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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비료 시장 동향
  • 상품DB
  • 에티오피아
  • 아디스아바바무역관 조은범
  • 2022-07-29
  • 출처 : KOTRA

높은 시장 진입 장벽 불구, 농업 국가인 에티오피아내 비료 시장 전망 매우 밝아

비료 생산 및 무역법 마련 등 제도 정비 중이며 지속적 비료 수요 증대 불구, 공급 부족 현상 지속

상품명 및 HS code : 비료, HS 310590


시장 규모 및 동향


에티오피아 농업혁신청(Agricultural Transformation Agency; ATA)에 따르면 에티오피아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농경지 생태 구성을 가지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에티오피아는 해발 148m에서 4,620m까지 148~148개의 주요 농업 생태 구역에 걸쳐 펼쳐진 7,430만 헥타르의 경작지를 자랑한다. 농경 환경의 다양성으로 인해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농업은 에티오피아에서 GDP의 32.7%, 고용의 65.62%를 차지하는 경제 발전의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이자 기반이다. 농업의 GDP 기여도는 2014/15년 5,317억 ETB에서 2019/20년 6,503억 ETB로 증가한 바 있다.

에티오피아의 농업 부문은 지난 5년 동안 평균 4.7% 성장하였으며, 2025  지,  치 등의  . 2018/19년 곡물 생산량은 5.3% 증가했으며 가축 하위 부문은 매년 평균 3.5% 증가했다. 그 중 곡물 생산량이 88%, 두류 9.5%, 채유 종자 2.5%로 총 3억 1560만 쿤탈에 달한다. 

2021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에티오피아내 화학 비료는 주로 곡물 생산에 사용되고 있다. 절반 내외의 농가에서 화학 비료를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대부분의 농가에서 필요량 이하의 소량만 사용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처럼 비료 사용량이 적은 이유는 세계 시장 가격보다 에티오피아의 높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비료 가격이 2~3배 높기 때문이다. 

테프, 수수, 밀 및 옥수수 재배를 위해 헥타르당 약 28.2kg의 요소와 36.7kg의 DAP(Di-ammonium Phosphate)를 사용했다. 비료의 90%는 곡물 생산에 활용되며 나머지는 콩류, 유지 종자 및 곡물 이외의 작물에 사용된다. 

에티오피아의 농업은 아직 소작농 위주로 낮은 생산성, 제한된 기술 투입(종자, 농기계, 비료, 살충제) 및 빗물 공급에 대한 의존으로 인해 해충 및 날씨 변화 패턴에 매우 취약하다. 

한 편 에티오피아의 비료 부문은 최근 들어 큰 수요 증가를 보이고 있다. 비료 소비량은 2004년 35만 톤에서 2021년 1,800만 톤 이상으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2020년보다 200만 톤 증가한 수치이다. 비료는 오로미아, 암하라, 남부 지역에서 각각 600만 톤, 430만 톤, 120만 톤으로 가장 많이 소비된다. DYD Trading Plc와 Periplus Trading 같은 상업용 비료 수입업체에 따르면, 정부는 자생 경제의 계획 중 하나인 식량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농업 부문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수입 동향


<HS 310590 수입 동향>

(단위 : USD)

순위

국가

2019년

2020년

2021년

합계

101,111,188.80

4,322,763.50

1,722,710.41

1

네덜란드

570,311.96

1,052,970.91

634,570.89

2

중국

2,701,617.28

1,400,631.94

307,892.34

3

인도

949,682.21

386,970.89

220,308.48

4

이탈리아

358,717.07

210,593.94

90,658.44

5

폴란드

99,334.40

37,839.40

88,939.09

6

케냐

47,646.85

23,257.60

68,639.55

7

벨기에

304,760.46

151,862.42

53,998.02

8

독일

12,048.30

847.92

43,871.48

9

벨라루스

.

-

42,991.93

10

슬로바키아

-

-

32,657.51

19

한국

24,629.10

2,775.33

1,643.07

[자료 : GTA]


HS 310590하의 비료의 수입량은 위의 표와 같이 최근 3년간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최근 2021년에 제품의 수입량은 170만 달러에 그치고 있다. 농업부 농업투입국 및 수입업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비료 수입량의 감소는 비료 수요 감소에 기인한 것이라기 보다는 내전 발발과 외환 부족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것이다. COVID-19로 인한 물류 상의 어려움, 비료 생산국의 생산량 감소, 전세계적 비료 가격의 상승, 외화 부족 등이 모두 비료 수입량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쟁 동향 


