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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화장품 시장동향
  • 상품DB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김주희
  • 2022-12-27
  • 출처 : KOTRA

코로나19 사태로 현지 화장품 시장 성장

우리 기업들의 트랜디한 제품으로 현지 시장 선점 가능

상품명: 미용이나 메이크업용 제품류와 기초화장용 제품류(의약품은 제외하며, 선스크린과 선탠 제품류를 포함한다, 매니큐어용 제품류와 페디큐어용 제품류; 기타)


HS CODE: 330499


시장동향


2020년 아르헨티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자가격리 기간을 경험했다. 이에 따라 소비재 수요가 감소하면서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어려운 상황을 겪었으며,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에 따른 실질 임금 감소 및 실업률 증가는 소비자 구매력을 떨어뜨리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팬데믹 기간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게 되면서 필수적인 지출외에는 구매를 자제하는 성향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뷰티 및 퍼스널 케어 분야는 팬데믹 제한이 완화되기 시작한 2021년을 기점으로 성장세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강제 자가격리를 해야했던 소비자들은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을 개시했으며, 각종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커뮤니티 활성화는 자연스럽게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장기간의 자가격리에 따라 셀프케어가 일상생활에 더욱 깊이 스며들면서 스킨케어 분야가 호황을 맞았으며, 소비자들의 위생보건 의식이 높아지며 퍼스널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한국 화장품의 경우 K-POP을 중심으로 한 K-CULTURE가 현지 시장에 확산되면서 아르헨티나에서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은 아직까지 아르헨티나 시장진출 사례가 많지 않기 때문에, 현지 시장 진입시 시장 선점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제품 판매를 위해서는 현지 식약청(ANMAT) 등록이 필수이며, 수출자가 현지 제품등록을 진행할 수 없어 현지 적격 파트너 발굴이 필요하다. 현지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제품 등록 절차가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 


Euromonitor 자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화장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추세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서 대부분의 소비재 판매가 감소했던 2020년, 2021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그만큼 현지 소비자들의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뷰티 및 퍼스널케어 제품 판매액(소매판매가 기준) 증가추이 및 전망(2007~2026)>

(단위: 백만 아르헨티나 페소(ARS))

[자료: Euromonitor]

<아르헨티나 연도별 뷰티 및 퍼스널케어 제품 판매성장률(소매판매가 기준) 추이 및 전망(2007~2026)>

[자료: Euromonitor]

수입동향

아르헨티나 화장품 수입 규모는 2021년 기준 8145만 달러로 전년대비 14.4% 증가했으며, 프랑스, 브라질, 미국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입시장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전체 수입시장의 약 1.2%를 차지하나, 전년 대비 90% 이상 성장하며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9~2021년 아르헨티나 화장품(HS CODE 330499) 국가별 수입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21/'20)

2019

2020

2021

2019

2020

2021

1

프랑스

18,661

17,261

21,930

23

24.

26.9

27.0

2

브라질

22,748

19,356

18,824

28.1

27.2

23.1

-2.7

3

미국

9,682

7,215

7,255

12

10.1

8.9

0.55

4

멕시코

6,545

5,730

6,584

8.0

8.0

8.0

14.9

5

스페인

4,854

4,812

6,143

5.9

6.7

7.5

27.6

6

칠레

6,446

6,851

4,797

7.9

9.6

5.8

-29.9

7

폴란드

1,787

1,776

2,805

2.2

2.4

3.4

57.9

8

독일

1,698

935

2,039

2.1

1.3

2.5

118.0

9

스웨덴

807

788

1,567

1

1.1

1.9

98.7

10

이탈리아

809

501

1,407

1

0.7

1.7

180.3

12

한국

529

537

1,025

0.65

0.7

1.2

90.6


전체

80,994

71,200

81,454

100

100

100

14.4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2년 10월 기준, 화장품 수입액은 6921만 달러로 집계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한국의 경우 2021년 수입액이 90% 성장한데 이어 올해 1~10월 수입액이 약 6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난다. 

<2022년 1~10월 아르헨티나 화장품(HS CODE 330499)수입동향(상위 5개국 및 한국)>

(단위: US$, %)

연번

국가

금액

점유율

증감률

1

프랑스

14,764,188

21.3

-20.0

2

브라질

14,036,665

20.2

-10.3

3

멕시코

7,995,039

11.5

61.2

4

미국

6,601,733

9.5

7.4

5

스페인

5,364,867

7.7

7.3

11

한국

1,365,116

1.9

60.9


전체

69,219,827

100.0

3.9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아르헨티나 화장품 시장은 다국적 기업들의 점유율이 높은 편이며, 현지 제조사의 경우도 대부분 원료를 수입해야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수입의존도가 높은 시장 중 하나이다. 또한,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아르헨티나 식약청(ANMAT)의 관여도가 높은데, 제품에 사용하는 원료 및 성분들도 모두 승인과정을 거쳐야 하며, 관련 성분들은 현지 식약청(ANMAT)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 승인 원료 리스트: https://www.argentina.gob.ar/sites/default/files/anmat_listado_de_mieves_actualizado_02_dic_2022.pdf


화장품 및 관련 산업제품 제조 또는 수입, 유통을 위해서는 아르헨티나 식약청(ANMAT) 등록이 우선돼야 하며, 식약청에 등록된 업체들은 식약청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아르헨티나 식약청 등록업체 리스트: https://www.argentina.gob.ar/sites/default/files/listado_establecimientos_cosmeticos_higiene_personal_habilitados_al_14-7-22.pdf


화장품 산업 주요 경쟁기업들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다국적 기업들로 일반 스킨케어뿐만 아니라 향수, 퍼스널케어 제품도 모두 생산 및 유통하는 브라질 기업 Natura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는 Unilever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통구조


