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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정부가 우선시하는 산업
  • 경제·무역
  • 코트디부아르
  • 아비장무역관 정현철
  • 2022-02-28
  • 출처 : KOTRA

코트디부아르는 농업, 자동차, 섬유를 우선시 해 육성하려는 방향을 제시

부가가치창출을 위한 현지 가공기술에 대한 수요 높음

현지 조립공장 설립, 아시아산 제품에 대한 수입의지가 있어 기회포착 필요

코트디부아르 산업구조

 

통계청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에 등록된 업체는 8,500개사이며  2,700 . , . AGEDI (Agence de gestion de developpement des infrastructures industrielles)가 산업 단지 등 산업발전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코트디부아르 산업 구성 비율

(단위: %)

구분

비율

농업

32.6

광산 등 채굴산업

18.7

석유 및 석유화학

15.1

목공

14.9

수도전기가스 등 공익사업

6.6

기계

4.3

섬유

2.4

기타

5.8

[자료: 코트디부아르 통계청]

 

코트디부아르 산업의 국가경제 기여도

 

코트디부아르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결실을 거두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산업 매출은 202115.6%가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실적은 주로 제조업 부문의 높은 성장세에 기인한다. 또한 20188월부터 이행하고 2019년에 수정된 새로운 투자 법안 덕분에 코트디부아르 산업의 주요 기둥인 농업 관련 기업들은 가공 시설에 수억 달러의 설비투자를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20201 통상산업부 Souleymane Diarrassouba 장관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 산업부문은 20187.1% 성장에 이어 20199.7% 성장했다. 해당 분야는 코트디부아르 2019년 전체 GDP26% 이상 기여하였으며, GDP 성장률의 2.1% 포인트를 견인했다고 언급하였다.

 

201911월 발표된 재경부 통계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 산업의 견실한 성장세는 2차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제조, 채굴 및 공익 부문의 기여도가 컸으며 2019년 전기 소비가 전년 대비 9.7% 증가하는데 이바지했다. 제조업 수출액은 2019년에 9.2% 성장하였으며 주로 농업 부문에서 생산된 가공 제품은 약 7% 성장세를 보였다.

 

연료 및 기타 석유제품의 생산은 내수부문 4.5%의 증가와 해외 판매 29.4% 증가에 힘입어 13.4% 성장했으며, 기반 시설 프로젝트 또한 건설부문을 견인했다.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은 2019년 민간 부문 6만 400개의 일자리 증가의 14.8%12.3%를 각각 담당하였다.

 

코트디부아르 정부가 우선 순위로 두는 산업

 

1) 농업: 코트디부아르 경제의 기동

 

코트디부아르는 농업국가로 수출용 작물 재배가 중심이며 주요 생산품은 코코아, 커피, 캐슈너트, 면화, 고무 등이다. 20196World Bank"Côte d'Ivoire Agricultural Sector Update" 보고서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 농업은 전체 산업 부가가치의 약 50%, 국가 GDP의 약 8%를 담당한다.

 

농업생산의 30%는 농업수출용이며 나머지 70%는 비가공 농산품으로 구성된다. 비가공 농산품을 제외한 농업생산은 대략 내수용 50%, 수출용 50%로 나뉜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농업 수출품은 최소한으로 가공되며 주로 코코아, 커피, , 캐슈너트 및 고무 등으로 구성된다. 코트디부아르 국내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올릴 필요가 있다. 코코아가 주 수출품이며 1차 가공된 코코아는 총수출액의 약 80%, 농업 총생산액의 약 40%를 차지한다. 코트디부아르는 세계은행에 의하면 남아공, 이집트, 튀니지, 모로코에 이어 아프리카 대륙 5대 농업 수출국에 해당된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 코코아 산업은 몇몇 국내기업에 과점이 되어 국제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어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2020년에 약 200억원 상당의 코코아 기금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코트디부아르 산업의 약 8,500개사 가운데 약 33%는 농업관련 부문에 종사하며 양조장(Castel, Heineken), 기름 공장(Sania, Sarci), 코코아 및 초코릿 공장(Olam, CEMOI, SACO) 등이 대표적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연간 매출이 2000만 달러 이상인 약 20개 기업이 농업생산의 90%를 생산하며 그중에 싱가포르 Olam international, 코트디부아르 SIFCA와 같은 대규모 그룹이 지배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코트디부아르 SIFCA 11자회사(PALMCI, MOPP, SANIA, SENDISO, SUCRIVOIRE, SAPH, SIPH, GREL, CRC, RENL, BIOKALA)를 보유하고 있고 약 33,0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간 1조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 자동차 산업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해외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이 코트디부아르에 OEM 생산기지를 확대할 계획을 지속적으로 수립중이다.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자동차 산업을 주요 수입원으로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자동차 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자동차 총수입액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미국 자동차의 점유율이 높아진 덕에 중고차 시장은 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2018년에 5년 이상 된 중고차량 수입을 제한하는 법률을 통과시키면서 중고차 시장의 성장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중고차와 관련된 수입제한조치 및 잠재적 신차 수요자의 제한된 구매력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성장 제약요인이다. 코트디부아르 중고차 시장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78%를 점유하고 있어서 중고차 거래량을 감소시키고 신차 구입을 촉진하기 위해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중고차에 대해 연식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중고차 시장이 크다보니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시장은 잠재적으로 수익성이 좋을 수밖에 없다.

