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2021년 에티오피아 _중고차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에티오피아
  • 아디스아바바무역관 김이레
  • 2021-12-21
  • 출처 : KOTRA

중고차, 신차 할 것 없이 차량의 공급 부족 심화

현지 소득증대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현지 SKD 차량 조립 생산 등 유망

에티오피아의 중고차 시장 동향

 

티오피아에 등록된 차량은 교통부에 따르면 ‘20.7월 기준 총 1.2백만대 수준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경제수준으로 인해 1백만 대 이하의 수준에 머물고 있다. 등록 차량의 52.5%는 에티오피아의 수도이자 경제 중심지인 아디스아바바에 소재하며 인구 1천명당 차량 보유대수는 6대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에티오피아의 구매력 증대에도 불구하고 높은 관세와 물류비로 인해 신차를 구입하기가 어려워, 중고차가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중고차 중에서도 일본의 도요타가 차지하는 비중이 80~90%에 육박할 정도로 압도적인 가운데, 실제로 80~90년대에 생산된 중고차량 중 미니버스와 택시(Corolla)는 거의 도요타의 모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한편 우리나라의 현대 및 기아차, 중국의 Lifan Motors 등이 에티오피아 내 조립 생산을 통해 신차 공급을 확대하고자 하고 있으나 주재국의 외화 부족으로 인하여 현지 생산 및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중고차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 


최근 3년간 에티오피아로 수입된 차량은 총 11.8만 대(금액으로는 USD 10.2억)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15%가 신차이며 나머지 85%가 중고차인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으로 에티오피아의 수입시장은 중고차가 주도해 왔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중고차는 상당 비중이 두바이 등의 중개무역지를 거쳐서 수입되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최근 3년간 버스, 자동차 수입현황(HS 8702, 8703 기준) 

연도

수입액(USD 천)

차량 수입대수

증감률

2018

279,051

33,533

-

2019

383,884

53,255

37.5%

2020

353,808

31,475

7.8%

주: 차량 대수는 전체 중량(톤)을 평균 공차중량(1.3톤-잠정)으로 나누어 산출

자료원: GTA

 

연도별 수입실적에서는 ‘19년의 경우 USD 3.83억에 차량 대수는 5.3만대를 기록하여 전년 대비 37.5%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으나 ‘20년에는 USD 3.5억을 기록하여 금액으로는 약 8%가 감소했으나 차량 대수는 40%가 감소한 3.1만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추이는 경차 및 소형차를 선호하던 중고차 시장이 중형차로 트렌드가 옮겨지는 추세인 것으로 추정되며, 또다른 이유로는 2020년 들어 개정된 특별소비세를 들 수 있다. 


정부는 '2020년 2월 들어 새로이 시행된 특별소비세법에 따라 신차와 현지 조립된 차량의 특별소비세를 차량의 배기량 및 사용연료에 따라 5%(배기량 1300cc 이하)에서 100%까지 부과하는 반면, 중고차에 대해서는 최대 500% 까지의 징벌적 수준의 특별소비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의 노후된 중고차 수입은 대폭 감소하고, 신차 혹은 신차 수준의 중고차만이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차종별 수입시장 경쟁동향

 

(10인용 이상 미니버스 - HS Code 8702) 최근 3년간 수입실적에서는 ‘19년에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USD 1.55억을 기록한 후 지속되는 외환 수급 악화 및 특별 소비세 개정 등의 여파로 인해 ‘20년에는 USD 0.48억(전년비 -69%)으로 수입규모가 급감했다.

 

최근 3년간 디젤, 가솔린 미니버스 수입 현황(HS Code 8702 기준) 

연도

중량(톤)

금액(USD 천)

차량대수

2018

12,178

86,205

9,367

2019

19,140

154,820

14,723

2020

5,007

48,165

3,851

주: 차량 대수는 전체 중량(톤)을 평균 공차중량(1.3톤-잠정)으로 나누어 산출

자료원: UN Comtrade

 

‘20년 품목별, 국가별 세부실적에서는 디젤 차량이 USD 36.7백만을, 가솔린 차량이 USD 6.6백만을 차지하고 있으며, 디젤 차량의 경우 일본산이 시장 점유율의 58%를 차지하여 사실상 일본산 위주의 시장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한국은 USD 3.3백만을 수출하여 4위를 기록하였다.

