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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주류 시장동향
  • 상품DB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이정모
  • 2023-04-10
  • 출처 : KOTRA

관광산업 및 외국인 유치 활성화를 위한 주류 규제 완화 추세

UAE 주류 시장 ’22년 94억 8500만 달러 기록, 지속 성장할 전망

상품명 및 HS Code

 

HS Code 220300(맥주), HS Code 2204[포도주(생포도로 제조한 것으로 한정하며, 알코올로 강화한 포도주를 포함한다)와 포도즙(제2009호의 것은 제외한다)], HS Code 2208[(변성하지 않은 에틸알코올(알코올의 용량이 전 용량의 100분의 80 미만인 것으로 한정한다), 증류주ㆍ리큐르(liqueur)와 그 밖의 주정음료)]를 다룬다. 각각 맥주, 와인, 증류주로 칭하며 주류로 통칭한다.


시장동향

 

UAE는 이슬람 국가로 주류 소비가 종교적으로 금기시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인구의 90%를 구성하는 해외 이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류를 합법화하고 이에 대한 규제를 마련했다. 무슬림이 아닌 만 21세 이상의 성인은 주류 취급 허가를 취득한 레스토랑, 바, 호텔 등에서 주류를 소비할 수 있으며 주류 소매 전문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두바이에서 술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270디르함(약 73달러)의 비용이 드는 주류 소비 라이선스를 소지해야 했다. 그에 따라 소비자들이 라이선스가 필요하지 않은 인근 토후국을 방문해 구매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그러나 2023년 1월, 두바이 당국이 주류 라이선스 수수료를 폐지했다. 여권, 주민등록증(Emirates ID)을 제출하고 라이선스를 발급받아야 하는 조건은 동일하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 소비 장벽이 한층 낮아진 것이다. 더불어 기존에 주류를 취급하는 식당, 바, 전문 판매점 등에 부과하던 30% 세율의 세금을 2023년 한 해 동안 임시 폐지함에 따라 주류 소비자가가 낮아졌다. 두바이 당국의 이러한 결정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에 오른 관광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두바이 주류 소비 라이선스 수수료 및 판매 세금 폐지 발표 당시 소매점 광고>

[자료 : MMI]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2021년 UAE 주류 시장규모는 95억8500만 달러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침체를 겪은 2020년 대비 21% 증가했다. 2022년에는 94억8500만 달러 수준으로 다소 주춤하는 듯했으나, 이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 시장규모를 살펴보면 증류주가 약 7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소비되었으며 이어 와인 20%, 맥주 10% 순으로 비중을 차지했다.

 

<UAE 주류 시장규모 동향 및 전망>

(단위 : US$ 백만)

구분

2020

2021

2022

2023

2024

증류주

5,547.4

6,828.1

6,674.3

6,675.4

6,747.7

와인

1,522.8

1,797.6

1,836.2

1,884.5

1,921.9

맥주

832.2

935.5

952.3

974.3

1,004.0

기타

19.9

23.4

22.4

22.0

21.6

전체

7,922.3

9,584.6

9,485.2

9,556.2

9,695.3

주 : 2022년 추정치, 2023년부터 전망치

[자료 : Euromonitor]

 

레스토랑, 바, 호텔 등 소비자들이 구매하여 현장에서 소비할 수 있는 온 트레이드(On-trade)와 주류 전문점 등 구매만 가능한 오프 트레이드(Off-trade) 간 소비량을 살펴보니 온 트레이드 시장 규모가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UAE는 한국과 달리 ‘혼술’이 크게 유행하지 않고 있으며 사교활동의 일환으로 음주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는 특징이 잘 드러난다. 아울러 관광객의 경우 외부 활동 중에 음주를 즐기는 경우가 많은 영향이기도 하다.

 

<UAE 내 온오프 트레이드 주류 소비량 비중>

(단위 : %)

[자료 : Euromonitor]

 

수입동향

 

UAE는 자국 주류 브랜드가 없어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전체 주류 수입액은 23억5754만 달러로 전년대비 45.1% 증가했다. 주종별 수입액을 살펴보면 증류주 수입 비중이 61%로 가장 크며 와인(26%), 맥주(12%)가 뒤를 이었다.

 

UAE의 주종별 주요 수입대상국을 살펴보면 증류주의 경우 스카치위스키의 고장인 영국이 1위이다. 와인의 경우 유서 깊은 와이너리를 다수 보유한 프랑스, 이탈리아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26%를 차지했고 맥주의 경우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Heineken)’을 보유한 네덜란드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국으로부터의 와인, 맥주 수입은 매우 미미한 편이다. 소주가 포함된 증류주의 경우 2022년 對한국 수입액이 약 65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18.4% 증가했으며 국별 수입 규모 27위를 기록했다.