 

소모품시장에서 유망한 품목은 오일 및 에어 필터, 와이퍼 블레이드, 고무 블레이드, 호스, 개스킷 및 링, 엔진 부품, 브레이크 부품, 배기 시스템 부품, 차체 부품 등이며 액세서리는 휠 커버, 자동차/트럭 시트 커버, 자동차 배터리, 외부 액세서리 조명 등에 대한 수요가 높다. 자동차 보안 제품으로는 알람 및 운전대 잠금 장치 등이 유망하며 이외에 전자 진단장비, 모니터링 시스템, 테스트 및 분석 장비, 타이어 교체, 오일 교환용 서비스 장비, 배터리 충전기, 신속 수리 키트, 공구 및 페인트 등도 눈여겨볼 만한 부문이다.

 

3) 섬유산업

 

최근 몇 년간의 기록적인 면섬유 생산은 섬유 산업 전망을 밝게 해준다. 20204, 미국 농림부 추정치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의 2020/21 년 면섬유 생산량은 거의 21만 8,000톤에 달하여 3년 연속 최고 생산량을 갱신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동 추정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한 수치이다. 면섬유 생산량의 비약적인 증가는 면산업을 육성한 코트디부아르 정부 정책의 결과이다.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농부들을 위해 약 3,610만 달러의 예산을 편성하여 2019/20년 수확된 종자의 가격을 지지해줬다. 1킬로그램당 0.46달러에서 0.52달러로 구매가격을 높였다. 또한 정부는 목화 농가와 기타 작물의 재배농가에 비료와 기타 생산요소를 지원하여 생산성을 높이도록 장려하였다.

 

시사점

 

코트디부아르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및 투자자는 코트디부아르 관할 당국이 지정한 3대 코드를 고려하여야 한다. 지속가능한 개발, 지역사회 발전, 국내생산 등이 코트디부아르 당국의 주요 투자유치 방향이다. 유망 분야로는 디자인, 제조, 조립공장, 연구개발, 농업용 바이오기술 등이 손에 꼽힌다.

 

대표 산업인 농업, 섬유, 자동차와 관련하여 코트디부아르는 부가가치를 보다 더 창출하기 위해 원자재 가공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식품 산업은 특히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이다. 일회용 포장, 플라스틱 포장, 면화, 코코아, 커피, 캐슈너트 등 반제품 또는 완제품 생산전문 업체들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트디부아르에 50% 지분으로 투자하기를 희망하는 기업들에는 많은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자동차 산업과 관련하여서는 코트디부아르 정부가 토요타와 조립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도 최근에 체결이 되었고 SOTRA INDUSTRIES는 아비장 쿠마씨 지역에 연간 1,000대의 26인승 “Daily Ivoire”이라는 미니버스를 생산할 수 있는 코트디부아르 최초의 자동차 조립공장을 2022110일에 패트릭 아씨(Patrick Achi) 총리 주재로 발족시켰다. 한국산을 포함하여 아시아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 및 생산공장 설립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여 이러한 기회를 잘 포착할 필요가 있다.

 

 

자료: 세계은행, 통계청, 통상산업부, 농림부, 무역관 자료종합 등 KOTRA 아비장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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