 

‘20년 10인 이상 탑승 가능한 디젤 미니버스 주요 수입 대상국(HS 870210 기준) 

국가

중량(톤)

금액(USD 천)

수입시장점유율

차량대수

일본

1,982

21,460

58%

1,525

중국

754

5,921

16%

580

인도

558

3,756

10%

429

한국

376

3,394

9%

289

주: 차량 대수는 전체 중량(톤)을 평균 공차중량(1.3톤-잠정)으로 나누어 산출

자료원: UN Comtrade

 

가솔린 엔진 버스의 경우 일본, 브라질, 중국이 각각 약 USD 2백만 내외로 에티오피아에 수출하며, 시장점유율 31%, 30%,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인도, 한국이 차지하고 있다. 한 편, 가솔린 엔진 버스의 수입시장 규모 자체가 디젤 버스 수입 규모에 비해 작으며, 주재국은 가격, 연비, 내구성 등에서 가솔린 버스에 비해 디젤 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0년 10인 이상 탑승 가능한 가솔린 미니버스 주요 수입 대상국(HS 870290 기준) 

국가

중량(톤)

금액(USD 천)

수입시장점유율

차량대수

일본

174

2,049

31%

134

브라질

112

1,940

30%

86

중국

234

1,914

29%

180

인도

63

448

7%

48

주: 차량 대수는 전체 중량(톤)을 평균 공차중량(1.3톤-잠정)으로 나누어 산출

자료원: UN Comtrade

 

(승용차 - HS Code 8703) 최근 3년간 승용차 수입실적을 보면 버스와 마찬가지로 ‘19년에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USD 4.56억(전년비 +38.7%)을 기록했으나 ‘20년에는 외환부족과 특별 소비세 인상 등 규제로 인해 8.7% 감소한 USD 4.16억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에티오피아의 디젤, 가솔린 승용차 수입 현황(HS 8703 기준) 

연도

중량(톤)

금액(USD 천)

2018

38,066

329,112

2019

-

456,489

2020

-

416,641

자료원: UN Comtrade 

 

한 편 차량 형태별 수입 실적을 살펴보면 ‘20년 전체 수입액 USD 4.14억 중 가솔린 승용차가 68.5%를 차지하는 가운데, 배기량에 있어서는 1,500CC~3,000CC 사이의 가솔린 차량이 30%를 차지하여 중형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기존에 인기 품목인 1500cc 이하 가솔린 차량 역시 43.2%의 시장 점유율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금액이 아닌 차량 대수 기준으로는 여전히 주종을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에티오피아의 차량 배기량별 수입실적 

구분

중량(톤)

금액(천 달러)

수입시장 점유율 (%)

(870310) 설상(雪上)주행용 차량, 골프용 차와 이와 유사한 차량

-

2,058

0.5

(870321) 1,000CC 이하 가솔린 차량

16,003

94,739

22.9

(870322) 1,000CC이상 1,500CC 이하의 가솔린 차량

-

83,972

20.3

(870323) 1,500CC이상 3,000CC 이하의 가솔린 차량

-

128,104

30.9

(870324) 3,000CC 이상의 가솔린 차량

-

71,668

17.3

(870331) 1,500CC 이하의 디젤 차량

-

3,265

0.8

(870332) 1,500CC이상 2,500CC 이하의 디젤 차량

-

13,459

3.2

(870333) 2,500CC 이상의 디젤 차량

-

16,622

4.0

(870390) 기타 디젤 차량

30

358

0.1

합계

-

414,245

100

자료원: UN Comtrade

 

중고차 시세 현황

 

하기 중고차 시세는 에티오피아 중고차 온라인 거래 사이트 (www.mekina.net)을 종합한 것으로 딜러별, 차량 상태별로 가격이 다소 상이하다. 그러나 현지 시장에서 주로 유통되는 중고차 모델 및 가격 관련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연번

