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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주얼리 시장동향
  • 상품DB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이형민
  • 2021-04-23
  • 출처 : KOTRA

- UAE 수입 시장 5대 품목 중 하나인 주얼리 –

-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식, 각종 모임 재개 기대에 주얼리 수요 상승 예상 -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그 밖의 귀금속으로 만든 것(귀금속을 도금하거나 입힌 것인지에 상관없다)

 

HS Code: 711319

 

시장동향

 

주얼리는 UAE 수입 시장 상위 10위 안에 항상 포함되는 인기 품목으로 매년 그 인기를 증명하고있다. 특히 두바이에는 금시장(Gold Souk)이 조성되어 있어 현지인은 물론이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기도 했고, 아부다비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팔레스 호텔의 경우 호텔 카페에서 금가루를 뿌린 카푸치노를 선보임으로써 UAE의 부유한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두바이 금시장(좌), 금 카푸치노(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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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Gulf news, Time out Dubai

 

UAE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는 아랍인(현지인 포함)과 인도인은(통칭 현지인) 보석 등이 크고 화려한 주얼리를 선호하는 편이며, 결혼식, 어머니의 날(Mother’s day), 인도 최대 명절 디왈리(Diwali), 크리스마스, 이드(Eid) 등의 이벤트나 투자 또는 유산 목적으로 고급 주얼리(Fine Jewellery)를 소비하는 편이다. 아바야(무슬림 여성의 몸을 가리는 검은색 로브)를 입는 현지인 여성에게 주얼리는 전통적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목걸이, 반지, 팔찌 등 골고루 인기가 좋은 편이다. 그 중 반지, 목걸이의 판매량이 가장 많고, 팔찌와 귀걸이가 뒤를 잇고 있다.

 

전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온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은 주얼리 시장에도 영향을 주었다. 이들은 패스트패션(Fast Fashion)을 추구하고, 고급 주얼리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석 또는 재료가 사용되지만 여러 패션에 매칭할 수 있는 코스튬 주얼리(Costume Jewellery)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중요한 이벤트나 모임이 있을 때를 대비해 고급 주얼리를 구입하고 착용 후 중고로 판매하거나, 처음부터 중고 제품을 구입하는 등 중고시장의 활용도 많이 하는 편이다.

 

고급 주얼리(좌), 코스튬 주얼리(우)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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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Harpers Bazaar Arabia, nickipasqualone

 

UAE 정부에서는 2021년 10월에 예정된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빠른 속도로 국민들에 무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각종 이벤트, 관광이 재개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주얼리 시장의 재도약이 기대된다.

 

수입동향

 

시장조사기관 IHS Markit에 따르면 2020년 UAE 주얼리(HS Code 711319) 시장은 약 75억 달러 규모이며, 2019년 195억 달러였던 데 비해 61.6% 감소했다. 2020년 국가별 수입 현황 중 1위는 23억 달러를 기록한 인도로, 이는 전체 수입액의 31%를 차지고 있다. 뒤이어 스위스, 터키에서의 수입이 각각 6억 달러, 5억 달러를 기록하며 주 수입국으로 자리 잡았다. 대한 수입은 2018~2020년 동안 연간 4~5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미미하지만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UAE 국가별 주얼리 수입 현황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명

수입액

비중

증감률

2018

2019

2020

2018

2019

2020

2019/2020

전체

17,048

19,495

7,485

100

100

100

-61.6

1

인도

7,653

8,241

2,303

44.9

42.3

30.8

-72.1

2

스위스

811

917

616

4.8

4.7

8.2

-32.8

3

터키

865

1,094

498

5.1

5.6

6.7

-54.5

4

이탈리아

818

909

490

4.8

4.7

6.6

-46.1

5

싱가포르

545

543

343

3.2

2.8

4.6

-36.8

6

말레이시아

730

712

309

4.3

3.7

4.1

-56.6

7

미국

241

225

304

1.4

1.2

4.1

35.1

8

홍콩

277

259

252

1.6

1.3

3.4

-2.7

9

영국

123

438

112

0.7

2.3

1.5

-74.4

10

태국

177

168

94

1.0

0.9

1.3

-44.0

18

대한민국

5

4

5

0.03

0.02

0.07

25.0

자료: IHS Markit

 

경쟁동향

 

UAE 주얼리 브랜드는 고가부터 중저가, 현지 브랜드까지 개개인의 예산과 취향에 맞춰 구입할 수 있게 선택지가 다양하다. 다만, 화려한 주얼리를 선호하는 현지 취향에 따라 Damas(현지), Joyalukkas(인도), Malabar Gold(인도), Kalyan Jewellers(인도) 등의 주얼리 유통사가 2019년 기준 전체 주얼리 시장의 약 35%를 차지했다. 해당 유통사들은 자체 제작 제품을 포함해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모아서 판매하는 편집숍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지 인기 주얼리 유통사별 주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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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왼쪽부터 Damas, Joyalukkas, Malabar Gold, Kalyan Jewellers 제품

자료: 각 브랜드 웹사이트

 

