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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최초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 'Talabot' 시범 운영 돌입
  • 트렌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이정모
  • 2023-07-17
  • 출처 : KOTRA

AI·데이터사이언스·로봇·센서 등 기술 기반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 운영

교통·물류 분야 효율성 제고 및 탄소 저감 효과 기대

UAE 최초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 'Talabot'

 

2023년 2월 두바이 도로교통청(RTA)이 두바이 통합경제구역청(DIEZ), 식품 배달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인 Talabat과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주행 식품 배달 로봇인 '탈라봇(Talabot)'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UAE 최초로 이루어지고 있는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 시범 운영은 두바이 실리콘 오아시스(DSO) 지역의 중심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DSO 내에 위치한 Cedre 쇼핑센터로부터 반경 3km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15분 내로 배달이 가능하다. 배달 앱인 Talabat을 통해 제휴 식당으로부터 탈라봇 배달 서비스를 주문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배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정해진 경로에 따라 장애물을 피해 이동할 수 있다. 탈라봇에 적용된 AI 기술은 두바이 정부의 규제에 따라 카메라로 촬영된 인물의 얼굴을 흐리게 처리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됐다. 당초 탈라봇 3대로 반경 3km 내 Cedre Villas 지역에만 한정적으로 제공되던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는 7월 기준 운영 경로가 4~5km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점차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자율주행 배달 로봇 Talabot>

[자료: WAM]

 

한편, 탈라봇은 실제 DSO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에 돌입하기 앞서 두바이 엑스포 2020 현장에서도 시범 운영된 바 있다. 당시 배달 서비스 기업 Talabat은 AIoT(Artificial Intelligence + Internet of Things), 로봇 등 기술 개발 기업인 Terminus와 협력 하에 탈라봇 개발 및 시범 운영을 추진했다. 엑스포 현장에서 운영된 Talabat 클라우드 키친의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DSO로 확장 운영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DSO의 이사 Juma Al Matrooshi는 스마트 모빌리티 도입은 DSO의 스마트 시티 전략의 일환이며 현재 시범 운영 단계인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한다고 전했다.

 

<두바이 엑스포 2020 개최 당시 시범 운영 모습>

[자료: The National]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 시범 운영의 의미

 

두바이 정부는 자율주행교통전략(Dubai Autonomous Transportation Strategy)을 출범해 2030년까지 전체 교통량 중 25%의 자율주행화를 목표하고 있다. 탈라봇은 로봇이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의 오토바이나 차량을 이용한 배송을 일부 대체하며 전략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RTA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하는 UAE 정부 전략(Net Zero 2050) 추진의 일환으로 교통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탈라봇이 전기 충전으로 작동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친환경 정책에 일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RTA는 스마트 모빌리티 개발과 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부문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탈라봇 시범 운영 또한 민관협력 하에 추진됐다. 민관 협력을 통한 스마트 모빌리티 개발은 새로운 기술과 규제의 충돌을 완화할 수 있어 효율적인 기술 도입이 가능하다. RTA의 대중교통 에이전시 CEO인 Ahmed Bahrozyan은 교통부문 혁신을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 부문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적인 측면 외에 배달 인력을 대체함에 따라 비용을 절감하고 교통량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인적요인으로 발생하는 배달 지연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업적 장점도 있다.

 

시사점

 

두바이는 첨단 도시, 친환경 도시를 목표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신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탈라봇과 같이 일상생활 속 로봇 도입 시도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이 식당에서 서빙을 하고 병원에서 내원 환자들에게 물을 나눠주거나 전시장에서 안내원 역할을 하는 것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로봇이 운영하는 카페도 존재한다. 또한 도시 개발 정책의 일환으로 교통물류 분야의 자율주행화, 스마트화 및 친환경화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당 분야는 세계적인 개발 움직임과 더불어 잠재력이 높아 기술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다.

 

 

자료: RTA, u.ae, WAM, The National, Gulfnews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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