아르헨티나 화장품은 관련 전문점(전문 에스테틱숍, 화장품 가게) 뿐만 아니라 대형 유통마트, 전자상거래 시장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통적이었던 거래방식인 오프라인 유통마켓에서 대다수의 소비자가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어 대부분의 기업들이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추세다. 또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 기반 판매, MercadoLibre 같은 플랫폼 입점을 통해 판매하는 기업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과거 한국 화장품은 전문 에스테틱 샵을 통해 프리미엄 라인으로 판매가 됐으나 현지 소비시장 진출이 늘어나며 일반 소비재로 판매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중국산 제품과의 가격 경쟁에서 대체로 열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제품이 프리미엄 라인, 안전함 등으로 포지셔닝이 잘 돼있어 가격에 개의치 않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르헨티나 화장품 유통구조>

[자료: CAPA -아르헨티나 화장품 및 향수 산업협회- 및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정리]


관세율·인증


아르헨티나의 경우 남미공동시장(MERCOSUR)의 일원으로 회원국(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간 대부분의 제품을 무관세로 교역할 수 있다. 화장품에 해당하는 HS CODE 330499의 경우 남미공동시장 내 수출입인 경우 무관세로 진행 중인 품목 중 하나이다. 이외 회원국이 아닌 국가의 수출 품목에 대해서는 "남미공동시장 역외관세"를 일괄적으로 부과하고 있다.


ㅇ 제3국 공통관세: 18%, 25%

제품명

화장품

HS CODE

330499

관세

한국(제3국)

남미공동시장(Mercosur)

18%, 25%

0%

통계세

3%

0%

     *주 : Hs code 330499의 경우 선크림, 브론징 크림, 어린이용 크림은 25%의 관세 부과
[자료: Tarifar]


ㅇ 수입관세 및 관련 세금 예시


구분


세율

비고

예시(CIF=100)

대외세 (A)

관세

18.0%

CIF 가격 * 관세율

18 (100*18%)

통계세

3%

CIF 가격 * 통계세율

3(100*3%)

대내세 (B)

부가세

21.0%

(CIF+A) * 부가세율

25.41 (121*21%)

추가부가세

20.0%

(CIF+A) * 추가부가세율

24.20 (121*20%)

소득세

6.0%

(CIF+A) * 소득세율

7.26 (121*6%)

이득세

2.5%

(CIF+A) * 이득세율

3.025 (121*2.5%)



180.895

[자료: Tarifar]

인증의 경우, 아르헨티나에서 화장품 및 위생용품을 수입 및 현지 유통하기 위해서는 아르헨티나 식약청(ANMAT)에 사전제품 등록이 필수이다. 수입 과정이 복잡하지는 않으나 식약청에 수입업체로 등록하지 않으면 수입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므로, 바이어 발굴시 현지 식약청(ANMAT)에 수입업체로 등록돼 있는 업체로 한정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제품 등록제도는 판매인증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단순 등록하는 것이기 때문에 등록 절차는 간단하다. 제품 등록 시 사후 감시·감독을 받을 수 있고 신고 내용이 정확하지 않을 경우 제품 판매금지 및 벌금과 징계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한다. 제품 등록 신청은 한국 수출업체가 직접 할 수 없으며, 화장품 수입 및 유통허가를 보유한 아르헨티나 업체만이 현지에 제품 등록이 가능하다. 요하기 때문이다.

제품 등록 시 생산국에서 발급하는 GMP, FSC(자유판매증명서), 성분 구성표, 인체 무해 연구 결과 등을 제출해야 하며, 한국 수출업체는 한국에서 발급된 상기 서류를 제출하고 미국 등 선진국으로부터 각종 인증, 자유판매증명서를 받을 필요는 없다.(의약품의 경우 필요)

아르헨티나 식약청: ANMAT(Administracion Nacional de Medicamentos, Alimentos y Tecnologia Medica)

주소: Av. de Mayo 869 - Ciudad Autónoma de Buenos Aires

전화: (54-11)4340-0800 팩스: (54-11)4340-0800 ex: 1510

홈페이지: https://www.argentina.gob.ar/anmat

시사점


아르헨티나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지속적인 경기 침체를 겪으며, 수많은 산업들이 경기 악화의 영향으로 성장을 지속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화장품 산업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성장세를 이어오면서 오히려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제품의 경우 아직까지 현지 시장 점유율은 낮은 수준이나, 현지 소비층, 특히 10대 후반~30대 초반 여성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증가는 우리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높아진 청결 의식과 건강, 퍼스널케어에 대한 가치 부여는 화장품 시장 성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한국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바이어 S사에 따르면 한국 문화 및 제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한 상황이며, 현지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파트너사를 유의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다수의 바이어들이 한국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나, 안정적으로 수입을 진행할 수 있고 현지 식약청(ANMAT) 제품 등록도 가능한 기업이 많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한편, 2021년도에 설립된 T사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는 화장품 원료를 거의 생산하고 있지 않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아울러,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은 Cruelty Free 및 Vegan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일반 화장품의 경우 가격 및 브랜드가 구매 결정에 영향력을 크게 미치기 때문에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 진입을 시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현지 화장품 시장을 진입하기 위해서는 일반 제품과는 차별화되고 트렌디한 제품(비건, 크루엘티 프리 제품 등)으로 적격 바이어/파트너 발굴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자료: 아르헨티나 일간지(El Diario Ar, Pharmabiz, Perfil, La Nacion 등), CAPA(아르헨티나 화장품협회), Euromonitor, GTA,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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