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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외국인직접투자 유입 동향
  • 투자진출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이성은
  • 2022-11-29
  • 출처 : KOTRA

2022년 상반기 FDI 419억 캐나다 달러로 역대급 실적달성

수익 재투자 방식, 제조업 분야 등 투자유치 실적 호조

투자처로 경쟁력 높아 친환경 분야 등 외국인투자 지속 기대

지난해 팬데믹 여파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돼 전세계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서도 캐나다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액은 15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캐나다를 안정적인 투자처로 선택해 755억 캐나다 달러(이하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157% 증가한 수치다. 덕분에 캐나다는 2021년 12월 Economist Intelligence Unit(EIU)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G20 국가 중 향후 5년간(2022~2026년) 비즈니스 하기 좋은 국가 Top3에 선정됐다. 캐나다 정부는 이를 자국 경제 미래의 희망으로 보고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vestment)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최고의 투자처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캐나다 외국인투자유치 지원 정책>

l  연방 및 지방정부 통합 법인세율 26.2%. 이는 G7 국가 중 최저

l  제조용 기계 수입시 무관세로 수입 가능. 또한 친환경 에너지 장비 제조에 사용되는 기계 및 장비의 전체 비용에 대해 투자 첫 해에 전액 세금 공제 혜택 제공 

l  캐나다 Accelerated Investment Incentive는 기업이 초기 투자금을 신속하게 회수할 수 있도록 하여 투자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함

l  캐나다 내 신규 사업 투자시 세율을 2000년 44.1%에서 2021년에는 13.2%로 인하(G7 국가중 가장 낮고 OECD 평균보다 낮으며 미국의 18.4%보다 훨씬 낮음)

l  저탄소 산업과 관련 신기술의 성장 촉진, 투자 유치를 목표로 향후 5년 간 15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 성장 기금(CGF) 지원

[자료: Government of Canada(2022년 1월)]


 

<캐나다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 추이>

(단위: US$ 백만)

[자료: 캐나다 통계청(2022년 11월)]

 

2022년 상반기 FDI 419억 달러로 역대급 실적 달성

 

EIU 전망처럼 캐나다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입규모는 2021년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팬데믹 발발 초기 다소 주춤했던 FDI가 이후 정부의 투자진입장벽 완화와 투자인센티브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FDI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3년(435억 달러)에 버금가는 419억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7.3% 늘었고, 올해 2분기 실적(219억 달러)만 보면 역대 2분기 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연도별 2분기 FDI 유입 추이>

(단위: US$ 백만)

[자료: 캐나다 통계청(2022년 11월)]

 

최근 ‘수익 재투자’ 방식 두드러져

 

최근 외국인직접투자(FDI) 추세에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는 현지 다국적 기업이 이윤을 재투자하는 ‘수익 재투자(Reinvested Earning)’ 유형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캐나다 통계청의 2022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현지 글로벌기업의 ‘수익 재투자’ 규모가 2020년 이후 급증(84.7%)해 올해 상반기에만 303억 달러 실적을 올리며 전체 FDI(755억 달러)에서 압도적인 비중(72.3%)을 차지했다. 아울러 2021년 상반기 73억 6000만 달러의 유치 실적으로 부진했던(-40.4%) 인수합병 역시 올해 상반기 120억 3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63.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캐나다 2022년 상반기 유형별 FDI 현황>

(단위: US$ 백만)

[자료: 캐나다 통계청(2022년 11월)]

 

<캐나다 유형별 FDI 유입 추이>

(단위: US$ 백만)

[자료: 캐나다 통계청(2022년 11월)]


경영권 인수, 제조업 부문 투자 증가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경영권 인수 분야로의 쏠림이 두드러졌다. 제조업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액은 전년대비 31.5% 증가한 138억 5600만 달러를 기록했고 특히 경영권 인수 부문은 올 상반기 131억 800만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해 전년대비 2,780%의 매우 가파른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으로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M&A 형태의 투자 방식이 늘고 있는 특징을 나타낸다.

 

반면 같은 기간 교통/운송업(-55.5%)과 금융/보험업(-35.3%)의 FDI 유입액은 지난 해와 비교해 크게 감소하며 각각 25억 1600만 달러, 42억 3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아울러 2021년 상반기 94억 달러를 유치하며 전년대비 465%의 높은 성장을 보인 에너지 부문은 64억 5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1.4% 하락했다.

 

<캐나다 산업별 FDI 유입 추이>

(단위: US$ 백만)

[자료: 캐나다 통계청(2022년 11월)]


미국의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아

 

국가별로는 미국의 투자액이 160억 9600만 달러로 캐나다 전체 FDI의 38.3% 비중을 차지하며 단일 국가로는 투자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대 캐나다 직접투자 유형은 수익 재투자(61.8%), 인수합병(32.5%), 기타(5.8%) 순으로, 특히 올해 상반기 수익 재투자 방식은 99억 4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45.4%의 높은 증가를 보였다.

 

<캐나다 2022년 상반기 지역별 FDI 유입 현황>

(단위: US$ 백만)

[자료: 캐나다 통계청(2022년 11월)]

 

시사점

 

캐나다는 안정적이 정치환경과 낮은 비즈니스 규제 문턱, 우호적인 경영환경이 강점으로 신산업에 대한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가치를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인한 비즈니스 심리 약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기록적인 성장의 예(419억 달러, 역대 3번째로 높은 FDI 유치실적)는 캐나다가 외국기업이 투자(Greenfield Investment) 하고 재투자(Reinvested Earing)하기위한 투자처로 여전히 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지 투자 전문가는 “무엇보다 글로벌 경제 위기의 시대에 다국적 기업들이 캐나다에 재투자를 늘린다 것은 그만큼 캐나다 경제 전망에 대한 장기적인 믿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수익 재투자’ 규모가 3분기 연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당분간 이러한 형태의 외국인직접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캐나다 정부의 친환경 저탄소 정책추진 의지가 그 어느때보다 강한만큼 녹색경제와 재생에너지 관련 인프라에 대한 외부 투자는 지속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 캐나다 통계청, Statista, CBC, Canadian Business Magazine,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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