 

<최근 3개년 UAE 주류 수입 규모>

(단위 : US$)

구분

2020

2021

2022

증류주

556,363,332

961,443,605

1,443,655,486

와인

240,011,024

399,572,921

620,706,809

맥주

260,319,339

263,813,320

293,175,631

전체

1,056,693,695

1,624,829,846

2,357,537,926

주 : 상단부터 HS Code 2208, 2204, 220300 기준

[자료 : Global Trade Atlas(IHS Markit)]

 

<2022년 기준 UAE 주류 수입 현황>

(단위 : US$ 백만, %)

순위

증류주

와인

맥주

국가

수입액

비중

국가

수입액

비중

국가

수입액

비중

1

영국

223.86

15.5

프랑스

138.28

22.3

네덜란드

48.09

16.4

2

미국

99.28

6.9

이탈리아

22.79

3.7

중국

27.43

9.4

3

인도

66.71

4.6

호주

15.07

2.4

인도

22.07

7.5

4

프랑스

60.43

4.2

남아공

14.73

2.4

태국

19.43

6.6

5

네덜란드

47.34

3.3

네덜란드

7.15

1.2

벨기에

13.53

4.6

주 : 좌측부터 HS Code 2208, 2204, 220300 기준

[자료 : Global Trade Atlas(IHS Markit)]

 

경쟁동향

 

<UAE 내 주종별 주요 브랜드 및 제품 예시>

증류주

와인

맥주

Johnnie Walker

M. Chapoutier

텍스트, 병, 알코올, 음료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Heineken

Chivas Regal

음식, 음료, 알코올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Moët & Chandon

Fo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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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rnoff

텍스트, 달력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Hardys

Hardys Heritage Reserve Bin Riesling 2020

Budweiser

[자료 : Euromonitor, Al Hamra Cellar]

 

유통구조

 

UAE는 국외 기업의 단독 수출이 불가하여 현지 정부로부터 주류 취급 허가를 받은 현지 파트너사(수입유통업체)가 통관, 유통을 대행하게 된다. 수입된 주류는 정부의 허가를 받은 호텔, 레스토랑, 바, 클럽 등 온 트레이드 채널과 전문 판매점으로 납품되어 판매된다. 주류는 일반 하이퍼마켓, 편의점 등에선 판매되고 있지 않으며 MMI, African & Eastern 등 정부가 주류 판매를 허가한 전문점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주류 전문점들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함에 따라 온라인 주문도 확대되는 추세이다.

 

<UAE의 주류 온라인 쇼핑몰>

[자료 : mmihomedelivery.ae]

 

규제 및 적용 세율

 

UAE 내 주류 소비 가능 연령은 만 21세 이상이며 이는 법적으로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또한 UAE는 유통채널과 관계없이 주류 판매 허가를 취득한 곳에서만 주류 판매 및 구매가 가능하다. 온 트레이드 채널에서는 라이선스 보유 여부 및 구매 가능 한도가 존재하지 않아 비교적 소비가 자유로우나 주류 전문 판매점의 경우 매장 수가 많지 않으며 밖에서 매장 내부가 보이지 않는 형태로 보다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더불어 두바이의 경우 오프 트레이드 매장 이용 시 주류 소비 라이선스가 요구되며 급여, 나이 등에 따라 구매한도가 정해지기도 한다. 2023년 1월부로 두바이 주류 소비 라이선스 수수료는 무료이며 비무슬림에 한하여 취득이 가능하다. 여권이나 주민등록증(Emirates ID) 정보를 제출하여 온라인 혹은 주류 판매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실물 카드가 발급된다.

 

<두바이 주류 소비 라이선스 신청 페이지 및 실물 카드>

웹사이트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자료 : LicenseDXB.com, whatson.ae]

 

주류의 경우 담배와 함께 특별 품목군으로 분류돼 주종과 관계없이 50%의 관세가 부과되며, 부가가치세 5%가 적용된다.

 

시사점

 

UAE는 관광객, 외국인 투자, 해외 이주민 유치를 확대하고자 오랫동안 종교적인 이유로 터부시하던 주류 시장을 개방했다. 2020년 9월, 아부다비 정부가 주류 소비 라이선스 제도를 폐지한데 이어 두바이도 라이선스 비용을 무료화하고 주류 취급 사업자의 부담을 경감하며 음주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이에 발맞춰 UAE를 방문하는 관광객, 외국인 거주민들의 주류 소비도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아직까지 한식당을 제외한 레스토랑, 바 등에선 한국 주류를 찾아보기 어렵지만, 주류 전문점에서는 소주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 드라마, 영화 등이 OTT 플랫폼을 통해 인기를 얻으면서 소주, 막걸리, 소맥 등 한국의 술과 음주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UAE는 주류 광고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콘텐츠를 통한 간접적인 홍보를 통해 한국 고유의 술에 대한 호기심과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IHS Markit), MMI, Al Hamra Cellar, 현지 언론 및 KOTRA 두바이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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