제조사 및 

모델명

차종

연식

기어 종류

가격(달러)

관련사진

1

Toyota Vitz Compact

Compact

2004

Automatic

20,010

2

Toyota Yaris

Compact

2010

Automatic

17,431

3

Toyota Rush

SUV

2019

Automatic

57,759

4

Toyota Corolla

Sedan

2006

Automatic

26,817

5

Toyota

Platz

Sedan

2001

Automatic

18,153

6

Toyota

Hilux

Pick Up

2015

Manual

82,513

7

Toyota

Hiace

Minibus

2007

Automatic

34,0637

8

Toyota

Hiace

Minibus

1987

Manual

7,220

9

Hyundai Atos

compact

1997

Manual

7,220

10

Hyundai

Creta

SUV

2016

Automatic

54,665

11

Hyundai

Starex

Minimus

2012

Automatic

59,822

12

Hyundai

Tuscon

SUV

2010

Mannual

43,319

13

Kia

Visto

compact

2000

Automatic

11,139

14

Nisssan

Qashqai

SUV

2017

Automatic

49,508

15

Nissan navara D4D

Pickup

2007

Manual

20,628

16

Toyota

Land Cruiser

SUV

2006

Manual

48,889

17

Mercedes

E class

Sedan

2008

Automatic

41,257

18

Ford

Pickup

2012

Manual

47,445

19

Mitsubishi DID

Pickup

2008

Manual

38,162

20

Iveco

Truck

2008

Manual

72,199


SWOT 분석 


강점(Strength)

- 1억이 넘는 인구수


약점(Weakness)

- 차량구매 보조를 위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 부재

조립 생산 등 국내 순수 생산 기술 역량 부재

기회(Opportunities)

- 차량 필수 자산 인식 확대

열악한 대중교통수단으로 인한 구입수요 증가

- 인구의 빠른 증가 및 중산층 증대에 따른 차량 수요 확대 추세

위협(Challenge)

- 중고차 세금 인상 등 중고차 수입 규제 강화

- 외환 부족 만성화

- 높은 내륙 운송 비용 및 기간

- 가격 민감 시장

- A/S 부품 조달 애로

일본산 위주의 시장 지배력 확대

 

 

에티오피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 방안 및 시사점


에티오피아의 자동차 시장은 외환 수급에 따라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 ‘20년의 경우 외화 부족 심화 및 중고차에 대한 특별 소비세 인상 등의 악영향으로 인해 중고차 수입도 감소한 바 있다. 무역관이 인터뷰한 중고차 수입상에 따르면 일부는 중고차 수입을 포기하고 신차 수입으로 사업을 전환하거나, 특별 소비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신차 같은 중고차 수입 같은 규제의 니치 마켓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선이 요원한 현지의 대중 교통 상황으로 인해 생활 필수품으로서 자동차가 인식되고 있는 추세를 볼 때, 에티오피아 정부의 인위적인 수입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입은 일정 유지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Lifan이나, Yang Fan과 같은 중국 완성차 브랜드를 비롯하여, 이탈리아, 독일, 한국 등 메이저 자동차사의 에티오피아 시장 진출이 본화되면 중고차 산업 보다는 신차 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나, 신차 생산 역시 외화 부족으로 인하여 공장 가동이 여의치 않아 당분간은 현재와 같은 중고차 수요가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재국은 내륙국가라는 단점으로 인해 높은 물류비와 장기간 소요되는 배송, 그리고 외화 부족으로 인한 대금 결제 지연 등의 이슈는 중고차 시장진출에 있어서 특히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경유항인 지부티항에서의 하역 및 통관 작업 지연, 내륙 배송 과정에서의 차량 파손이나 배송 지연, 모조 내륙항 도착 후 통관 지연 및 세금 문제 등이 종종 발생하므로, 사전에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며, 우리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자료원 : UC Comtrade 등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21년 에티오피아 _중고차 산업)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