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개요

전시회 특징

올해로 42회를 맞은 중동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GITEX Global 2022에는 170개국, 5,800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IoT, 스마트 비즈니스, 네트워크&보안, 텔레콤, 모빌리티등 분야를 다룬 Global홀과, UAE 정부 기관의 비전을 담은 Digital Cities홀,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North Star홀로 구성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세계 젊은 개발자와 코딩 인재를 발굴하는 커뮤니티인 DevSlam관과 미래의 웹인 메타버스를 다룬 Xverse관이 별도로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전시장 내외부 전경>

[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전시장 구성>

[자료: GITEX Global 홈페이지]

전시 참가 현황

이번 전시회의 규모는 작년 140개국에서 3,500 개사가 참가한 것과 비교하여 올 해 170개국에서 5,800 개사가 참가하여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규모를 완전히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가관으로는 한국, UAE,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러시아, 영국 등이 참가했으며 동아시아 권에서는 일본이 스타트업 이벤트인 North Star홀에 국가관으로 참가하였다. 중국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국가관 형태가 아닌 개별 기업으로만 참가하였다.

<러시아(좌), 독일(우) 국가관 전경>

[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한국기업 참가 현황

KOTRA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공동 주관한 한국관은 전년도에 비해 두배 가량 증가한 24개사 32부스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주요 전시품목은 통신장비, 은행기기, 소프트웨어, 스마트건설 관련 최신 기술과 장비 등이었다. 

또한, 스타트업이 모인 North Star홀에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를 포함하여 총 7개 기관과 국내 스타트업 49개사가 전시에 참가하여 다양한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KOTRA 한국관 전경>

[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경남테크노파크(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우) 스타트업 한국관 전경>

[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서울투자청(좌), 네이버클라우드(우) 스타트업관 전경>

[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시사점

금년 GITEX Global은 UAE 정부, 전세계 IT기업,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 ICT 기술을 체험하고 상담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개최되어, 주최사 추산 약150만명이 전시장을 찾아 코로나 위기를 완전히 극복한 분위기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글로벌 IT기업들과 스타트업이 참가하여 기업용 사이버 보안, 가상화폐,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고 미래 자동차, AI 로봇, 화상회의 장비 등 첨단 IT기기들이 전시되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UAE 정부는 친환경 디지털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두바이 정부를 중심으로 수전력청, 경찰청, 도로교통청, 투자청 등 주요 정부기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혁신적인 정책과 비전을 전세계 IT기업과 투자가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전세계 스타트업이 대거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여 중동 정부 및 민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기술을 선보이는 다양한 피칭행사가 진행되었고 KOTRA도 서울투자청과 협업하여 국내 스타트업이 중동 주요 투자자들과 단독으로 피칭을 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GITEX 전시회에 5년 이상 참가해온 광통신 기자재 제조사 S社 담당자는 KOTRA 두바이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매년 꾸준히 전시회에 참가한 결과, 2016년도 전시회에서 첫 상담을 했던 UAE 바이어사에서 2020년 첫 주문을 했고, 여러 단계의 테스트를 거쳐 올 해 전시회에서 최종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계속해서 문을 두드려 중동 시장의 새로운 거래선들을 발굴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국관을 찾은 중동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Aramco社 디지털혁신 담당자는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한국 AI 기술에 대해 매우 인상 깊어, 다운스트림 디지털화에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위해 한국 중소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회 주최사인 DWTC는 내년부터 GITEX 전시회를 연간 두차례 개최하여 전시 규모를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5월에는 환경 에너지분야에 특화된 ‘GITEX Impact 2023’이 새롭게 개최될 예정이며, ‘GITEX Global 2023’는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으로 국내 스타트업과 IT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원: GITEX 홈페이지, 현지 언론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