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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건강 위한 자연식품 트렌드로 차 인기 상승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송계숙
  • 2022-09-14
  • 출처 : KOTRA

2021년 차 매출규모 6억6000만 유로

유기농 차, 말차 소비 높아지는 독일 차 시장

독일에서는 차가 대유행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이들이 건강과 천연 영양공급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차 시장이 수혜를 보고 있다. 통계 전문회사 Statista에 따르면, 2022년 독일 차 시장의 매출 규모는 식당 및 카페 등 영업점에서 3억5000만 유로와 가정에서 3억2000만 유로, 총 6억7000만 유로에 달하며 2025년에는 영업점과 가정을 합친 총매출 규모가 7억9000만 유로로 증가할 전망이다. (2022~2025년 연평균 성장률 5.6%).


<2020~2025년 독일 차 산업 매출액 및 전망치>

(단위: 백만 유로)

주: 2022~2025년은 추정치, 우크라이나 사태 시장 반영 통계치

[자료: Statistia]

 

독일 차 소비 증가 추세, 미래시장 매출 전망 청신호

 

독일 연방 통계청(Statistisches Bundesamt)에 따르면, 독일의 2021년 차 총수입규모는 전년 대비 16.4% 증가한 약 2억356만 유로에 달한다. 이는 약 4만7051톤에 해당한다. 독일의 2021년 차 총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약 2억504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수출량은 약 2만1908톤에 해당한다. 2021년 독일의 차 총수출액 증가율은 소폭 증가한 반면 총수입액의 증가율은 두 자리 수로 크게 증가했다.

2021년 독일의 가장 큰 차 수입국은 인도로 그 규모가 약 1만2352톤에 달한다. 다음은 중국(9554톤), 스리랑카(6970톤), 아르헨티나(3578톤), 말라위(2588톤) 순이다.

 

<2020~2021년 독일 차 수출 및 수입액 규모>

(단위: 백만 유로)

[자료: Statistia]

 

독일 차협회(German Tea & Herbal Tea Association)의 '2021년 차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독일인 1인당 홍차, 녹차, 허브 및 과일 차 소비량은 약 70리터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2리터 소비가 더 증가한 것으로 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Statistia 따르면, 독일인 1인당 차 평균 매출액은 2021년 7.84유로에서 2022년에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약 7.97유로에 달하며, 2025년에는 9.42유로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2020~2025년 독일인 1인당 차 평균 매출액>

(단위: 유로)

구분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영업점(식당·카페)

3,12

3,95

4,15

4,86

5,01

5,16

가정

3,63

3,88

3,82

4,14

4,20

4,26

합계

6,75

7,84

7,97

9,00

9,21

9,42

주: 2022~2025년은 추정치, 우크라이나 사태 시장 반영 통계치

 [자료: Statistia]

 

Statistia 설문 조사에 의하면, 2021년 차를 마시는 독일 가정의 약 58%가 Meßmer 브랜드의 차를 애용한다고 응답했으며, Teekanne(52%), Lipton(37%), Milford(31%) 순으로 브랜드별 인기가 확인되었다. PB는 25% 선으로 나타났다. 현재 독일에서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일반 브랜드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PB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으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2021년 독일에서 인기 있는 차 브랜드>

(단위: %)

 

[자료: Statistia]

 

<독일에서 인기 판매되는 차 제품>

제품 사진

제품 정보

브랜드명: VAHDAM

제품명: First Flush Darjeeling Schwarzer tee, 100g

원산지: 인도

종류: 홍차

가격: 9.99유로

브랜드명: Tee Gschwendner

제품명: Nr. 505, China Gunpowder BIO/NL, 100g

원산지: 중국

종류: 녹차(유기농)

가격: 4.90유로

브랜드명: REWE Bio

제품명: Grüner Tee 30g

원산지: 독일

종류: 녹차(유기농)

가격: 1.49유로

브랜드명: Teekanne

제품명: frio Himbeere-Zitrone 45g

원산지: 독일

종류: 과일 차

가격: 2.89유로

브랜드명: Meßmer

제품명: Pfefferminze 56g

원산지: 독일

종류: 허브 차

가격: 1.85유로

브랜드명: Aldi Süd GUT bio

제품명: Kräuterkorb Kräutertee 50g

원산지: 독일

종류: 허브 차(유기농)

