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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철강 시장 동향
  • 상품DB
  • 세르비아
  • 베오그라드무역관 정성훈
  • 2022-10-12
  • 출처 : KOTRA

신규 제조업 투자와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

제품명: 도금강판(페인팅한 것, 바니시한 것, 플라스틱을 도포한 )

HS코드: 7210.70

 

시장 개요


세르비아는 신규 제조업 투자와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산업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이러한 산업 시설 투자와 건설 증대가 세르비아 철강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세르비아 내 투자활동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철강시장 역시 당분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출처 : Atenic Commerce).


세르비아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세르비아의 철강 시장은 2020년 기준으로 총 GDP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비금속(Base Metal)과 금속 제품을 모두 합산한 수치이다(기계와 가전은 제외). 2020년 비금속 생산액은 19억4700만 유로, 금속제품 생산액은 20억9000만 유로에 달했다. 


세르비아 철강 시장은 전반적으로 자체 생산 구조가 발달해 있으며 수출액도 적지 않다. 세르비아 개발청(RAS) 통계에 따르면 세르비아 전체 수출의 약 20%를 철강산업이 담당하고 있다. 단, 일부 철강 제품은 자체 조달이 아닌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도 한다. 특히 산업용으로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 코팅 제품이나, 도금강판(painted flat rolled steel)은 별도 제조업체가 없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플라스틱 코팅 및 도금강판 제품의 수입액은 1억2384만 달러로 전년 대비 67% 증가하였다.

 

<도금강판(HS 7210.70) 최근 5년간 수입액>

(단위: US$ 천, %)

2017

2018

2019

2020

2021

장률

39,275

58,996

57,856

74,181

123,848

66.95%

[자료: Global Trade Atlas]

 

무역거래


세르비아는 총 37개 국가로부터 도금강판을 수입하고 있다. 2021년 수입액 기준으로 철강 수입의 약 88%가 중국, 마케도니아, 이탈리아, 터키 등 상위 4개 국가로부터 수입되고 있다. 세르비아 유통업체에 따르면 파트너사를 선택하는 주요 기준은 가격과 배송이다(출처: Global Trade Atlas, Atenic Commerce).


중국이 도금강판 수출 1위 국가이다.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약 40%에 달하는데, 이러한 시장 지위는 중국의 가격경쟁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약 58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0.42%, 10위 수입국에 해당한다


튀르키예와 세르비아의 FTA 체결 이후 튀르키예 철강제품의 수입량이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 근래 대러시아 제제로 인해 러시아 철강업체에 유럽 수출이 제한됨에 따라 러시아 철강의 튀르키예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이 세르비아로 재수출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 업체의 저가 수출 및 짧은 물류거리로 세르비아 내에서 튀르키예 제품 수출은 당분간 지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가별 대세르비아 수출액>
(단위: US$ 천, % )

순위

국가명

2017

2018

2019

2020

2021

점유율

1

중국

10,434

25,552

28,727

30,600

50,213

40.5

2

마케도니아

12,846

15,340

12,245

13,286

26,013

21.0

3

이탈리아

6,418

6,816

5,721

10,574

20,179

16.2

4

튀르키예

2,385

4,752

7,195

13,630

13,361

10.7

5

슬로바키아

2,491

2,909

1,223

1,294

3,958

3.2

6

인도

713

373

176

131

2,473

2.0

7

오스트리아

1,077

1,174

843

1,105

2,122

1.7

8

체코

603

501

672

1,081

1,612

1.3

9

폴란드

9

0

60

334

1,289

1.0

10

한국

0

12

1

147

581

0.4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및 유통구조 


세르비아에는 비금속 및 금속 제품을 생산 또는 판매하는 기업수가 총 2778개에 달한다(출처: 세르비아 상공회의소). 단, 수입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몇몇의 대형 기업 그룹이다. 이 기업들은 철강 밸류체인 제일 앞단에 위치해 기초 금속 생산, 1차 금속 가공, 수입 및 도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 대부분의 기업은 중소기업으로 2차 가공에 특화돼 있다. 플라스틱 코팅 및 도금강판 유통업체는 해당 제품의 수입 외에도 자체적인 지붕재용 강판, 패널 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세르비아 내 규모가 가장 큰 철강제품 수입 및 유통회사는 Atenic Commerce이다. Atenic Commerce는 건설 산업을 위한 금속 및 철강 제품의 수입과 도매유통, 그리고 냉간성형(cold formed profiles) 제품 생산을 전문으로 한다. 2위 업체는 Inkovic Investment Group으로 세르비아 시장에서 아연도금 및 플라스틱 시트(colored plasticized and galvanized sheet) 분야 유통에 강점이 있다. 그 밖에 Alternativa, Tricom, Bojeni limovi 회사는 패널, 지붕, 전면강판, 지붕재 및 부속 제품의 유통 및 생산에 전문화돼 있다.