이 밖에도 Cartier(프랑스), Tiffany & Co(미국), Swarovski(오스트리아), Pandora(덴마크)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도 총 8.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는 주기적인 신제품을 선보이며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에 인기가 많고, 특히 Swarovski와 Pandora 브랜드는 현지 특별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Swarovski와 Pandora의 라마단 기념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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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라마단은 ‘금식의 달(month)’이라는 의미로, 무슬림들에게 신성한 달로 여겨짐

자료: 각 브랜드 웹사이트

 

유통구조


UAE 국외 기업의 경우 현지 유통사와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유통과정이다. 제품 통관 과정에서 유효한 UAE 사업자등록증이 요구되기 때문에 현지에 사업장이 있는 파트너를 선임할 필요가 있다. 주요 유통사로는 상기 언급된 인기 주얼리 유통사 또는 글로벌 브랜드의 유통사인 Chalhoub Group(Swarovski 유통사), Richemont FZE(Cartier 유통사) 등이 있다.

 

UAE 주얼리 유통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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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작성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주얼리류 유통이 전체의 99%를 차지했는데, 이는 2017년 99.2%, 2018년, 2019년 99.1%였던 데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이다. 한편, 온라인 유통은 상대적으로 2017년 0.8%, 2018, 2019년 0.9%, 2020년 1.0%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2020년 중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관세율 및 인증

 

HS Code 711319 품목에 대한 UAE의 수입 관세율은 GCC 관세협정에 따라 5%가 부과되며, 부가가치세 5%가 추가 적용된다.

 

또한, UAE는 안전한 귀금속 거래를 위해 2015년 연방법 제11조(UAE Federal Law No.11 for the year 2015)를 통해 원석 및 귀금속과 품질보증서 관장(Control of Gemstone & Precious Metals and its Hallmarking) 규정을 발표했다. 해당 법의 목표는 제품 가치사슬에 대한 신뢰도 제고이며, 법령에 따르면 금(24k, 22k, 21k, 18k, 16k, 12k), 은(순도 999, 925, 835, 830, 800), 플래티넘(순도 999, 950,900, 850) 제품이 해당, UAE 표준 측량청인 ESMA가 총 업무를 관장한다. 두바이의 경우 두바이 시청(Dubai Municipality) 내 두바이 중앙 연구소(DCL; Dubai Central Laboratory)를 통해 품질검사를 진행하는데, DCL에서는 귀금속 품질검사 후 하기와 같은 마킹을 함으로써 귀금속 제품을 관리한다.

 

DCL 귀금속 마킹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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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SMA

 

제3국 귀금속 품질보증서로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해당 품질보증서를 ESMA에 등록, ESMA에서 적합성 여부를 판단 후 역내 유통을 할 수 있게 된다. 주의할 점은, 위조 보증서로 주얼리를 판매, 보유, 거래한 관련자는 최소 2년 이상의 징역 또는 50~1백만 디르함(약 14~27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공인기관(ESMA)의 인증 없이 주얼리를 취급한 관련자는 1년 징역 또는 25~50만 디르함(약 7~14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는 것이다.

 

시사점

 

UAE 주얼리 매장 A사 관계자는 두바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젊은 층은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한다. 주얼리 단품 착용보다는 여러 개를 함께 착용하는 레이어링 방식이 유행이다 보니 타 브랜드 제품과도 잘 어울릴만한 디자인을 찾는 사람이 많다. 디자인 외에 주로 고려하는 점은 가격인데, 구입 목적과 연령대에 따라 상이해 특정 지을 수는 없지만 보통 1,000디르함~3,000디르함(약 275~820 달러) 정도의 예산으로 방문하는 고객이 많다”라는 의견을 주었다.

 

2020년 중 코로나19로 결혼식 및 각종 모임 개최가 무산되며 주얼리의 수요는 소폭 감소하였다. 그러나 UAE 세계적 수준의 백신 접종률(2021.2.28. 기준 인구 100명당 72.03명 접종)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접종을 추진하고 있어 2021년부터는 미뤄졌던 모임 등이 재개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주얼리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층과 외국인들은 커스터마이징, 레이어링 등의 방식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끄는 독특한 디자인의 포인트 주얼리부터 심플한 주얼리까지 구분 없이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들은 새로운 트렌드인 공유의 경제에 자주 노출되어 중고거래나 대여 서비스가 익숙한 편이라 할 수 있다. 아직 현지에서는 주얼리 대여 서비스가 많이 알려지지 않아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은 고객별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주얼리 추천, 기간별 이용권,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문 용이성 등을 반영한 대여 서비스의 진출도 고려해봄직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지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경우에는 온/오프라인 관계없이 사업자등록증이 필요해 현지 회사 설립 또는 파트너 선임이 필요하다.


 

자료: 유로모니터(Euronomitor), IHS Markit, ESMA, Dubai Municipality, Khaleej Times, Swarovski, Pandora, Damas, Joyalukkas, Malabar Gold, Kalyan Jewellers, Gulf News, Time out Dubai, Harpers Bazaar Arabia, nickipasqualone,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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