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 수요 증가로 기존에 없었던 마스크용 액세서리의 수요가 발생 -

- 소량주문, 다양한 디자인에 응해주는 한국기업을 바이어는 선호 -

상품 기본정보

 

HS Code 7117.19

모조장신구: 모조 장신구 귀금속을 도금한 것, 그 외의 것

자료: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체 자료

선정 사유

모조 장신구는 한일 중소기업 간 거래되는 아이템으로 오래전부터 교역이 활발했던 물품 중 하나이다. 2020년은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한국에서의 수입액이 감소했으나 마스크용 스트랩 등 코로나19 관련 아이템들이 한국에서 먼저 출시된 후 이와 관련된 상품이 다수 일본에 수입되었다.

일본 액세서리 시장 동향

 

약 7000억 엔 규모의 시장

액세서리란 실버 소재나 비금속, 나무나 동물의 뼈, 플라스틱, 고무 등을 사용한 제품, 귀금속을 도금한 것 들이며, 소매 가격이 3만 엔 정도까지의 제품을 말한다. 액세서리와 라이트 주얼리(저가격대 액세서리와 구별하기 위해 사용한 액세서리류)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으나 명확한 기준은 없으며 일반적으로 라이트 주얼리를 포함해서 액세서리 시장이라고 부르고 있다. 모조 장신구는 이 액세서리 시장에 들어가며 2019년의 액세서리시장은 소비세 인상(8%→10%)도 있어 전년대비 약 2.1% 감소한 8,637억 엔이다. 2020년은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쇼핑의 기회가 감소하며 전년대비 17.3% 감소한 7,145억 엔까지 축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액세서리 시장 규모 추이

(단위: 억 엔)

자료: 야노경제 연구소

 

판매경로별 시장규모

주된 판매경로는 액세서리 전문점(약 47.3%)이며 이어서 온라인 판매가 29%로 차지되고 있다. 단가가 낮은 모조 장신구는 온라인몰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일본기업(소매점)은 자사 온라인 몰 외에 AMAZON, RAKUTEN, ZOZOTOWN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 적극적으로 출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판매경로별 점유율

(단위: %)

판매경로	2015년	2019년
액세서리 전문점	46.0	47.3
온라인판매	23.8	29.0
잡화 판매점	7.4	6.6
백화점	9.8	6.0
양판점	3.9	3.5
기타	9.1	70.6
시장규모	9,160억 엔	8,637억 엔

자료: 야노경제 연구소

 

최근 3년간 수입 규모(한국 포함) 및 동향

 

일본 수입시장의 경우 2020년은 전년대비 약 16% 하락하였다. HS Code 7117.19의 2020년 전체 수입액은 약 1억8100만 달러 규모였으며, 이 중 약 37%를 중국 수입품이 차지한다. 그 외에 이탈리아, 한국, 프랑스 순으로 수입액이 많다.

 

한국제품의 일본 수입액은 2020년에는 전년대비 약 25% 감소한 약 2,800만 달러 규모이다. 수입 감소의 원인을 살펴보면 한국산 모조 장신구에 관심이 많은 바이어는 보통 한국에 가서 디자인을 보고 바로 구매, 배송하거나 생산공장과 상담을 통해 제품을 생산, 수입하기 때문에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 가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3년 간 일본의 모조 장신구 국가별 수입 동향 (HS Code7117.19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수입국	수입액			점유율			증감율 ’20/’19
		2018	2019	2020	2018	2019	2020
	전 세계	206	216	181	100.0	100.0	100.0	-16.1
1	중국	80	86	67	38.9	39.8	37.0	-22.1
2	이탈리아	24	29	33	11.7	13.5	18.0	11.3
3	한국	37	38	28	17.9	17.4	15.5	-25.4
4	프랑스	25	25	21	12.0	11.5	11.6	-15.3
5	태국	20	18	13	9.7	8.5	7.2	-29.2
6	독일	2	2	4	0.8	0.9	2.2	109.2
7	미국	5	5	4	2.2	2.2	2.0	-24.6
8	포르투갈	0	1	3	0.0	0.2	1.6	421.9
9	스페인	1	1	2	0.4	0.5	0.8	38.9
10	베트남	3	3	1	1.4	1.5	0.7	-57.6

자료: Global Trade Atlas(2021.4.7.)

경쟁 동향

5대 브랜드가 일본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니다. 4℃를 비롯해 일본 브랜드가 시장을 차지하고 있으나 모조 장신구 경우 주로 액세서리 전문점, 잡화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소매 업체가 직접 수입 판매하는 경우도 많아 해외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다.

