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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초코릿 시장동향
  • 상품DB
  • 코트디부아르
  • 아비장무역관 정현철
  • 2022-02-28
  • 출처 : KOTRA

세계 코코아 생산국 가운데 코트디부아르가 연간 200만 톤, 전 세계 40%로 1위

국제 초코릿 기업 다수포진, 그러나 초코릿 가공능력은 미약

초코릿 제품 및 가공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 필요

초코릿은 카카오나무 열매 가공식품이다. 초코릿 가공과정에서는 코코아 원액과 코코아 버터에 설탕, 우유, 견과류, 바닐라 등의 부재료를 혼합해 정제(refining)와 콩칭(conching), 몰딩(moulding) 단계를 거쳐 초코릿이 완성된다.

 

코코아 생산 현황

 

코트디부아르는 수십년간 세계 코코아 생산 국가 순위에서 1위를 독점하고 있다. 연간평균 생산량이 200 40% . GDP 20% 40% . 500만 이 고용되어 종사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코코아 생산량>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9a84f66.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060pixel, 세로 701pixel

 [자료: Statista 2020]


코트디부아르 코코아 가공 현황

 

코트디부아르는 연간 생산량의 37%75만 톤을 국내에서 파쇄 등을 통해 1차 가공한다.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2022년에는 연간 생산량의 50% 가까이 가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현지에서 코코아를 초코릿 완제품으로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은 미약하다. 일반적으로 현지에서 가공된 코코아는 초코릿 제조업체 등을 위해 1차 처리된 분말, 반죽 및 코코아 버터 등에 그친다.

 

수출협회(GEPEX)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는 20211분기에 293천톤의 코코아빈을 처리하여 2020년 대비 3.9% 증가했다.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코코아 현지 업체를 지원하기도 하고 민간 투자유치를 위해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현지 코코아 가공 업체들을 위한 100억원 상당의 기금 조성, 세금 면제 제도 등이 있다.

 

코트디부아르 내 코코아 가공부문 주요 업체는 Barry Callebaut의 자회사인 스위스기업 SACO, 싱가포르의 Olam International, 미국의 Cargill, 프랑스의 CEMOI 등이 포진하고 있다.

 

100% 코트디부아르산 대표 초코릿 제조업체

 

알라산 와타라(Alassane Ouattara) 대통령은 2015518일에 아비장 요푸공 산업단지에서 코트디부아르 최초 초코릿 공장을 개장하였다. 프랑스 업체 CEMOI사의 투자를 통해서다. 면적은 약 2,000평방미터 정도이며 연간 최대 1만 톤의 초코릿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CEMOI Cote d’Ivoire100% 국내산 초코릿 부문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향유하고 있으며 초코릿바로 유명한 CEMOI 및 초코릿 반죽, 가루 등이 주특기인 Chocofun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CEMOI 제품>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20840002.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47pixel, 세로 550pixel

[자료: CEMOI 홈페이지]


Cemoi 외에도 Instant Chocolat, Tafi MonChoco 등도 100% 코트디부아르산 초코릿을 생산한다.

 

Instant Chocolat2015년에 설립되었으며 사장인 Axel Emmanuel은 신흥 기업가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업체는 100% 코트디부아르 초코릿 및 맞춤형 포장 제조 전문 스타트업이며 Instant Chocolat의 제품은 Le Chocolatier Ivoirien이라는 브랜드로 유통되고 있다.

 

Axel Emmanuel에 따르면 Instant Chocolat 수익으로 농촌 지역에 장인 초코릿 공장을 세웠으며 초코릿 가공 교육을 시행하여 2,000명이 넘는 여성이 혜택을 받았다고 한다.

 

<Instant chocolat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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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nstant chocolat 홈페이지]

 

Cemoi 공장 전 이사출신 Olga Yenou가 이끄는 TAFI는 코트디부아르 자본으로 설립된 코코아 가공 회사이다. 2007년에 설립되어 코트디부아르 산페드로(San Pedro) 산업단지에 기반을 둔 TAFI2012년 반제품 생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2015년에는 완제품 생산 부문으로 영역을 넓혔다. 2020년 기준, 2만 톤 가량 생산하고 있다. TAFISSA 라벨로 판매되는 제품은 재배에서 포장까지 100% 코트디부아르산 코코아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TAFI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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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TAFI 홈페이지]

 

Monchoco는 아주 순수한 생초코릿 제품을 생산한다. Monchoco 제품은 세네갈, 콩고, 불가리아 및 프랑스에 수출되고 있다. Dana Mroueh MonChoco 대표는 2018Jeune Afrique라는 월간지 인터뷰에서 곧 5톤 이상의 생산 능력에 도달할 것이며 보다 많은 국가로 수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특히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미국수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하였다.

 

<Monchoco 제품>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0840009.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02pixel, 세로 240pixel

[자료: Lioness Launch 홈페이지]

 

코트디부아르 초코릿 소비 및 가격

 

수입 초코릿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현지인들은 초코릿 제품을 충분히 소비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Jeune Afrique 월간지에 따르면 2017년에 코트디부아르인은 평균 500g의 초코릿을 소비하는 반면에 프랑스인은 약 7배인 3.6kg을 소비한다고 보도하였다. 북미 일부지역에서는 12kg을 소비하는 국가도 있다.

 

코트디부아르 대표 항구도시인 산페드로 및 아비장 내 초코릿 제품의 가격은 평균적인 코트디부아르 여타도시 대비 매우 비싼 편이다. Cémoi 초코릿 바의 경우 코트디부아르에서 생산되어 3,000원 수준이지만 수입된 Nestlé, Lindt 초코릿 바 등은 6,000원에서 8,000원까지 올라가서 1인당 국민소득이 2,000달러 수준인 현지에서 쉽게 구경하기 힘든 제품이다. 다행히 현지 중산층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어서 향후 초코릿 시장의 미래는 어둡지만은 않다.


시사점

 

코트디부아르는 세계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코코아 생산국이지만 현장에서 가공되는 코코아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따라서 코코아의 부가가치는 대부분 다른 나라의 차지가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국내외 민간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을 많이 마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미 코코아 가공 공장이 설립되기도 하였지만 향후 보다 많은 공장이 증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코트디부아르 코코아협회(Conseil national du Cacao)는 전국 코코아 및 초코릿의 날(JNCC)과 같은 행사를 주최하면서 초코릿 소비를 장려하기도 한다.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에서 코코아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코코아 생산설비에 투자한 부분을 벤치마킹하여 한국에서도 초코릿 원료국가인 코트디부아르 진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자료: Statista, 세계은행, Jeune Afrique, RFI, 초코릿 기업홈페이지, KOTRA 아비장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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