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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과 중국, CPEC 프로젝트 추진 재확인
  • 투자진출
  • 파키스탄
  • 카라치무역관 민준호
  • 2022-12-05
  • 출처 : KOTRA

총리 방중, 인프라 프로젝트 및 포괄적 경제협력 적극 추진 약속

파키스탄-중국 경제회랑 프로젝트(CPEC) 


2014년에 시작된 파키스탄-중국 경제회랑 프로젝트(CPEC)에 따라 현재 파키스탄 전역에 약 500억달 규모의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및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인프라건설로 중앙 아시아, 중동 및 유럽 국가로의 중국 상품 선적을 위해 중국 신장에서 파키스탄 과다르 항구까지 양방향 도로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또한 중국은 파키스탄 경제를 돕고 실업률을 줄이기 위해 산업 단지와 경제 자유 구역을 설립할 예정이다. CPEC의 핵심 축인 석탄 발전 프로젝트, 풍력 발전 프로젝트, 수력 발전 프로젝트 및 가스 발전 프로젝트를 포함하는 약 20개 이상의 전력 프로젝트 건설도 현재 진행 중이다.  중국에서 파키스탄까지의 광섬유 케이블, LNG 터미널 건설, Gawadar 공항 건설 및 과다르 거주민의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한 Gawadar에 병원, 기술 및 직업 교육 기관 설립은 인프라 프로젝트에 포함된다.  한편 2022년 11월 1일부터 2일까지 파키스탄 세바즈 총리가 중국을 방문하여 CPEC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협력을 재 확인하였다. 


철도 계약 


중국은 파키스탄에 시속 160㎞ 고속철도 기술을 수출하는데  합의했다. 중국이 이 기술을 다른 나라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은 2022년 11월 말 중국에서 온 230대의 새로운 고속 객차 중 첫 46대를  인수하였다. 키스탄과 중국의 CRRC Tangshan Locomotive & Rolling Stock Company는 지난해 말  파키스탄의 장거리 승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파키스탄에 230대의 철도차량(객차)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여객 열차에는 이코노미 및 냉난방 시설을 위한 80개의 구획, 30개의 팔러 차량, 수하물 및 브레이크를 위한 20개의 밴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총 계약 금액은 11억 4000만 달러이며 230대 중 46대는 완제품으로 제공되고 나머지 184대는 중국 전문가의 감독하에 중국인 엔지니어 및 기술 직원이 탄에 파견되어 현지에서 직접 조립, 제작하게 된다. 


Gwadar에서 45억 달러 규모의 정유 공장 프로젝트 개시 


중국 회사인 동해그룹(East Sea Group Limited)은 연간 800만 톤의 원유 처리 능력을 갖춘 45억 달러 규모의 정유 공장을 과다르에 설립하는 계획에 착수했다. 우선적으로 연간 500만 톤의 정제 용량을 갖추게 될 것인데 동해그룹은 자체 석유사업을 시작으로 매달 총 200만톤 규모의 원유 환적선 최소 6척을 파키스탄 과다르항에 기항시켜 중동 주요 산유국을 대상으로 석유 환적 및 환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파키스탄 총리의 지시에 따라 정유소 설립을 촉진하기 위한 위원회가 구성됐다. 과다르항 정유소 건설로  파키스탄 석유 저장 용량이 확보되면 더 오랜 기간 동안 비축량을 유지하고 외환을 절약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과다르의 석유화학 산업 발전에도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와 같은   세부 사업 계획 및 타당성 조사 준비를 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해서는  OGRA(Oil and Gas Regulatory Authority)는 OGRA 조례 2022에 따른 면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파키스탄 리튬 매장량 조사 및 연구에 관한 전략적 계약 체결


양국은 리튬 매장량을 조사, 연구하기 위한 전략적 계약을 체결하였다. 중국-파키스탄 지구 과학 공동 연구 센터의 성명에 따르면 이 협정은 쓰촨성에서 체결됐는데 계약에 따라 양 당사자는 파키스탄의 리튬 자원에 대한 공동 연구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 인력 교육 및 학술 교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게 된다. 


파키스탄, 중국 위안화 통관 MOU 체결


파키스탄과 중국 중앙은행은 국경간 거래에서 위안화 사용을 늘리기 위해 파키스탄에서 위안화 청산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로써  중국과 파키스탄 기업, 금융기관 간 국경 간 거래에서 위안화 사용이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며 또한 양국 간 무역과 투자가 더욱 촉진 될 것이다. 또한 파키스탄의 대미 의존도를 줄이고 경상수지 적자 등 대외 계정에서 발생하는 압력이 일부 줄어드는 효과도 보게 될 것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파키스탄 세바즈 총리가 시진핑 종리를 방문하는 기간 체결됐다.