 

주요 액세서리 메이커의 매출액

(단위: 백만 엔)

기업명	매출액**	URL
4℃	25,270	https://www.fdcp.co.jp/
Vendome Yamada	11,195	https://vendome.jp/
Star Jewelry	10,201	https://www.star-jewelry.com/
ete	9,115	https://www.eteweb-shop.com/
The kiss	4,100	https://online.thekiss.co.jp/

**매출액은 2019년도 기준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기업 홈페이지

 

바이어 인터뷰

KOTRA 오사카 무역관은 일본의 모조 장신구주 시장과 관련해 거래조건 등 키포인트를 알아 보기 위해 모조 장신구 수입상 F사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현재 시장상황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당사는 의류 생산기업으로 한국, 중국에서 의류 및 부자재, 액세서리(모조 장신구)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당사가 취급하는 제품은 동대문시장에서 파는 것을 직접 보고 바로 구매 및 배송하는 것이 있고 한국의 생산업체와 협의해서 생산의뢰를 하는 제품, 크게 2가지로 나눠집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의류 소비가 많이 줄어져서 상대적으로 모조 장신구의 수입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한국에 가지 못해 새로운 아이템(디자인)을 찾을 수가 없어서 수입을 못한 것입니다. 한국에 있는 에이전트가 동대문에 가서 찍어온 사진을 보고 구매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마스크용 스트랩은 소개 받은 당시 일본에서는 유통되어 있지 않아 수입했는데 반응이아주 좋았습니다. 유사제품도 많지만 목걸이로써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가 있었습니다.

Q. 한국기업과 거래할 때 조건이나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한국에 에이전트가 있기 때문에 언어적인 문제는 없지만 일본어를 할 수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일본 소비자의 취향을 잘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소량 주문에 응해주는 한국기업과의 거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적을 때는 한번의 주문 수량이 한 디자인 당 30개 밖에 안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기업은 잘 대응해 주지 않고 일본기업과는 단가 문제 때문에 거래할 수가 없기 때문에 한국 기업만큼 잘 대응해주는 기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뢰할 수 있는 업체하고는 오래 오래 거래를 하고 싶습니다. 한국기업 간 단가 경쟁을 시키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모조 장신구도 잘하는 분야가 있어서 공급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Q. 2021년 전망은?

한국에 갈 수 있게 되면 지금까지 수입하지 못했던 아이템, 생산업체와의 신제품 개발 협의를 하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입액도 늘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0년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수입액은 많이 늘어나지 않겠지만 2020년보다는 의류 소비도 늘어날 거라 생각되며 모조 당신구의 수요도 늘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통구조

 

모조 장신구는 저가인 경우가 많아 해외에서 수입되는 제품이 많다. 개인사업자가 한국에서 구매한 제품을 직접 자사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며 유통경로는 수입상을 통한 유통이 대부분이다.

 

가. 일본 제조사 → 소매점     나. 해외 제조사(OEM) → 일본 의류 생산 업체(주로 디자인 기획 → 소매상     다. 해외 수출업체 → 일본 유통사 → 소매상     라. 해외 직접 구매 → 자사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

자료: 바이어 인터뷰,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체 자료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WTO협정 관세율은 3.7%이며, 통관 시 소비세 10%가 부가되며, 특별한 수입 규제는 없다.

 

HS Code	기본	WTO 협정
7117.19	5.6%	3.7%

자료: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 실행 관세율표 2021년 4월 1일판

 

시사점

모조장신구를 비롯한 액세서리 수입 바이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로 나가지 못해 제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비 시장의 침체와 함께 조달량을 줄이고 있긴 하지만 코로나 종식 후의 반동 소비, 소비 회복에 기대를 하는 바이어도 적지 않다. 바이어는 한국기업의 장점으로 고객 대응력에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기업과 달리 대량 주문을 요구하지 않고 소량 주문에도 응해주는 점, 오랫동안의 거래 경험으로 일본시장을 잘 알고 있다는 점에 호감을 가지고 있다. 가격 부분에서는 환율이나 일본시장 상황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격에 때해서는 바이어도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거래를 하고 있다.

중요한 거래 포인트는 일본시장의 이해도와 품질에 있으며 불량품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다. 주문 제작의 경우는 반드시 대면으로 상담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온라인상담으로는 부족한 점이 있다. 거리상의 제한이 적는 것도 한국기업을 선호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요가 생긴 마스크용 액세서리는 유사 제품이 수입되면서 가격경쟁이 시작했지만 액세서리의 디자인, 신규제품 개발력은 일본기업에도 인정받고 있다. 코로나 종식 후 많은 바이어가 방한 할 것으로 예상되나 먼저 한국시장에서 인기 상품을 개발해 대 일본 수출의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지 전시회 정보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기업 홈페이지,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체 자료, 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