 

세르비아 내 주요 철강 유통경로는 대형 업체들이 철강 수입 후 2차 금속 분야의(지붕재, 패널 등) 소규모 유통업체나 전문업체에 제품을 재유통하는 경우와 2차 가공업체가 직접 수입을 하는 경우로 나뉜다.

 

<세르비아 내 주요 수입 및 유통기업>

(단위: 달러)


기업명

홈페이지

유형

수입국가

2021년 판매액

1

Atenic Commerce

www.atenic-commerce.com

수출··제조업체

튀르키예, 이탈리아, 폴란드

85,508,841

2

Ivkovic Investment Group(Yugometal)

www.yugometal.com

수출··제조업체

중국, 튀르키예, 이탈리아

18,189,118

3

Alternativa

www.alternativa.co.rs

수출··제조업체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12,934,264

4

Tricom

www.tricom.co.rs

수출··제조업체

중국, 슬로베니아

1,946,775

5

Bojeni limovi

www.bojenilimovi.com

수출··제조업체

중국, 슬로베니아, 폴란드

1,468,445

주: 연간 판매액은 해당 기업이 주문한 모든 제품을 포함한 수치임

[자료: Checkpoint, KBC’s own investigation]



관세율

 

HS 코드 7210.70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는 10%이다. 세르비아가 체결한 FTA에 따라 EU국가, CEFTA(중유럽), EAEU(유라시아경제연합), 튀르키예 및 영국에는 관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전문가 의견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은 세르비아 내 최대 철강업체인 Atenic Commerce사의 임원 Mr. Rodoljub Popovic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이다.


Q1. 세르비아 플라스틱 코팅 및 컬러 도금강판(HS Code 721070)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요?

A1. 세르비아의 철강 시장은 매우 발전된 편이나, 플라스틱 코팅 및 컬러 도금강판(HS Code 721070)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세르비아 기업은 없다


Q2. 세르비아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 코팅 및 컬러 도금강판은 무엇인가요? 

A2. 주로 건설산업에 사용된다. 건물 또는 시설에 사용되는 지붕재, 외부 패널, 사이드 클래드(side cladding)용으로 쓰인다.


Q3. 시장의 주요 성장 요인을 무엇으로 보나요?

A3. 신규투자, 기존 시절에 대한 리모델링 또는 확장 수요가 철강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대형 공장의 건설과 확장이 세르비아 전체 철강 수요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Q4. 제조사를 선택하는 주요 기준은 무엇인가요? 

A4. 주요 기준은 제품 가격이다. 세르비아 내에서 중국, 튀르키예, 이탈리아 제품이 가격과 품질을 기반으로 경쟁하고 있다.


Q5. 한국 제조업체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A5. 한국 제품의 장점은 품질과 생산성이다. 철강을 포함한 한국 제품은 품질과 가격 면에서 타국가 대비 우수하다. 단점은 근래 운송비 상승에 따라 전반적인 제품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또한 배송기간이 길어지면 빠른 제품 수급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6. 세르비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A6. 세르비아 철강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세르비아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한국 제품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사점


세르비아는 발전된 철강 산업을 보유하고 있으나 플라스틱 코팅 및 컬러 도금강판(HS Code 7210.70) 제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국은 중국, 이탈리아, 튀르키예로 러시아 제제 이후 튀르키예 제품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도금강판 제품은 건설산업, 특히 산업용 건물에 중요하기 때문에 근래 세르비아 투자 및 인프라 건설 증가에 따라 수입량이 지속 증가해 왔다.


한국 제품은 높은 품질을 갖고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아직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만큼 한국 제품에 대한 홍보 노력이 필요하다. 근래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가격 상승 압박은 한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 있으나, 대형 수입업체와 유통업체는 수입 규모로 물류비용 문제를 일부 상쇄할 수 있으므로 주요 파트너로 공략해볼 수 있다.



자료원 : Serbian Chamber of Commerce, www.pks.rs; Development Agency of Serbia, www.ras.gov.rs; Global Trade Atlas, www.ihsmarkit.com; Atenic Commerce; Checkpoint, www.checkpoint.rs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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