그 외 CPEC 프로젝트 포함  양국간 포괄 합의사항 

·    카라치-페샤와르 철도 1호선(ML-1) 이 CPEC 프레임워크 하에서 중요하고 파키스탄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중요한 프로젝트임을 인식하면서, 양측은 지도부의 합의를 바탕으로 초기 이행 과정을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파키스탄 최대 도시의 시급한 요구사항인 카라치 순환철도를 적극 추진키로 함.

 

·    CPEC의 주요 프로젝트이자 지역 간 연결의 중요한 노드로서 과다르 항구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양측은 주요 프로젝트 완료에 만족을 표명하고 과다르 항구 및 자유 구역의 다른 관련 프로젝트 진행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함.

 

·    CPEC 하의 농업, 광업, IT, 사회경제적 발전 분야에서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지도부의 합의에 따라 양측은 올해 초 출범한 보건, 산업, 디지털 및 녹색 회랑을 더욱 발전시키고 이를 이행하기로 합의함.

 

·    중국측은 에너지 부문의 녹색, 저탄소 및 환경 발전에 부합하는 태양열 프로젝트를 포함한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개발하려는 파키스탄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중국 기업이 파키스탄의 이러한 노력에 참여하도록 장려

 

·   양측은 파키스탄의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 협력에 관한 기본 협정의 이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함.

 

·   양측은 CPEC와 파키스탄-중국 친선에 대한 모든 위협과 계획에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결의를 표명, 파키스탄은 파키스탄에 있는 모든 중국 인력, 프로젝트 및 기관의 안전과 보안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함.  중국 측은 이와 관련하여 파키스탄의 강력한 의지와 강력한 조치를 높이 평가

 

·   2023년은 CPEC  10주년으로, 양측은 CPEC이 양국의 사회 경제적 발전에 기여한 것에 만족을 표명

 

·  양측은 국제 협력 및 조정(ICC)에 관한 CPEC 공동 작업 그룹의 최근 회의에서 CPEC가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플랫폼임을 강조했다고 언급. 양측은 산업, 농업, IT, 과학 및 기술, 석유 및 가스와 같은 CPEC 협력의 우선 분야에서 투자 기회로부터 이익을 얻는 관심 있는 제3자를 환영

 

·    양측은 파키스탄-중국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발효 이후 양국 간 교역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CPFTA 2단계 하에서 무역 자유화를 강화하기 위해 더욱 조율하기로 결의하고 상품 무역 위원회의 조기 회의를 소집하기로 합의함.

 

·    중국측은 파키스탄측의 대중국 수출확대를 적극 지지할 의향이 있으며 파키스탄산 식품, 농산물 등 우량품의 중국시장 진출을 환영하였고 지속 가능한 양국 무역 성장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파키스탄의 수출 지향 부문에 대한 투자와 파트너십을 장려하기로 합의. 양측은 양국 경제 및 무역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로 합의

 

·    양측은 쿤제랍 국경항의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국경 지역의 전염병 억제 및 통관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육로 무역과 교류를 최대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 정상은 지역 연결의 중요한 기둥인 4자간 교통운송협정(QTTA)의 이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

 

·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막대한 규모와 양국 무역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하면서 양측은 전자상거래 MOU 체결을 환영하고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파키스탄 국가관을 설립하는 것을 공동으로 지지. 양측은 온라인 결제 시스템, 물류, 창고 및 통관 원활화에 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스타트업과 영세 중소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함

 

·    양측은 무역, 투자, 전자상거래에 관한 중국-파키스탄 합동실무그룹과 중국-파키스탄 빈곤 감소 및 사회 발전 포럼의 첫 번째 회의가 올해 개최되었으며 제약, 농업 분야의 교류 활동에 주목하고 양국 관련 실무협력을 지속해 파키스탄의 빈곤퇴 용의가 있음을 표명.



시사점 


     중국의 대 파키스탄 인프라 및 경제협력 진출이 가속화 됨에 따라 우리 진출기업의 동반진출 프로젝트나 틈새 사업기회를 발굴하여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현지 투자진출에 따른 이점을 충분히 살려 가전, 자동차부품, 전자, 의료, 식품 등 현지 생산을 늘려 중국산에 대응하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현지 브랜딩을 강화하며 일자리 창출에 따른 CSR도 병행하여 한국제품에 대한 우호적인 이미지 확산과 호감도를 높이는 것이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자료원  The News, Pakistan Today, Dawn, Pakistan Board of Investment, 파키스탄 외무부 성명,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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