현재 에티오피아의 비료 주요 수입국은 , , , ,  등다.  수입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은 HS 310590 품목에 대해 2021년 시장점유율은 0.10%에 불과하다. 일부 수입업체에 따르면 이는 한국 기업이 공급하는 비료 가격이 앞서 언급한 국가들에 비해 비싼 편이고, 에티오피아에서 등록 절차가 오래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등 신규 진입 장벽이 높아서 관심을 가지는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한국 기업은 아직 비료 분야에 있어서 시장 진입 초기에 있으나, 네덜란드, 중국 및 인도 등은 주재국 정부의 국제 비료 입찰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유통 구조


  



농업부에 따르면 농업부 산하 국영 기관인 에티오피아 농업 투입재 공급 공사(Agricultural Inputs Supply Enterprsie; AISCO)가 비료 수입 및 유통의 대부분을 처리한다. AISCO는 지부티 항구를 통해 비료를 수입하고 화물을 하역하며 사용할 준비가 되면 협동조합 창고로 직접 제품을 배송한다.  


관세율


농업부와 에티오피아 관세청에 따르면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는 농업용 비료는 현재 면세이다.


제품 등록 및 수입 인증


   차가 립되어 있지는 않으나, 대체로  과 토양에 독성이 있는지 여부 등을 평가하여 문제가 없으면 제품을 등록할 수 있다. 공 통상 체나 합 등을  MoA 받은 후에야 수출이 가능하다. 입시 수입 업체는 등록 비료 수입 허가 신청서, Proforma Invoice(비료의 상품명, 일반적 비료명칭, 원산지, 제조사명을 포함), 신청자가 등록자명이 아닐 경우 등록자 동의서와 같은 서류를 모두 원본으로 농업부에 제출하여 수입 허가를 받야은 후 수입할 수 있다. 제품 수입 허가는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도 있으며 정부서비스 포탈인 https://www.eservices.gov.et/을 통해서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 신청시에도 요금 수납, 원본 문서 수발신 등 일부 과정은 현지에서 직접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진출전략 및 시사점


농업부 농업투입국(Agricultural Input Directorate)의 Mrs. Mekdes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에티오피아는 비료 생산, 수입, 무역 및 유통을 규제하기 위한 법률 프레임워크인 비료 생산 및 무역법 초안을 마련 중에 있다. 국가. 농업 연구소, 연방 협력 기관, 지역 국가 농업국 및 농업 투입물과 관련된 여러 기관들의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법령 초안은 현재 농업부 고위급의 검토를 거쳐 의회의 검토를 거치고 있는 중이다. 현행 비료 정책은 30년 전인 1993년에 수립되고 법령은 1998년에 시행되었으나, 해당 법령은 비료산업청을 설립하도록 규정하였음에도 아직 이는 시행되지 않았고, 규제 체계 역시 불분명한 한계가 있다. 현재 마련 중인 법령 초안은 농업부를 비료 수입업자, 유통업자 및 제조업자에게 관련 면허를 부여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유일 기관으로 지정하고 있다. 또한 제품 등록 요건을 명확히 하고 오염된 비료의 판매와 같은 행위에 대해 인증서 정지 또는 취소 처분과 처벌 규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동법령이 시행되면 현재의 불명확한 비료 시장의 유통 체계 등이 더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수십 년 동안 에티오피아는 식량 안보를 확보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인구 증가, 경작 가능한 농지의 도시 개발, 기후 변화, 가용 천연 자원의 고갈, 식료품 인플레이션, 정치적 혼란 및 시민 소요가 모두 원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비료와 같은 농업 투입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수 밖에 없으며, 정부, NGO, 국제 기구의 농업 투입재 공급에 대한 지원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편으로 에티오피아 농업부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비료 공급에 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전반적으로 전세계의 비료 생산 및 유통이 타격을 받았으나, 특히 에티오피아와 같은 수입 의존적 국가의 경우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비료 1쿤탈의 가격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비해 거의 세 배나 뛰었으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해외 비료 공급 업체는 에티오피아 정부와의 비료 공급 계약을 해지하거나 거부하고 있는 형국이다.


또한 일부 수입 업체는 에티오피아 시장에 한국산 비료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명확하지 않은 등록 절차와 등록 비용의 증대, 농업부 의사 결정 과정에서의 관료주의 등으로 인해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시장 진입을 위한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 비료 회사들이 에티오피아 에이전트와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등록 및 시험 절차를 완료하여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만 있다면 역으로 에티오피아 농업부와 장기적 파트너쉽을 맺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볼 수도 있다. 다만  높아진     도 에티오피아 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   수로 요구된다. 또한 일부 외국 기업 들은 에티오피아에 비료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거나 검토하고 있고, 주재국의 수입 대체 노력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주재국내 비료 생산 투자 진출도 검토해볼 만 하다. 아디스아바바무역관은 유력한 현지 수입상 발굴이나 JV 설립시 파트너 발굴에 있어 도움을 줄 수 있으니 관심 있는 국내 기업의 연락을 바란다. 


료원 : 및 비료 수입상 인터뷰 등 무역관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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