리에 모이는 전시회다. 특히 신규 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브라질은 물론, 남미 시장을 알아볼 수 있는 남미의 최대 규모의 무역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전시회는 4만 명의 참관객과 더불어 약 500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했다. 주요 전시 분야는 화물 운송, 물류 서비스, 내륙 물류시스템, 창고업 등이다. 

<Intermodal 2023 전시회 전경>

[자료: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직접 촬영]

Intermodal Arena 2023

Intermodal Arena 2023은 전시장 내부에 설치된 콘텐츠 전용 공간으로, 무료로 제공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강의가 진행됐으며 기술, 다양한 모드, Cold Chain, Breakbulk, PL/4PL,  WMS,  TMS,  Warehouse 4.0 및 농업용, 제약, 자동차 물류 관련 주제를 다뤘다. 물류 프로세스 자동화, 인공 지능 및 다양한 기술 사용의 중점을 두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기술 콘텐츠 및 혁신 사례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되었다.  Intermodal Arena 2023 공간을 T.I. Innovations와 Logcomex 데어터 업체가 후원하였다. 

INTERLOG SUMMIT: Intermodal 2023

INTERLOG SUMMIT은 물류, 운송 및 무역  전문가에게 45시간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더 많은 지식, 정보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 행사로 이번 SUMMIT에서는 National Logistics Conference 와 Intermodal South America Congress 등 2개의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됐다.  

Intermodal South America Congress

△복합적인 화물 운송 △대외 무역 및 공급망 이슈 △혁신적 공급망 운영 모델 솔루션 △환경보전 등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XXVI CNL - National Logistics Conference

이 프로그램은 ESG, 내륙 물류, 전자 상거래, 부동산, 인프라, 기술, 혁신 및 운송 관련 전문가를 위한 내용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방문자 부문별>

[자료: 무역관 직접 촬영]

참가기업 및 전시 품목

[자료: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직접 촬영]

Intermodal 전시 참가업체 인터뷰(1) : Suntrans - Jaime Oliveira (Sales Manager)

Q. 간단한 기업 소개?

브라질에서는 2006년부터 상파울루와 산토스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브라질 전역 및 전세계 다양한 지역으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는 항공, 해상 및 육상 운송을 위한 솔루션을 계획하고 최상의 운송 수단과 경쟁력 있는 운임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Q. 브라질 진출을 원하는 한국 회사에 해줄 조언은?

한국산 제품의 질이 좋은 것은 사실이나 주로 동양인들에게 적합한 제품이 많으며 가격 또한 브라질 소비자에게는 비싼 편이다. 제품들의 가격을 낮춘다거나 브라질 시장에서도 판매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제품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 방안을 고려하면 좋을것 같다. 

Intermodal 전시 참가업체 인터뷰(2) : MRS - Thiago Alves (Manager)

Q. 브라질 국제 무역 전시회 참여 계기는?

Intermodal 전시회에 여러 번 참가를 했었는데 모두 새로운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철도 운송 관리 업체로, 이 분야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Q. 향후에도 전시회 참가를 원하는가?

매년 참가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브라질 국제 무역 전시회 참가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시사점 

2022년 브라질의 교역액은  6077억 달러로 최근 30년 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약 613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였다. 브라질 교역액이 증가하면서 운송, 창고 등 물류 솔루션에 대한 기술에 대한 관심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최근 물류 부문은 디지털화로 인해 크게 변하고 있다. 브라질 기업들은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복잡한 물류 문제를 개선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브라질이 라틴 아메리카의 운송 부문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되찾도록 약 188억 헤알 상당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과거 Intermodal 무역 전시회에는 주로 물류업체들이 협업을 위해 전시장을 방문했지만 올해는 화주들의 방문이 크게 늘면서 물류 루트에 대한 문의도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시회에는 물류·운송 서비스 현황과 애로 사항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운송 서비스 인력 간 네트워킹 및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자료: ABRALOG, Intermodal 2023, CNA Brasil, Gov.br, Uol.com,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