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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수확기 시장 동향
  • 상품DB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장경
  • 2022-10-11
  • 출처 : KOTRA

이촌향도, 중국 농산물 수출계약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이 과제로 부상

농기계 보급률, 금융 접근성 향상으로 수확기 수요 점차 성장 전망

상품명 및 HS Code : 수확기 (HS Code: 843351)

 

시장동향

 

라오스는 현재까지 농업국가로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2021년 라오스 농업의 GDP 기여도는 16%로 제조업 및 서비스업 대비 비중은 작으나, 세부업종으로 보면 작물 재배업의 GDP 기여도는 10.4%로 전력발전업(11.8%) 및 도소매업(11.4%)에 이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라오스 농림부의 2019/2020 농업 센서스 보고서에 따르면, 라오스 전체 가구의 52%인 644098가구가 농가로 분류되었으며 농업 종사자는 전체 인구의 69%인 약 240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0/11 농업 센서스 조사 결과인 농가 비율 77% 및 농업 종사자 비중 89%보다는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대다수의 라오스인은 여전히 농업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라오스의 농업은 여전히 현대화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상업적인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019/2020 농업 센서스 조사 결과를 보면 라오스 농가 중 외부인력을 고용하는 비율은 30%이며, 농업 종사자 중 임금을 받지 않는 가족농업 종사자의 비율도 29%에 달해 농업이 아직까지 영세한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알 수 있다. 라오스 농가를 대상으로 한 농림부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가 농업 생산성이 낮아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반대로 라오스 농업의 현대화 필요성은 점차 증대되고 있다. 라오스 경제성장으로 이촌향도 현상이 심화되면서 라오스의 평균 경작지는 2010/11 농업 센서스 조사 결과인 2.4ha에서 2019/2020 2.8ha로 소폭 증가하였고, 3ha 이상의 경작지를 보유한 농가의 비중도 31.7%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 설문에 응한 농가들의 대부분은 노동력 부족, 기초적인 농기계 장비 부재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2019/2020 조사에 따르면 농촌 지역 행정구역의 27.2%에는 농기계 판매점이 있어 2010/11년 조사 결과인 3%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은행 및 소액대출기관이 있는 농촌 지역 행정구역의 비율은 2010/11 조사 시 17%로 기록되었으나, 2019/2020년 조사 결과 23.2%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전체 농가의 81.9%인 527559가구가 농기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금융을 이용하는 농가의 경우에도 2010/11 조사 시 비중은 13%에 불과하였으나 2019/20 조사에서는 26%로 비중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5월 라오스 산업통상부-중국 기업 간 5년에 걸쳐 중국에 15억 달러 규모의 농축산물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라오스 농가의 생산량 증대 필요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2020년 라오스 주요 농기계 사용 가구 수>

종류

농가 수(가구)

비중(%)

트럭

54,932

8.52

2륜 트랙터

390,938

60.70

4륜 트랙터

72,111

11.20

파종기

3,310

0.51

비료/농약 살포기

500

0.08

제초기

13,104

2.03

수확기

24,248

3.77

벼 타작기

158,456

24.60

[자료: 라오스 통계청]

 

한편, 라오스 농업은 쌀 재배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2019/2020 농업 센서스 조사 결과 농가의 90%가 벼를 경작하고 있다고 응답하였고, 2021년 벼 경작지 비중은 라오스 전체 농경지의 55.8%에 해당하는 940817 ha를 기록하였다. 한편, 라오스 벼 농사에 투입되는 인력은 여전히 높은 편으로 전체 농업 종사자의 80.8%인 약 195만 명이 벼 농사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수확, 이앙, 파종, 경작지 정리에 많은 인력이 투입되고 있으며, 비료 및 농약 살포에는 비교적 적은 인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라오스 쌀 재배현황>

구분

경지면적(ha)

재배면적(ha)

총 수확량(t)

수확량/면적(t/ha)

저지대 천수답

771,934

771,329

3,102,400

4,02

건기 재배지

87,063

86,960

392,490

4,51

고지대 재배지

81,820

81,373

165,160

2,03

총계

940,817

939,662

3,660,050

3.90

[자료: 라오스 농림부]

 

<2020년 라오스 벼 재배 작업별 투입인력>

작업 종류

투입인력(천 명)

농업 종사자 대비 비중(%)

써리질

508

26.1

파종

525

26.9

이앙

643

33.0

제초

454

23.3

비료 살포

246

12.6

농약 살포

42

2.2

수확

8850

43.6

탈곡

398

20.4

수확품 운송

408

20.9

[자료: 라오스 통계청]

 

라오스는 산악지형이 많고 경지 정리가 잘 되어있지 않아 대형 농기계보다는 소형 농기계가 더 선호되는 편이라고 현지 수입유통업체들은 말한다. 라오스 정부는 자국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한국 등으로부터의 국제원조를 받아 경지 정리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농가의 농기계 사용 환경이 한층 개선되고 농기계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현지 업체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수입동향

 

라오스의 미약한 제조업 기반으로 인해, 현지에서 유통되는 농기계는 전량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HS코드 843351 기준 라오스의 2021년 수확기 전체 수입규모는 301만4천 달러이며 아직 시장이 크지는 않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2017~2020년 수입규모가 연평균 225%임을 감안하면 향후 라오스 수확기 시장 성장세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 등이 시행되어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은 2021년에도 수입규모는 5% 증가하였다.

