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자동차·전자 개발 자문위원회로 본 캄보디아 자동차·전자산업 GVC 전망
  • 트렌드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임재균
  • 2022-10-11
  • 출처 : KOTRA

캄보디아 정부는 자동차·전자 개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6개월마다 회의를 통해 기업들의 자문을 받아 함께 분야별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자동차·전자 개발 자문위원회는 산업별 전반적인 전략 및 로드맵, 이니셔티브 우선순위 선정에 대해 각 부처, 관련 기업들과의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캄보디아 차량산업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자동차 부품 수출은 2015년 6000만 달러에서 2019년 2억400만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 36%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전체 자동차 부품 수출액 중 전체의 82%는 차량 내 전자장치를 연결하는 와이어링 하네스고 10%는 동력 전달장치인 파워트레인이다. 현재는 노동집약재인 와이어링 하네스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 상품인 파워 트레인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캄보디아 신차 수요가 연간 2만 대 정도라서 자동차 및 부품 산업 규모 성장이 제한되고 있지만 현대자동차(2011년), 포드(2022년), 대한오토(2019년)등이 진출했으며, ISUZU와 HGB가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캄보디아 자동차 부품 수출 규모>

[자료: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오토바이 부분 연간 매출은 2019년 54만 대에서 연평균 7%의 성장률로 2030년 11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기준으로 캄보디아 연간 오토바이 수요의 82%가 캄보디아 내에서 생산·조립됐으며, 캄보디아에서 조립된 오토바이의 부품류의 25%만 현지에서 생산됐다. 즉, 전체 오토바이 수요의 82%가 현지에서 조립됐지만 조립 부품 대부분은 해외수입이다.


자동차 산업에서 전기차화와 공급망 전환이 주요 이슈이다. 먼저 전기차 구입비용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2030년까지 신규 차량 구입의 18%가 전기차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연기관보다 조립이 덜 복잡한 새로운 부품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캄보디아 정부는 전기차 부품 수요 증가에 따른 관련 투자를 유치코자 한다.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전 세계 공급망이 흔들리며, 원부자재 조달지연 등 글로벌 공급망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에 대해 캄보디아 정부는 추가 제조기능을 구축하는 2차 공급업체를 유치하긴 위한 잠재력을 키우고 자동차 조립허브인 태국과 베트남과 연계된 +1 수익화 전략을 구상 중이다.


캄보디아는 상대적으로 제조 복잡성이 낮은 와이어링 하네스, 좌석, 단순 전자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중 좌석제품은 기존 봉제노동자의 직종 전환이 가능한 부분으로 향후 생산확대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캄보디아 정부는 자동차 산업에서 현재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산업으로 확대코자 한다. 내연차량과 전기차의 공통부품인 난방제품, 통신안전장치와 전기차 부품인 전기모터와 배터리 케이싱과 조립으로 중장기적으로 전환코자 한다.

 

<캄보디아 자동차산업 중장기 목표>

[자료: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캄보디아 전자산업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전자제품 및 부품 수출은 2015년 38000만 달러에서 2020년 129500만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 27%를 기록했다. 전자산업 부분에서 캄보디아 정부는 1) 공급망 이동, 2) 4차산업, 3) 소비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첫 번째로 지정학적 긴장과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공급망 취약성이 노출되면서 기존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는 제조기업의 탈 중국화에 따른 제조기지 이전수요를 유치코자 한다. 다음으로 공급망에서의 자동화 증가추세로, 상대적으로 마진이 적고 투자회수 기간이 4차 산업 전환이 어려운 부분에 대한 유치를 고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ASEAN에서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제조업체의 니어쇼어링(근거리 아웃소싱)을 볼 수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핸드폰과 핸드폰 악세서리와 같은 빠르게 성장하는 부분을 기회요인으로 보고있다.


캄보디아는 상위 생산국가보다 20% 저렴한 가격우위가 있는 PCB(인쇄회로기판) 조립과 케이블 및 커넥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제품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소비재, 일반산업, 자동차, 의학 등 다양한 산업의 전자제품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가치사슬 측면에서도 현재는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디자인까지 그 범위를 확대코자 한다.

 

<캄보디아 전자산업 중장기 목표(산업별)>

[자료: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캄보디아 전자산업 중장기 목표(가치사슬)>

[자료: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자문위원회 회의: 노동력 향상 프로그램


첫 번째 자문위원회에서는 기술·직업교육훈련기관, 기업 간의 협력 방안과 캄보디아 노동자 기술 향상 등을 포함한 노동력 향상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5년 동안 자동차 및 전자 산업에서 2만 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며, 그에 맞는 인력 공급도 주요 이슈이다. 현재는 가장 큰 기술·직업교육훈련 기관인 국립 폴리텍기관(NPIC)에는 약 5000명의 학생이 있으며, 연평균 350명 이상의 자동차·전자산업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민간과 교육기관의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 민간부문과 기술·직업교육훈련기관의 협력에서는 1) 교육과정 설계 및 교육, 2) 장비 및 시설, 3) 산업 경험과 경력 기회의 3가지가 주요 이슈로 논의다. 먼저, 주요 교육과정 구성 요소를 구체화하기 위한 민간분야의 우선순위 공유 및 구체화와 민간부문의 초청강사를 통한 실무교육, 민간부문의 최신 트렌드 공유를 통한 기관 강사 역량향상이 논의다. 장비 및 시설 부분에서는 교육 시설과 장비 개선과 민간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비 이전을 통한 학생들 실무교육 확대를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산업 시찰 및 인턴쉽으로 학생들의 산업관련 경험을 확대하고 우수 인력에 대한 채용기회 확대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시사점


캄보디아는 신투자법으로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RCEP 무역 협정에 따라 투자 유인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캄보디아 주요 산업을 자동차 전자산업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캄보디아 투자 인센티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자료: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자동차·전자 개발 자문위원회로 본 캄보디아 자동차·전자산업 GVC 전망)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