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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전문가로부터 듣는 도미니카(공) 취업 노하우
  • 현장·인터뷰
  • 도미니카공화국
  • 산토도밍고무역관 배상범
  • 2017-11-03
  • 출처 : KOTRA


 


도미니카공화국은 아직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해외 취업 및 창업 관련해 많은 관심을 끄는 나라는 아니다. 우리나라에 비해 경제규모 및 발전수준이 떨어지고 일반적 급여 수준도 선진국과 국내에 비해 작기 때문이다. 멕시코나 브라질, 콜롬비아 등 비교적 경제규모가 큰 중남미 국가와 비교해 구직자들이 선호할만한 다국적기업이나 국내 대기업의 현지진출도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그러나 약점처럼 보이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여건이 오히려 우리나라 청년 구직자들에게 현지 취업의 기회 요인들이다. 경제규모와 발전수준은 선진국과 우리나라에 비해 많이 뒤처져 있지만, 경제성장 속도는 훨씬 빨라 취업자들에게 성장과 새로운 도전의 기회 역시 매우 다양하다. 다른 중남미 지역 국가와 비교해서도 최근 수년간 7%대의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지속적으로 기록하는 나라가 도미니카공화국이다.


우리나라 대기업을 비롯해 현지에 진출한 다국적기업 수가 아직 적은 것도 오히려 더 많은 기회 요인이 되고 있다.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 속도와 더불어 우리나라 주요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진출 움직임이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지 실업률이 여전히 13%를 웃돌고 있음에도 이들 글로벌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우수 외국 인력 공급은 매우 제한돼 있다. 글로벌 기업 및 현지 우량 교포기업의 경우 급여수준 또한 현지 평균을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현지 주거여건 등을 고려하면 가처분 소득과 생활수준은 국내보다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


다만, 우수 해외인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ntry 단계의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취업 자리를 얻기는 항상 쉽지 않다. 직무에 필요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고용주들이 가장 주목하는, 구직자의 우수한 잠재력을 효율적으로 드러내 보이는 스킬과 준비가 부족한 경우가 더욱 많기 때문이다. 도미니카공화국 내 취업 전문가들을 접촉, 질의응답을 통해 일반적으로 가장 중요한 노하우와 간과하기 쉬운 중요 포인트들을 정리해 봤다. 먼저, 첫 번재 인터뷰로 Instituto Tecnológico de Santo Domingo(INTEC) Human Talent Management 석사 과정 Tania Guenen 교수와의 질의 응답 내용이다. 향후 도미니카공화국 내 주요 혜드헌팅 회사들을 접촉, 추가 내용들을 게재할 계획이다.


Q. 인터뷰 전 취업 희망 회사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은?

A. 취업 면접에 참석 전 회사에 관해 가능한 많은 정보를 조사해야 한다. 우선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하기 위해 회사 홈페이지와 같은 사이트에서 기업 철학이나 비전, 미션 등을 조사하는 것이 좋다. 현지 및 글로벌 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위상, 주력 사업분야, 재무환경, 다른 업체와의 협력 또는 경쟁관계도 알아볼 수 있다. 내부 직원 관리 방법, 직원 만족도, 교육, 근무환경 등을 조사한 노동환경평가를 참고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Q. 구직자에게 가장 요구되는 자질은 무엇인가?

A. 인적자원관리 분야에서 개인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 역량이란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원에게 필요한 지식, 기술 및 태도 등을 종합한 것이다. 이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행동 및 반응 양상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기술은 직원의 능력과 의지에 따라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최근 기업들은 성격적 특성, 의사소통  능력, 협상 기술 등의 소프트 스킬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도미니카공화국 ANJE(젊은 기업가 협회)는 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소프트 스킬을 아래와 같이 조사했다.

    - 문제 해결(86%)
    - 구두 및 서면 의사 전달 능력(83%)

    - 리더십(80%)

    - 팀워크(79%)

    - 고객 중심 사고(78%)

    - 전략적 사고, 책임감 및 청렴도(77%)

    - 동기부여 및 일에 대한 헌신도(72%)

    - 의사 결정력(69%)

 

Q. 구직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무엇인가?
A. 가장 흔한 실수는 광범위하고 모호한 답을 하는 것이다. 질의에 대한 응답은 구체적이고 정확해야 하며 2분 이상이어야 한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구직자가 직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질문을 한다. 이러한 질문에 답할 때는 일반화된 답변을 지양하고, 구직자가 구체적으로 경험한 상황에서 얻은 긍정적 결과를 사실에 기반해 정확히 대답해야 한다.

 

Q. 월급이나 보수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면접에서 가장 까다로운 부분일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조언은? 

A. 요즘 젊은 세대는 이 주제를 매우 자연스럽게 언급하므로 까다롭지는 않다. 급여 범위에 대해 특정해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신입일 경우 보통 회사는 정해진 최소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기 때문이다. 신입인 경우 자신의 지출 예산에 따라 희망하는 최저 급여를 제시하고, 이직하는 경우라면 기존 급여 대비 평균적으로 25%를 증액해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피고용인 입장에서 해당 업계 시장 평균 급여 수준을 조사하고 원하는 바를 정확히 이야기하며 회사와 협상할 수 있어야 한다.

 

Q. 현재의 근무환경을 15년 전과 비교 했을 때 달라진 점이 있나? 예를 들어, 출근 복장의 변화나 추구하는 가치의 변화 등의 측면 등 

A. 유연성, 조직의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 창의력과 혁신을 통해 상황을 변화시키고 조직에 더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이 전보다 중요하게 생각된다. 복장도 많이 바뀌었다. 넥타이 없이 캐주얼 정장을 권하는 회사도 있지만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금융기관과 같이 대중과 접촉 해야 하는 기관은 여전히 정장을 입는다.



자료원: KOTRA 산토도밍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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