가격: 1.35유로

[자료: 제조사 홈페이지 및 아마존]

 

Statistia 설문 조사에 의하면, 2021년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 종류로는 응답자의 59%가 과일차를 마신다고 했으며, 허브차(53%), 홍차(49%), 녹차(47%) 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1년 독일인이 선호하는 차 종류>

(단위: %)

[자료: Statistia]

 

독일 젊은이들 말차와 녹차 트렌드, 가정에서는 과일 차 선호, 허브차는 모두 좋아해

 

프랑크푸르트 스카이라인 프라자(Skyline Plaza) 쇼핑몰 내의 차 전문점, 테 그슈벤드너(Tee Gschwendner)의 영업사원 A 씨는 "차를 애용하는 고객은 연령에 무관하게 다양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연령에 따라 차의 종류별 선호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독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말차(Matcha Tee)와 녹차가 유행이라 한다. 허브차의 경우는 연령에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좋아하는 경향이 있고, 과일 차는 여름에 얼음을 넣어 아이스 차로 마시면 맛도 좋고 더위도 식힐 수 있어 인기가 많다고 한다. 특히 과일 차는 어린이들도 좋아해 온 가족이 함께 마실 수 있고 저녁 시간에 마셔도 위에 부담이 없으며 수면 방해를 받지 않아서 가정에서 주로 구입한다고 한다. 홍차의 경우는 젊은이들보다는 높은 연령대에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차 전문점을 찾는 차 애호가들은 티백용 차보다는 직접 덜어서 파는 잎 차를 선호하는데, 맛이 좋은 고품질 차를 원하는 이유도 있고 지속가능성, 친환경을 위해서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테그슈벤드너 매장에 진열된 한국산 차는 다른 수입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인 고급상품으로 분류되어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A씨에 의하면, 한국산 차의 가장 큰 경쟁자는 일본산 차이다. 

 

<독일 차 전문점, 테그슈벤드너(Tee Gschwendner) 내부 전경>

[자료: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 촬영]

 

<독일 차 전문점, 테 그슈벤드너(Tee Gschwendner)에서 판매하는 우리 차 제품 사진>

[자료: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 촬영]

 

독일에서는 자연식품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유기농 차의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통합 정보분석 기업 닐슨(Nielsen)에 따르면, 2020년 1~ 4월까지 독일의 유기농 차 매출 규모는 약 5240만 유로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26.1% 증가를 나타낸다. 유기농 차 트렌드에 맞춰 독일의 일반 슈퍼마켓이나 드럭스토아 차 진열 코너에는 유기농 차 제품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또한 자체 브랜드(PB)로 비용 절감을 통해 더욱 저렴한 유기농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18~2020년 독일 유기농 차 매출액 규모>

(단위: 백만 유로)

주: 매년 1~4월 사이 통계치

[자료: Statistia]

 

<슈퍼마켓 REWE와 드럭스토어 DM매장의 자체 브랜드(PB) 유기농 차 제품 사진>

[자료: Statistia]

 

시사점      

 

독일에서는 건강에 관심을 두는 이들이 늘면서 자연식품인 차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기농 차의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차는 비타민이 풍부하며 칼로리가 거의 없고 항산화 작용은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등 우리 몸에 좋은 천연 영양제와 같은 기능을 하며 또한 긴장과 스트레스 완화 및 피로 해소에도 좋다. 좋은 이들과 함께 마시는 차는 분위기를 한층 흥겹게 만들고 혼자 마시는 차는 그 나름 삶의 평안과 여유를 즐기게 한다. 차는 손님을 대접할 때나 선물로도 손색이 없다.


인류는 4차산업혁명 등 매일 급속도의 사회 및 기술 발전과 함께 살고 있다. 이 빠른 속도에 현대인들은 바쁘게 적응하면서 한편으로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은 욕구 또한 강해지고 있다. 자율주행, 인공지능, 메타버스(가상 세계), 블록체인 등 최첨단으로 향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 동시에 건강, 친환경, 그리고 자연식품과 휴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망이 차 시장의 성장으로 표출되고 있다. 따뜻한 차 한 잔이 많은 이에게 새로운 에너지 충전이 되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며 독일의 차 시장을 성장시키고 있다.      

 


자료: Statista, 독일 연방 통계청,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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