 

국가별로는 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그 뒤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이외 일본 및 베트남에서의 수입도 소량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지보수가 매우 중요한 농기계 특성 상, 라오스에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계 태국 농기계 회사들의 영향력이 라오스 시장에서 크다고 수입유통업체들은 언급하였다.

 

<2017~2021년 라오스 수확기 수입통계(HS코드 843351)>

(단위: US$천)

국가

2017

2018

2019

2020

2021

태국

83

391

1,327

2,788

2,849

중국

96

22

105

55

157

일본

0

0

0

3

6

베트남

0

3

4

8

2

합계

179

417

1,436

2,854

3,014

[자료: ITC Trademap]

 

현지 수입유통업체들은 라오스의 수확기 수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의 국제 개발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원조자금을 통해 추진되는 농기계 조달 건이 향후 계속 있을 것이라고 이들은 설명하였다.

 

경쟁동향

 

수입유통업체들에 따르면, 4종의 농기계 브랜드의 수확기 제품이 라오스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라오스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농기계 브랜드는 일본 Kubota 및 Yanmar 브랜드이나, 대형제품 위주로 생산되는 관계로 가격이 높아 주로 국제자금 지원을 받는 라오스 정부 프로젝트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고 이들은 설명하였다. 이외 소형 수확기는 농기계 대리점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라오스 유통 수확기 제품>

제품정보

비고

Kubota

(태국산)

∙ 마력 : 70hp

∙ 연료 : 디젤 (85L)

∙ 중량 : 3000kg

∙ 소매가 : US$27918

대형 수확기

1년 워런티

Yanmar

(태국산)

∙ 마력 : 84.5hp

∙ 연료 : 디젤 (115L)

∙ 중량 : 3610kg

∙ 소매가 : US$45161

대형 수확기

1년 워런티

Yangcheng

(중국산)

∙ 마력 : 6hp

∙ 연료 : 디젤 (5L)

∙ 중량 : 220kg

∙ 소매가 : US$1900

소형 수확기

1년 워런티

Agrotech

(베트남산)

∙ 마력 : 6.5hp

∙ 연료 : 가솔린 (5L)

∙ 중량 : 120kg

∙ 소매가 : US$1900

소형 수확기

1년 워런티

(주: US$1=LAK 15248 환율 기준)

[자료: KOTRA 비엔티안무역관 자체조사]

 

유통채널

 

수입유통업체들에 따르면, 수확기 제품은 라오스 수입업체를 통해 국제 원조자금 기반 라오스 정부 프로젝트 및 소매업체 유통 형식으로 판매된다고 한다. 대형 수확기의 경우 가격이 높아 정부 프로젝트를 통해 대체로 유통되는 편이며, 소형 수확기는 소매 판매점으로의 유통이 대다수라고 현지 수입유통업체들은 설명하였다.

 

관세율 및 인증

 

라오스의 수확기 기본관세율은 5%이며, 2022년 기준 RCEP 적용 시 관세율 양허는 없으나 (2028년부터 관세율 인하 시작, 2035년 0% 적용) 한-ASEAN FTA 적용 시에는 0%가 적용된다. 단 한-ASEAN FTA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대한상공회의소 등으로부터의 원산지증명서 발급이 필수이며, 제품이 한-ASEAN FTA 협정에 따른 원산지증명 발급요건에 해당이 되는지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확기 제품은 수입자가 수입 시 라오스 농림부 농업국으로부터 받은 농기계 수출입업 영업허가서를 제출하여야 하므로 수입자가 농기계 수출입업 영업허가를 취득하였는지 거래 이전에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라오스 정부는 수입 시 별도 제품인증 등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다.

 

시사점

 

현지 수입유통업체들은 “라오스 농지 사정 및 농가 소득을 감안하면 소형 제품이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였다. 또한 다기능 제품일 경우 농가가 더욱 선호할 것으로 보이며, 가급적이면 A/S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또한 라오스에는 ODA 사업을 통한 진출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달 사업을 수주한 이후, 이를 기반으로 유지보수를 담당할 대리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점차 유통을 확대해 나간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시장에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자료 : 라오스 통계청, 라오스 농림부, ITC Trademap, 비엔티안무역관 인터뷰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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